<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5823503971709ad1f9441e85f509683eb7f250__mn15449__w500__h710__f84784__Ym201804.jpg" width="500" height="710" alt="031.jpg" style="border:none;" filesize="84784"></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582350725d971675fb49ca81708531563e45d3__mn15449__w500__h710__f79872__Ym201804.jpg" width="500" height="710" alt="032.jpg" style="border:none;" filesize="79872"></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58235109e3e6f474b54a2da01209f89808285e__mn15449__w500__h710__f88098__Ym201804.jpg" width="500" height="710" alt="033.jpg" style="border:none;" filesize="88098"></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582352f9060393bab0458e95c22ca51ca174cd__mn15449__w500__h710__f87677__Ym201804.jpg" width="500" height="710" alt="034.jpg" style="border:none;" filesize="87677"></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5823530457bfe6f27a4675bbac283fa16c5296__mn15449__w500__h710__f91799__Ym201804.jpg" width="500" height="710" alt="035.jpg" style="border:none;" filesize="91799"></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582353df61021480bd43c1ac0dbbf028143d32__mn15449__w500__h710__f81981__Ym201804.jpg" width="500" height="710" alt="036.jpg" style="border:none;" filesize="81981"></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582353a91bae3ff2a24f30b2444ddbc6d1b6d8__mn15449__w500__h710__f86656__Ym201804.jpg" width="500" height="710" alt="037.jpg" style="border:none;" filesize="86656"></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582353ed6664b03f3b45e7a4fb606ce682cf67__mn15449__w500__h710__f92312__Ym201804.jpg" width="500" height="710" alt="038.jpg" style="border:none;" filesize="92312"></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582354b178125c05634fce949012815f059cec__mn15449__w500__h710__f86675__Ym201804.jpg" width="500" height="710" alt="039.jpg" style="border:none;" filesize="86675"></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58235469c8b053c4eb4e64954512dc21254255__mn15449__w500__h710__f93158__Ym201804.jpg" width="500" height="710" alt="040.jpg" style="border:none;" filesize="93158"></font></div><font size="3"><br></font> <div> <div><font size="3"> 대한민국 국민을 상징하는 이 반의 아이들은 항상 일관된 선택을 합니다. 강한 편에 붙는 거지요.</font></div> <div><font size="3"> 그래서 한병태와 엄석대가 갈등을 벌일 때 엄석대의 편에 섭니다.</font></div> <div><font size="3"> 심지어는 5학년 담임선생님과 엄석대가 갈등을 벌일 때에도 엄석대의 편에 섭니다.</font></div> <div><font size="3"> 5학년 담임선생님이 보호해 주겠다고 아무리 말해도 엄석대가 더 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 이번 회에서 주목할 표현은 36페이지의 '별로 비겁한 짓을 하고 있다는 느낌 없이'라는 부분입니다.</font></div> <div><font size="3"> 이처럼 작가는 비겁한 행동을 하면서도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한병태의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 그리고 조급함을 못 견디고 한병태가 선을 넘게 되자 그 동안 방관만 하던 엄석대도 마침내 태도를 바꾸어 적극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합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 여기서 한병태는 '그때까지는 짐작일 뿐인 석대의 잘못'까지도 사실인양 5학년 담임선생님께 일러 바칩니다.</font></div> <div><font size="3"> 이는 후반부에서 6학년 담임선생님이 석대의 잘못을 아는 것이 있으면 고발하라고 했을 때 혼자서 끝까지 모른다고 잡아 때는 모습과는 대조를 이룹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 한병태는 아이들이 엄석대의 지배 아래서 고통스러워하고 있고, 누군가 그들을 해방시켜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font></div> <div><font size="3"> 하지만 아이들은 한병태에게 반을 이끌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 그래서 엄석대가 계속 급장을 하고, 반도 전교 일등을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 그래서 한병태가 모처럼 개혁의 기회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치단결해서 개혁을 좌절시킵니다.</font></div> <div><font size="3"> 오히려 분란만 일으키는 한병태를 응징하죠.</font></div> <div><font size="3"> 아마도 이것이 작가가 바랬던 6월항쟁의 결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font></div> <div><font size="3"> 이 내용은 다음 회에서 계속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38페이지에서 엄석대가 윤병조에게 라이터를 돌려주며 '애들은 그런 거 가지고 노는 게 아니야'라고 말합니다.</font></div> <div><font size="3"> 같은 학년끼리 말이죠.</font></div> <div><font size="3"> 여기서 엄석대가 자신을 다른 아이들보다 얼마나 우월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는 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font></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