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실점과 투시도 법을 이용해서 풍경을 그리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div><br></div> <div>실제로 투시도 법을 이용해서 그리면 뭔가 딱딱한 느낌이 들고 자연스럽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span>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2/1512458075e3f3ed4327104497882d409900ac0347__mn761427__w550__h332__f68417__Ym201712.png" width="550" height="332" alt="소실점1.png" style="border:none;" filesize="6841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것은 소실점을 설명하기 위해 이용하는 사진입니다....만. 실제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이런 장면은 흔치 않음.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2/15124581333ea8b0687ba243e8b50361630793d026__mn761427__w800__h600__f80532__Ym201712.jpg" width="800" height="600" alt="길1.jpg" style="border:none;" filesize="80532"></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2/151245815302f8af851bb34fe38d18e5d9108f7819__mn761427__w743__h495__f109728__Ym201712.jpg" width="743" height="495" alt="길3.jpg" style="border:none;" filesize="109728"></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실제 풍경은 이렇게 생김. 대체 어디다가 선이 그어져 있어야 할지 감이 안잡힘.</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2/1512458197ba2cf6c3460b4084bea04e0ad383d15f__mn761427__w1280__h720__f131790__Ym201712.jpg" width="800" height="450" alt="길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31790"></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길로 검색하면 다양한 장면이 나옴. 그 중 투시도 법을 적용해서 그려볼 수 있는 장면은 별로 없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투시도법을 이용해서 그릴 수 있는 장면은 인공물 정도 밖에 없고 도심을 그릴 때도 길의 높이가 일정한 경우에만 가능함. 위와 같이 높낮이가 있는 길은 그릴 수 없음.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2.투시도 법의 역사와 문제점.</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투시도법이 개발된 것은 중세였었지만 중세에는 도입하지 않았었다고 함. 표현하고자 하는 실제 현실적인 요소보다 관념적 요소가 더 중요했었기 때문임. 대체로 중세 성화는 엄근진한 얼굴을 하고 있고, 인물이 주된 요소이며, 전달하고자 하는 스토리가 그림의 목적임. 병맛 개그물에 투시도법을 사용하지 않듯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투시도법은 르네상스 시기에 본격 도입됨.</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뒤러가 투시도 법으로 그리는 그림을 설명하기 위해 그린 그림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2/1512458429cf6c34ec0d8640bdad638f5f50aa6126__mn761427__w740__h434__f148646__Ym201712.jpg" width="740" height="434" alt="뒤러 소실점2.jpg" style="border:none;" filesize="148646"></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미학오디세이 1권에 나오는데, 진중권이 이것을 '시각으로 망막에 형성되기 전의 형태'라고 그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이 형태가 상을 받아들이는 도구와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는 거임.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이건 fps 게임해보면 알 수 있는데, 실제 현실세계를 볼 때보다 구석 쪽의 움직임이 훨씬 두드러진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게 느껴질 거임. 가상현실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눈을 속여야 하는데, 이러면 속지않음. 그래서 가상현실 연구하는 쪽도 자연스러운 시각을 구성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할 거라고 생각함.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이렇듯 감각을 찾아서 발견해낸 것은 예술가들의 공로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렇다면 상을 받아들이는 도구로서 사진은 어떨까? 사진은 상을 평면에 사영하는 방식임. 단체 사진 찍은 경우 중간에 있는 학생이 커보이는 이유가 그 때문임. 사람 눈은 구면에 사영함.</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사진의 경우, 화각에서 벗어난 귀퉁이는 상이 찌그러져 보임.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진이든,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화면이든, 모두 눈으로 보기에는 실제 세계만큼 자연스럽지 않아서 게이머들을 속일 수 없음.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럼 정말 사람 눈에 보이는 모습은 어떤 것일까? 어떻게 하면 완벽하게 실제 세계와 같은 느낌이 들게 할 수 있을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3. 색상에 대하여.</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르네상스 이후 인상파 시절부터 화가들이 아틀리에에서 벗어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자, 색감에 대한 다른 관점이 발생하기 시작함.</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인상파 이전 시대는 눈에 보이는 어떤 색이 환경에 존재하는 배경색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2/1512459666c288c180eb764371b0913d3ba4c28790__mn761427__w800__h622__f23772__Ym201712.jpg" width="800" height="622" alt="상대색감.jpg" style="border:none;" filesize="23772"></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때마침 칼라 인쇄가 대중화 되는데, 실무자들은 클라이언트의 요구와 업체 간 색에 관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데다, 자신이 본 색이 실제와는 다르게 나온다는 걸 알게 됨.</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먼셀 색조표 같은 객관적 색체계가 나오게 됨.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색조표에 A 와 B 를 대어보면 같음. 우리 눈에는 다르게 보일지라도 인쇄소에 주문하려면 색조표 색 번호를 지정해줘야 원하는 인쇄물을 얻게 됨.</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4.극사실주의의 탄생</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인터넷에 사진인가 그림인가? 라고 묻는 그림은 대체로 극사실주의 그림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극사실주의는 팝아트에서 탄생했다고 하는데, 왜 이게 대중문화를 지향하고자하는 곳에서 탄생한거지 하고 궁금하기도 함.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건 철학이론이 들어가는데(보들리야르 어쩌고...),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보다는, 극사실주의가 환기하는 실무적인 영역이 감각의 재현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여겨져 이 주제에 끌어다 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극사실주의는 사진을 그린 그림이랑(포토리얼리즘), 실제 시각을 재현한 그림(하이퍼리얼리즘)이랑 차이를 두어서 다룸.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극사실주의의 그림은 뭔가를 아주 잘 그리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극사실주의가 표방하는 바는 시각이라는 감각을 객관적으로 재현하는 것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내 눈에 이렇게 보였다는걸 남에게 보여줄 수는 없음. 말로 아무리 설명해본들 그 정보량은 jpg랑 텍스트 파일의 차이만큼이나 간극이 어마어마함.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걸 화가가 관객에게 보여줌으로써, '<span style="font-size:9pt;">눈에 보인다는 것' 자체를 탐구함. 그래서 소재로 별 특별할 것도 없는 가장 평이한 장면을 다루는 경우가 많음.</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우리의 시각은 여러가지 것들에 의해 방해를 받음. 관념, 이론, 관습,습관, 자신의 성별 등등. 가령, 우리는 인간이기에 얼굴에서 많은 정보를 캐치하려고 시선을 오래두게 됨.</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걸 죄다 걷어내는 거임. 극사실주의는 말하자면 '감각만 남기고 모두 빼기' 이론인 셈.</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환기된 감각을 통해 무엇을 보여주는 지가 극사실주의 화가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가 되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대체로는 '와 잘 그렸다' 선에서 멈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5. 가상현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게임하는 중에 이게 정말 현실일까 가상일까를 알 수 없게 만드려면 카메라로 초점이 이미 성립된 장면을 눈에 제공해서는 안될 거라고 생각함.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우리가 보는 실제 세계는 초점을 하나하나 구성함. 초점 잡은 곳은 잘 보이고 안 잡은 곳은 흐려짐.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관객이 어디에 초점 잡고 있는지 어떻게 알고 어떻게 그러한 장면을 제공할 수 있을까?  현재 이건 파악하기가 불가능함.</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게다가 파일용량이 엄청 많아짐.</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영화 아바타가 어지러워보이는 이유는 이거 때문이었음....영화는 촬영 당시 카메라로 초점잡은 영상을 제공하는데 각 관객이 초점잡는 지점은 영화가 보여주고자하는 곳과 다름. 사람마다 죄다 다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초점을 죄다 잡아서 찍는 카메라.</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0JbERFPWNyU" frameborder="0"></iframe><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일반적으로 현재 우리가 보는 영화는 딥포커스 기법으로 찍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쉽게 말해서 카메라 초점을 무한으로 멀리 두면 그 안의 장면은 다 세세하게 찍히는 방식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자세한 내용은 실제 영화 작업해보신 분에게 들어봅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a target="_blank" href="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inetaker&logNo=220259637403&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target="_blank">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inetaker&logNo=220259637403&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a></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딥포커스 기법으로 찍은 영화장면은 멀리있는 것들이 자기 눈에 실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선명하게 보임. 요즘 카메라와 모니터 성능이 너무 좋아져서 점점 더 선명해지는 경향이 있음.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