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밀크티 초간단 팁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1156469"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humorbest_1156469</a>) <div>오늘은 간단하게 냉침에 대해 알려드릴께요.</div> <div><br><div>홍차는 따뜻하게 뿐만 아니라 시원하게도 즐길 수 있습니다.</div> <div><div>진정한 아이스티를 드시고 싶으신 분이라면,</div> <div>홍차를 뜨거운 물에 보통처럼 우리신 다음에 냉장고에 넣어 식히신 후 드시면 됩니다.</div></div> <div><br></div> <div><div>냉침이란 차가운 상태로 오랜 시간 우러내는 방법을 말하는데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방법은 간단합니다.</span></div> <div>그냥 오래오래 우려내면 됩니다 ㅋㅋㅋ</div> <div><br></div> <div>베이스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 게 냉침의 또다른 매력입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베이스에 따라 주의할 점을 알려드릴께요.</span></div> <div>1. 생수</div> <div>그냥 생수에 오래오래 넣어두세요. 여름엔 우린 뒤에 얼려서 들고 다니면 좋습니다.</div> <div><br></div> <div>2. 탄산수 혹은 사이다</div> <div> <div>저처럼 단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이다에, 단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탄산수에 우려드실 수 있습니다.</div> <div>사이다 뚜껑을 열고 한 모금 마셔줍니다. (차 잎이 사이다에 닿으면 거품이 폭발적으로 나옵니다)</div> <div>저는 주로 작은 페트병(500ml)을 기준으로 합니다. 한 모금 마시고, 티백을 두 개 넣고 뚜껑을 닫습니다.</div> <div>그리고 병을 거꾸로 하신 뒤 (안 그러면 티백이 떠있어서 액체 속에 잠기질 않아 제대로 우러나질 않습니다.) </div> <div>꼭 잠근 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냉장고에 12시간 정도 두신 후 드시면 됩니다.</span></div> <div>저는 보통 밤에 티를 넣은 후 밤새 냉장고에서 우린 뒤 최소 다음날 아침은 지나고 마십니다.</div> <div>냉침 역시 잎이 잘 우러나지 않는 찬 상태에서 우리기 때문에 보통 티 마시는 것보다 많이 넣어주셔야 합니다.</div></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8383518lOmPZny1vdPYJkGly.jpg" width="240" height="320" alt="사진0014_1.jpg"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order:none;"></div> <div><br></div> <div>3. 우유</div> <div>우유에 티를 넣고 오래두시면 우러납니다. 역시 밀크티이므로 아쌈 베이스를 추천합니다.</div> <div>물이나 탄산수 계열보다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냥 티백 넣고 냉장고에 두시고 다음날 꺼내드세요.</div> <div><br></div> <div>4. 기타 (소주, 요쿠르트 etc)</div> <div>이건 취향껏 골라드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 <div>그럼 <b>깨알팁</b>들 나갑니다.</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A. 홍차 불리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무래도 찬 온도에서 티를 우리기 때문에 티 잎이 제대로 우러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단 홍차를 뜨거운 물에 샤워시켜줍니다. (오래 우릴 필요 없습니다! 그냥 홍차잎들만 불린다는 생각으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그 티백이나 다시백을 베이스에 넣어주시면 좀더 쉽게 우러날 수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어차피 냉침은 오래오래 우리는 거니까 꼭 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strike>몸을 </strike></span><strike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찬물에 오래 불려도 때는 나오니까요</strike></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 홍차얼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보통 홍차 한 번 우리고 버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span></div> <div>물론 두번째 우리면 맛과 향이 첫번째에 반의 반도 못 미치지요. 저도 이건 비추드립니다만,..</div> <div>냉침을 많이 드시는 경우엔 한 번 우려낸 티를 다시 우려낸 다음,</div> <div>이렇게 약하고 향이 덜한 티를 냉동실에 얼음으로 얼려주세요.</div> <div>냉침하신 티 드실 때 넣어주시면, 그냥 맹물로 된 얼음 넣어서 묽어지는 것보다는 훨씬 맛과 향이 좋답니다.</div></div> <div><br></div> <div>C. 티백 조심</div> <div>보통 사이다병이나 생수병에 티백을 넣는 경우에 밤새 담겨있던 티백을 무리해서 꺼내려다가 티백이 터지기 쉽습니다;;</div> <div>다시백이나 티백 종이가 짱짱한 얘들은 괜찮지만, 아닌 경우엔 조심해서 다뤄주세요.</div> <div><br></div> <div>D. 홍차 아포가토</div> <div>보통 커피를 아포가토로 많이 드시겠지만 홍차도 아포가토로 드시면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div> <div>바닐라 아이스크림 한스쿱에 홍차를 끼얹어 드시면 되는데,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걸 고려할 때 보통 때보다 진하게 우려야 합니다.</div> <div>뜨거운 티를 얹으시면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느낄 수 있구요,</div> <div>엄청 더운 날에 냉침해두었던 아이스티를 부어 처음부터 끝까지 시원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div> <div>여름엔 자주 먹었는데 딱히 찍어둔 사진이 없어 참고하시라고 링크 걸어드려요.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eatbetea.com/2013/08/26/a-perfect-bite-no-coffee-needed-in-this-affogato/" target="_blank">http://eatbetea.com/2013/08/26/a-perfect-bite-no-coffee-needed-in-this-affogato/</a>)</div> <div><br></div> <div>E. 홍차 시럽 이용하기</div> <div>홍차를 진하게 우린 다음에 홍차와 설탕을 1:1로 섞어 시럽을 만들어 두시면 아이스티를 쉽게 드실 수 있습니다.</div> <div>찬 우유에 섞으면 아이스밀크티, 찬물에 섞으면 아이스티~</div> <div>홍차시럽 만드는 법은 이미 차게에도 올라와있는 것 같은데 검색하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div> <div>시럽만 만들어두면 간단하긴 한데 시럽 만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홍차 향이 날아가는 거 같으니 너무 대량으로 만들지는 마세요~</div> <div><br></div> <div><b>냉침용 차 추천</b>해드립니다.</div> <div><div>냉침에 어울리는 차로는 저의 최애브랜드 로네펠트의 레몬 스카이를 젤 좋아하지만 가격도 있고 구하기 쉽지는 않을 거에요.</div> <div>대신 가격 대비 최고로 치는 트와이닝스(Twinings)의 레이디그레이(Lady grey)를 추천드립니다.</div> <div>트와이닝스가 가격이 비싸지는 않지만, 가격 대비 차가 맛있거든요.</div> <div>Grey류의 경우, 특유의 베르가못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시고 안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div> <div>얼 그레이(Earl grey)에 약간의 레몬을 비롯한 과일향이 함께 한 것이 레이디 그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div> <div>얼 그레이던 레이디 그레이던, 냉침하고 드시면 특유의 베르가못 향이 부드럽게 되어 드시기 좋답니다.</div> <div>아니면 그냥 과일향 나는 차들은 기본적으로 냉침과 잘 어울려요.</div> <div>블랙 커런트, 와일드 베리, 오렌지, 블루베리 뭐 이런 류들은 다 냉침과 잘 어울립니다.</div></div></div> <div><br></div> <div>그럼 다들 냉침의 세계로 빠져보아요~</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8383514t6RI3qy7YmUvbGgo4rSXZTu6.jpg" width="320" height="426" alt="IMG_5354_1.JPG"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order:none;"></div> <div><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