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박혔습니다!!!! 으아!!!!!
6월, 7월 연속으로 주차 중 피해를 당했었는데 잠잠한가 싶더니 11월 또 박혔습니다..
굿이라도 한판 해야하나요????
다행인건 이번에도 가해자분이 먼저 연락을 주셨습니다
3일동안 이리저리 정말 귀찮았지만 덕분에(?) 또 새로운 차를 경험해 봤습니다
그래서 4달만에 또 짧은 기간 시승기로 돌아왔습니다
비교 차량은 f10 520d 입니다
왜 A7을 급이 다른 520d랑 비교하냐구요?
제 차니까요ㅎㅎㅎㅎ 6시리즈나 cls는 못타봤습니다ㅎㅎㅎㅎㅎ
일단 익스테리어는 뭐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특히 뒤로 떨어지는 라인이.. 어휴..
고급스럽게 스포티합니다 가정이 있고 나이가 좀 있는데 스포티한 차가 갖고 싶다?
이만큼 어울리는 차가 있을까요?
트렁크를 열어봅니다 뒷 유리창까지 같이 열려서 트렁크 자체도 크지만 입구가 엄청 큽니다 ㅋㅋ
뒷자석 폴딩까지 가능하니 트렁크 활용은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앉아서 시동을 걸어봅니다
디젤인도 조용합니다 듣던대로 디젤은 2천이랑 3천이랑 소음차이가 엄청 납니다 훨씬 부드러운 소리가 나더군요
당연히 가솔린만큼 조용하진 않습니다 진동도 있습니다
네비도 누워 있다가 올라오고 올~
오디오는 제 차랑 비교도 안되게 좋습니다 ㅎㅎ 제 차 오디오가 워낙ㅎㅎ
출발~
저속에서 스티어링 휠이 엄청 가볍습니다???
고속으로도 달려봅니다 무거워는 지지만 전자장치의 개입이 많이 느껴집니다
이 느낌 낯설지 않은데.. 6월에 탔던 k5랑 비슷합니다 동급이다가 아니라 비슷한 원리로 움직인다는 느낌? (k5처럼 고속에서 불안하진 않았습니다)
전혀 근거없는 개인적인 생각인데 기아 mdps가 아우디를 벤치마킹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속에서 가벼우니 특히 여성분들에겐 훨씬 편하겠다는 생각은 들었으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 부분은 bmw가 낫습니다 ㅎㅎ
주행 성능은 비교가 안됩니다 ㅎㅎ
시원시원하고 부드럽게 치고 나갑니다 잠깐 밟았다하면 100입니다
욕 먹을까봐 자세히는 말씀 못드리겠습니다만ㅎㅎㅎ 잘나갑니다ㅎㅎㅎ
다만 디젤 특성상 고rpm을 쓰지않고 엔진음이랑 배기음이 심심해서
성능에 비해 짜릿한 느낌은 못받는게 아쉬웠습니다
부드럽게 치고 나가는게 좋다 > 3000cc 디젤
짜릿한 맛이 좋다 > 가솔린 터보
차는 연비지 > 2000cc 디젤 ㅋㅋ
서스펜션 느낌은 좋습니다 스포티한 외모에 비해 생각보다 하드하지 않습니다
방지턱도 곧 잘 넘습니다 (제 차는 왜 방지턱을 잘 못넘을까요...)
코너에서 접지력도 좋았습니다 같은 구간 같은 속력으로 돌아봤는데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19인치 휠이라 그런건지 콰트로라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전문가는 아니라서ㅋ
브레이크 성능은 제대로 테스트 해 볼 기회가 없었지만
렌트라 그런지 정비 시기가 다 된건지 많이 닳아있는 느낌이였습니다
기타 생각나는 점은
노면을 많이 탑니다;; 무난한 구간에서도 한손으로는 운전하기 힘듭니다
생각보다 소음이 있었고 (디젤 소음이 아니라 방음이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럼버서포트가 있어서 좋았고
사이드미러가 커서 좋았습니다
네비는 똑같이 불편했고
후방카메라는 어두워서 잘 안보입니다;
기어봉 조작은 bmw가 더 편합니다
패들쉬프트가 있는건 좋은데 너무 작...
연비는 10km/l 정도 나왔습니다
장점
고급스럽게 이쁘다
부드럽게 잘 치고 나간다
스포티한 외모에 비해 편안하다
접지력이 좋다
단점
약간은 불안한 조향감
노면을 많이 타서 오는 피로감
총평
전 어쩔수 없는 B당인가 봅니다
제 차가 더 좋습니다 ㅎㅎ
아우디 오너님들 돌 던지지 마세요 ㅋ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보니 두서가 없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많은 차를 타본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을 쓴 것 뿐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시고
렌트카였다는 점도 감안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비교 대상이 520d라는 점과 3일밖에 안타봤다는 점도 말이죠 ㅎㅎ
이만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