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파나소닉 G6 사용 중인 초보입니다.(카메라 산 지는 좀 됐는데 이제야 불이 붙었습니다.) <div><br></div> <div>식구들과 추억 남기기 할 때는 크게 부족함이 없었는데, 최근에 신인 걸그룹(리얼걸 프로젝트라고 이름을 언급해주는 센스)</div> <div><span style="font-size:9pt;">덕질을 시작하게 되면서 </span><span style="font-size:9pt;">마이크로 포서드 보급기의 한계를 크게 느끼게 됐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가 추구하는 사진은 안무 중의 역동감과 표정을 생생히 잡는 것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따라서 연사 기능을 매우 중점적으로 보는데, 아무래도 지금 사용하는 건 보급기라 그런지 버퍼도 크지 않고 아무리 빠른 메모리 카드를 써도 저장하는 데에 제법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래는 제가 이번 이벤트 때 찍은 사진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span><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2636336f7b2a3a8e03c4acc920295e79459884a__mn112284__w800__h533__f59371__Ym201708.jpg" width="800" height="533" alt="asdP1060652.jpg" style="border:none;" filesize="59371"></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so1600 F2.8 셔속 1/60</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3200을 넘어가면 노이즈가 눈에 띄게 심해져서(사실 1600도 깨끗하진 않습니다.) 감도를 과감하게 높이지 못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탓에 충분한 셔속을 확보하지 못해 위와 같이 흔들린 사진이 나온 것 같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어차피 후보정이 가능하니 조금 어둡더라도 셔속을 더 빨리 가져가야 했던 건가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 제가 원하는 건 단 한 가지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사실 위의 사진을 찍을 때 조명이 충분하지는 않았고, </span><span style="font-size:9pt;">제 눈으로 봤을 때는 위 사진이 핸드블러인지 아니면 충분한 셔속을 확보하지 못한 탓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중요한 건 제가 지금 <b><font color="#ff0000">'이 컷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선명하게 찍혔더라면!'</font></b>이라고 매우 억울해하며 후회와 서글픔을 참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장비에 대해 해박하지 않은 초보들이 먼저 떠올리는 것이 '카메라가 바뀌면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정작 제가 그 생각을 하게 될 지는 몰랐지만요.</div></div> <div><br></div> <div>아래는 제 의식의 흐름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1. 보급기라서 그런가보다. 플래그십으로 바꾸면 나아질까? 렌즈를 다 처분해봐야 얼마 나오지도 않으니 그냥 마포 플래그십으로 가자(GH5)</div> <div><br></div> <div>2. (아는 사람이 마포의 판형 한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줌)그럼 답은 풀프인가...? 근데 이건 지금 쓰고 있는 화각(환산 80-300) 정도에 밝기 맞추려면 500은 들어가겠네...(오막포+새아빠) 내가 이럴 돈이 어딨어... A9는 한술 더 뜨네...?</div> <div><br></div> <div>3. (아는 사람이 니콘 D750 얘기를 해줌) 바디가 GH5보다도 저렴하네. 요건 좀 솔깃한데?</div> <div><br></div> <div>4. (또 다른 사람이 D500 얘기를 해줌) 솔직히 크롭이라도 상관없지. 평가는 괜찮은 거 같은데. 어디... 그럼 렌즈들을 함 볼까...?</div> <div><br></div> <div>5. (다나와에서 필터 먹여서 DX 포맷 렌즈 검색 중)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거랑 비슷한 스펙은 없네... 화각은 그렇다 치고 밝기가...</div> <div><br></div> <div>6. (이번엔 또 다른 사람이 A7 얘기를 해줌) 음. 이전 세대 모델이긴 하지만 가격이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네. 근데 종류가 몇 개야?</div> <div><br></div> <div>7. (다나와 리뷰에서 GH5의 포스트 포커스 기능과 6K 포토 기능 리뷰, 연사 속도 영상을 봄.) ... 그냥 GH5 가자...</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이 모든 고민을 다 없애려면 1D(사실 이 이름도 생소합니다. 저는 5D가 끝인 줄 알았어요.)를 택해야겠습니다만 저같은 헝그리 유저가 그럴 수는 없지요...</div> <div><br></div> <div>어쨌든 제가 원하는 스펙의 중점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div> <div><br></div> <div>1. 연사가 빠르고 정확한가?</div> <div>2. 적어도 ISO3200까지는 충분히 매끄러운 화질을 확보하는가?(촬영한 사진은 주로 리사이징 후 웹에 업로드합니다.)</div> <div><br></div> <div>일단 여러가지 연유로(금전, 렌즈 호환) 마음은 70% 정도 GH5에 가 있는 상황입니다.</div> <div><br></div> <div><b><font color="#ff0000">풀프레임을 구입할 정도의 돈을 모으기까지 보급기로 버틸 지, 아니면 한두 달 이내에 GH5를 구입할 지</font></b>가 최종적인 고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부디 소중한 시간 조금만 할애하시어 길 잃은 어린 양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셨으면... 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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