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포천 비둘기낭폭포 다녀왔습니다. 거의 3주만에 자전거여행 다니네요.
전날 일 때문에 무리했더니 아침 9시에 일어 났습니다. 피곤해서 그만 갈까 했는데 날씨가 무척 좋아서 안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씻고 10시에 출발 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경치 중에 하나인데요, 서울, 의정부 경계에서 바라보는 도봉산은 바라만 봐도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 봉동마을 회관 쪽으로 길을 잡고, 마니커 앞을 지나 말턱 고개 약수터 들렀습니다. 약수터에서 더위 식히고 바가지로 양팔 적신다음 다시 출발.
5사단 신교대 앞과 로드리게스 사격장을 지나서 폭포앞 고개길입니다. 그늘이 없어서 반대편 차선으로 이동해서 잠깐쉬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많이 지쳐서 정상까지 끌바.
드디어 비둘기낭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폭포앞에 캠핑장이 있어서 가족, 친구분들 단위로 많이 왔네요.
더위 식히면서 셀카
한탄강 전망대 근처에서 폭포를 바라보는 경치도 일품이네요.
한탄강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탄강.
하늘다리 현수교가 올해 5월에 완공되었다 하네요. 사람들 많이 다닙니다. 현수교라 다리 많이 출렁거리는데 사진찍으려고 하는데 무섭습니다.
약도에 다리 건너면 87번 도로와 연결되어 있다고 해서 자전거 들고, 계단 올랐습니다. 반대편 내려가는데... 아...
급한 계단 경사로 내려오니 여기에도 현수교가 있습니다. 하늘다리보다 작고, 높이가 높지 않네요.
87번 도로와 연결되는 길이 있기는 있습니다. 울타리로 막아 놓았는데 울타리가 끝나는 곳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영로대교 밑에 영로교가 있었는데 다리 끊어 놓았습니다.
5사단 신교대앞까지 쒼나게 달렸습니다. 반미니에서 김밥먹은 것이 전부라서 망향국수주집에서 국수했습니다.
맛 좋습니다.
도봉산역에서 벤치에 퍼졌습니다. 전철로 복귀할까 하다가 야라했습니다.
한강 야라는 처음입니다. 날씨가 덮지 않아서 인지 사람 많습니다. 눈뽕 많이 맞았습니다.
떼로 따릉이로 반대편 차선까지 넘어드는 분들도 많이 있네요. 뭐 여긴 한강이니까라고 생각해도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9시시20분 즈음 집앞 호프집에 도착했습니다. 치맥으로 피로 풀었습니다.
월드컵 보고 자려고 했는데 자꾸 잠이 오네요.
일요일에 또 탈까했는데 어제 더위 살짝 먹었는지 머리가 조금 무겁습니다.
과감하게 포기하고 앤트맨과 와스프 관람했습니다. 영화 좋네요.
더위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어제 교차로에서 파란불 신호로라 고개 숙이고 가다가 다시 고개드니 빨간불로 신호가 바뀌었습니다. 사고날꺼 생각하니 아찔하더군요.
다들 더위, 일사병 조심하시고, 한강에서는 사고 안나도록 안라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