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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icycle2_47769
    작성자 : 승냥Ol
    추천 : 17
    조회수 : 575
    IP : 116.41.***.205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7/05/22 22:37:16
    http://todayhumor.com/?bicycle2_47769 모바일
    사진없는 설악그란폰도 후기..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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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3">작년 8월에 로드 입문후 처음 출전하는 대회가 가장 빡시다는 거기..</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자신의 한계를 체험?하고자 겁도없이 출전하게 되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아는 사람도 몇 없어 그냥 혼자 차 끌고 갑니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많은 사람들이 팀으로 와서 사진도 찍어주고 서포트도 해주고 부러웠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저는 최대한 기록?에 충실하고자 스타트라인 가장 앞쪽에서 대기하다 폭죽 소리와 함께 선두그룹에 낑겨서 구룡령까지 속도 40을 넘나들며 정신없이 갑니다. 이때 가장 많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오바한듯....첫 구간 45km 스트라바 기록이 통산 50위권이라니...;;</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구룡령 업힐 ...그냥 저냥 올라갑니다. 아직까지는 힘든줄을 모르는가 봅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기록에 충실하려면 휴식시간을 최소화하라..라는 지인의 충고에 </font><font size="3">첫 보급소는 쿨하게 패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신나는 구룡령 다운힐.. 길고 길지만 빨리 끝나네요..그리고 마주친 악명높은 조침령!</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각이 살벌합니다. 허벅지에 부하가 빡빡오길래 뒤늦게 추격전 모드를 버리고 페이스를 찾으려 합니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댄싱을 최소화하며 간신히 올랐어요. 그리고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없이 우회전! 난 남자니까!</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조금 지루한 낙타등을 지나고 이제 스페셜 보급소..</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원래는 바나나를 맡기려다가 바나나는 기본지급된다길래 남자답게 스페셜 보급도 포기한 상태로 도착해서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바나나 4개+초코우유+에너지바+콜라 대여섯잔을 대략 10분만에 쑤셔넣고 쫒기듯이 출발합니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이때가 라이딩 타임 3시간 50분 정도 였죠..막연한 목표 시간을 8시간으로 잡았기에 아직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배를 채우고 나니 한계령은 그닥 힘들지 않았다고 머리와 심장은 기억하고 있는데 다리는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어라..마른하늘에 빗방울이 떨어지듯이 간헐적인 경련이 오기 시작합니다. 오르막도 아니고 내리막에서요.. ㅠㅠ</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한계령을 쥐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내려오고 나니 130km 지점 부터 본격적인 쥐가 시작됩니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오른 허벅지->오른 종아리->왼 허벅지->왼종아리->오른쪽 엉덩이->왼쪽 엉덩이 랜덤 무한반복...</font></div> <div><font size="3">자전거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주먹으로 손바닥으로 미친듯이 다리를 두들기고 주물러도 안됩니다. ㅠㅠ</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한계령만 내려오면 이제 비교적 낮은 경사의 구룡령만 남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의 이름모를 구간의 낙타등이 사람을 잡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오후 한시쯤의 속도계의 온도는 36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물은 모두 뜨뜻해지고..앞에도 사람이 안보이고 뒤에도 안보이고 홀로 1시간 이상을 간듯 합니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비명을 질러야 할 정도로 다리가 굳어서 갑작스럽게 멈춘 구멍가게는 카드는 안받는다고 하고..</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타이어 땜빵용으로 챙긴 천원한장으로 간신히 1350원짜리 콜라를 하나 얻어 마십니다. 콜라를 마시며 다리를 주물러보지만 통증은 ㅠㅠ</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머리속에 기록 주행은 물건너 갔고..이제 생존모드입니다..살아 돌아가야한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언제 시작되었는지도 모를 구룡령리버스에 진입... 바닥에 정상까지 10km의 표지판이 보이네요</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쥐가 3초마다 올라오는 다리를 부여잡고 느리지만 멈추지 않고 오릅니다. 4명 정도의 추월 라이더를 보낸것 말고는 사람 구경을 못합니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사방이 고요하고 뜨겁고 외롭습니다. 그래도 이거만 오르면 업힐 끝?이라는 희망 한가닥을 품고 올라갔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 마지막 보급소에 도착하니 이제 힘든거 다 끝났다고 다들 위로의 말을 건네는데.. 멍청한 그란폰도 초짜는 그걸 믿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콜라를 연거푸 4잔 마시면서 뿌리는 파스를 건네받아 다리에 마구 뿌리는데 아무런 감각도 느껴지지 않네요..</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이제 내리막밖에 없잔아? 물병은 호기롭게 하나만 채우고 다리를 부들거리며 출발..</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그래 키로수 줄이는데는 역시 내리막이지.. 오르막에서는 안줄은 누적거리를 팍팍 줄여줍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팍팍 줄여주는데...어라..속도가 줍니다. 50,,40,,30..20..어라..30키로 남았는데 더 내려가야 되는데.. 이게 아닌데</font></div> <div><font size="3">그때부터 시작된 멘붕+쥐+봉크의 시작..그간 왔었던 170여키로의 구간보다 마지막 30키로의 구간에서 3배는 많은 선수들을 앞으로 보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몇 몇 팀들이 붙어서 오라고 했지만..쥐가 난리를 쳐서 100미터도 끌려가지를 못합니다. (마지막 구간 스트라바 순위 1200위대 ㅋㅋ)</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가진 에너지와 물, 멘탈을 200km 지점에서 모두 소진시키고 마지막 8km는 좀비처럼 왔습니다. 아무런 의식도 생각도 없었던 것 같아요. 피니쉬에 들어오고 포카리를 연거푸 들이키니 마른 기침이 멈추질 않네요.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라이딩 이후 한번도 못간 화장실을 갔는데도 소변을 시원하게 보질 못합니다. 찬물에 세수를 하고 나니 정신이 좀 돌아오네요. 처음에 계획했던 8시간의 벽은 깨지 못했어요.</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기록일수도 있겠지만,  쥐로 인한 고통보다 후반에 페이스를 말아먹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큽니다. 내년에 다시 오게된다면 극복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무엇보다..함께할 파트너가 있었으면 하네요.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참가한 모든 라이더들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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