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피부가 안좋아진다 싶더니, 대상포진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p> </p> <p>나... 친정 가서 주말만 좀 있다 오면 안될까? 라는 와이프 말에</p> <p> </p> <p>그래... 그러는게 나을수도 있겠다...</p> <p> </p> <p>보내주었습니다. 아뇨 솔직히 그냥 갔죠. 저희는 토론 없음. 그냥 통보 ㅋㅋㅋ</p> <p>(연애부터 결혼까지 한 8년간 이런 방식이었는데, 단 한번도 싸운적 없습니다 ㅋㅋㅋ)</p> <p> </p> <p>그렇게 시작된 1박2일 육아... 6살 아들1, 3살 딸1...</p> <p> </p> <p>힘들거라 생각지 않았지만, 안힘들진 않았습니다. 내일 하루 더 남았지만...ㅎㅎㅎ</p> <p> </p> <p>집에서 유튜브만 보는게 안쓰러워 애들 장비 열심히 챙겨서 공원 산책을 나갔습니다.</p> <p> </p> <p>끝없이 불러대는 아빠~ 소리에... 한숨을 몇번이고 쉬었지만...</p> <p> </p> <p>하늘을 보고 아이들을 보고...</p> <p> </p> <p>지금 이게... 힘든걸까...</p> <p> </p> <p>언제고 다시 없을 행복한 순간으로 추억하게 될 시간일까...</p> <p> </p> <p>.</p> <p>.</p> <p>.</p> <p> </p> <p>하아.... 나 지금... 엄청 행복한거네...</p> <p> </p> <p>갑자기 웃었고, 제 웃음을 보고 제 아이들도 따라 웃었습니다.</p> <p> </p> <p>언제고 추억하게 될거 같습니다.</p> <p> </p> <p>지금 이렇게 행복했던 순간을...</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