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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445218
    작성자 : 우가가
    추천 : 96
    조회수 : 22937
    IP : 39.118.***.74
    댓글 : 2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21/09/18 16:43:52
    원글작성시간 : 2021/09/17 23:39:5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445218 모바일
    펌)중국 정부는 알리바바와 홍콩을 왜이리 괴롭히는 걸까?
    옵션
    • 펌글
    <p>(펌주: 출처 글쓴이의 마지막 문장이 </p> <p> <b>'물론 어디까지나 썰이니 너무 믿지는 말자.' </b> </p> <p> 이니 가볍게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일단 본인은 중국 전문가는 아님.</p> <p> <br></p> <p>다만 2월 초까지 중국에 주재원으로 있다가</p> <p>코로나 사태로 한국 돌아와있는 유게이고</p> <p> <br></p> <p>이하의 내용은 중국 현지에서 보고들은 정보들</p> <p>+교민분들 중에서 이쪽 빠삭한 분들 통해 들은</p> <p>썰들을 토대로 하는 내용임.</p> <p> <br></p> <p>그냥 중국 내에 이런저런 소문이 있다 정도로 들을 것.</p> <p> <br></p> <p>다만 정보의 출처인 교민분들 중에는 한중교류협회 회장</p> <p>역임하신 분도 계시고 중국 현지 대학 초빙 교수분도 계시고</p> <p>해서 단순한 뇌내망상보다는 신빙성 있을 것으로 생각함.</p> <p> <br></p> <p> <br></p> <p> <br></p> <p> <br></p> <p>시진핑 집권부터 현 코로나 정국까지의 이야기임.</p> <p> <br></p> <p> <br></p> <p> <br></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1889096d41222c2561349dca98d552ca23b0a48__mn117629__w720__h599__f49701__Ym202109.jpg" alt="01.webp.jpg" style="width:720px;height:599px;" filesize="49701"></p> <p> </p> <p>중국 지도를 보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p> <p> </p> <p>자세히 이야기하면 나도 그렇게까지 세세하게는 모르기도</p> <p>하고 분량도 길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간단히 썰 풀어봄.</p> <p> <br></p> <p> <br></p> <p>우선 현재까지 중국에서 가장 큰 양대 정치세력은</p> <p>베이징과 상하이임.</p> <p> <br></p> <p>베이징은 정치적 정통성과 상징성, 국정 주도권,</p> <p>그리고 군권을 쥐고 있음.</p> <p> <br></p> <p>상하이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금권,</p> <p>그리고 외국과의 커넥션 때문에 외교 쪽에 영향력이 큼.</p> <p> <br></p> <p> <br></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1889096b3af84ecd08343319102c67c6993cc65__mn117629__w720__h281__f55845__Ym202109.jpg" alt="02.webp.jpg" style="width:720px;height:281px;" filesize="55845"></p> <p> </p> <p> <br></p> <p>덩샤오핑 집권 이후 개혁개방 정책이 성공을 거두면서 중국</p> <p>정치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쪽은 친 개방파인 상하이방이었음.</p> <p> <br></p> <p>덩샤오핑 사후 시진핑 집권 전까지 중국의 최고 지도자였던</p> <p>후진타오와 장쪄민만 보면 알 수 있는데,</p> <p> <br></p> <p>후진타오가 공청단을 세력으로 하는 베이징쪽 인물이고</p> <p>장쪄민은 상하이방을 세력으로 하는 상하이방쪽 인물임.</p> <p> <br></p> <p>그런데 장쪄민은 후진타오가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후에도</p> <p>정작 군권은 손에 쥐고 넘겨주지 않으면서 실권을 유지했고</p> <p>후진타오는 반쪽짜리 주석이었다는 평가를 받음.</p> <p>상하이방의 입김이 그만큼 컸다는거.</p> <p> <br></p> <p> <br></p> <p> <br></p> <p>후진타오는 장쪄민에게 당한게 있는만큼 시진핑에게는</p> <p>권력 승계를 빨리 해 주었고</p> <p> <br></p> <p>시진핑이 집권 전까지는 상당히 온화한 온건파로</p> <p>평가되었던만큼 장쪄민의 상하이방 쪽도 시진핑의 집권을</p> <p>일종의 절충안으로 큰 반대 없이 받아들였음.</p> <p> <br></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1889097f776e37c58254968944785ae88939f2a__mn117629__w500__h240__f34044__Ym202109.jpg" alt="03.webp.jpg" style="width:500px;height:240px;" filesize="34044"></p> <p> </p> <p> <br></p> <p>하지만 짜잔! 시진핑은 온건파가 아니었습니다!!</p> <p> <br></p> <p> <br></p> <p>시진핑은 권력을 손에 쥐자마자 비리 청산이라는 이유로</p> <p>상하이방을 탈탈 털기 시작하고</p> <p>상하이방은 지도자급 인물들이 대거 실각함에 따라</p> <p>이빨빠진 호랑이가 된 상황.</p> <p> <br></p> <p> <br></p> <p>여기까진 유게이들 중에도 중국 문제나 세계 정세에</p> <p>관심 있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을 상황이라 생각함</p> <p> <br></p> <p> <br></p> <p> <br></p> <p> <br></p> <p>자, 그런데 사실 여기에 부각되지 않는 제3세력이 있음.</p> <p> <br></p> <p> <br></p> <p> <br></p> <p>이걸 이해하려면 중국 정치의 실체를 알아야함.</p> <p> <br></p> <p>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중국은 공산주의</p> <p>이념으로 통치되는 이념 독재 체제가 아님.</p> <p> <br></p> <p>중국은 이미 금권 정치, 즉 돈의 힘으로 통치되는</p> <p>단계로 넘어왔음.</p> <p> <br></p> <p>중국은 금권 정치, 사실상의 기업 독재 국가라는 사실을</p> <p>알아야 현재 중국의 현실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음.</p> <p> <br></p> <p> <br></p> <p> <br></p> <p>알다시피 상하이방의 힘은 돈에서 나옴.</p> <p> <br></p> <p>그 동안 베이징이 정치적으로는 정통성을 가지고 있음에도</p> <p>상하이방을 누르지 못 했던 것이 바로 금권력의 차이 때문.</p> <p> <br></p> <p>그래서 베이징은 금권을 키우는 방향으로</p> <p>많은 노력을 기울이고,</p> <p> <br></p> <p>상하이방이 민간 자본과 해외 자본을 꽉 쥐고 있는 반면</p> <p>어쨌든 군권과 국정 운영에는 자신들이 유리하다는 점을</p> <p>이용, 국책 사업을 자신들의 친위 그룹에 몰아주는</p> <p>방향으로 자신들의 뒷배가 되어줄 기업을 키우게 됨.</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1889097440b3c360aae430886865788758211a4__mn117629__w600__h450__f21987__Ym202109.jpg" alt="04.webp.jpg" style="width:600px;height:450px;" filesize="21987"></p> <p> <br></p> <p> <br></p> <p>그 대표적인 기업이 화웨이와 텐센트임.</p> <p> <br></p> <p>반대로 상하이방의 최대 뒷배는?</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1889098cbe682fc4cce4115b03d24aec912b43c__mn117629__w800__h418__f32710__Ym202109.jpg" alt="05.webp.jpg" style="width:800px;height:418px;" filesize="32710"></p> <p> </p> <p> <br></p> <p> <br></p> <p>은퇴한 마윈이 있던 알리바바그룹임</p> <p> <br></p> <p> <br></p> <p> <br></p> <p>이걸 알면 그 동안의 세계 정세가 좀 다르게 보일거임</p> <p> </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1889099359559cc29b848de9c7335f5a1b460e3__mn117629__w720__h1074__f80264__Ym202109.jpg" alt="06.webp.jpg" style="width:720px;height:1074px;" filesize="80264"></p> <p> </p> <p> </p> <p> <br></p> <p>시진핑은 집권 이후 왜 마윈(알리바바 회장)을 압박해서</p> <p>은퇴하게 했을까?</p> <p> <br></p> <p>상하이방 최대 돈줄 중 하나가 알리바바니까.</p> <p> <br></p> <p>트럼프 정부는 미중 무역전쟁에서 왜 화웨이를</p> <p>타겟으로 삼았을까?</p> <p> <br></p> <p>시진핑의 최대 돈줄 중 하나가 화웨이니까.</p> <p> <br></p> <p> <br></p> <p>현재 중국의 정치는 돈과 돈의 싸움임. 돈 많은 쪽이 이기는겨.</p> <p> <br></p> <p>중국은 여전히 지역 유지들과 군벌이 건재하며 지방 행정과</p> <p>경제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곳이고</p> <p> <br></p> <p>이 지역 군벌과 유지들은 결국 자기에게 콩고물을 많이</p> <p>주는 쪽을 지지함. 단순하다면 단순한 매커니즘이지.</p> <p> <br></p> <p> <br></p> <p> <br></p> <p> <br></p> <p>문제의 제3세력은 이 문제와 연관되어 있음.</p> <p> <br></p> <p>일단 중국의 제3세력 문제가 시작된 건 꽤 오래전임.</p> <p> <br></p> <p>베이징과 상하이가 중국의 양대 세력이라는걸</p> <p>생각하면서 중국 지도를 보셈.</p> <p> </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188910051f4e2c769004af882f2a1ea2070b024__mn117629__w720__h599__f50908__Ym202109.jpg" alt="07.webp.jpg" style="width:720px;height:599px;" filesize="50908"></p> <p> </p> <p> </p> <p> <br></p> <p>딱 뭔가 이상하다는걸 알 수 있지. 중국의 권력은</p> <p>결국 동쪽에 편중되어 있다는 것.</p> <p> <br></p> <p>서쪽은 항상 소외되어 왔고, 이에 서부 사람들은 언제나</p> <p>자신들만의 정치 세력이 없다는데 불만을 가지고 있음.</p> <p> <br></p> <p>이 '서부를 대변할 제3의 정치 세력'이 구체적인 시도로</p> <p>드러났던 곳이 바로 충칭(중경)임.</p> <p> <br></p> <p> <br></p> <p> <br></p> <p>여기는 원래 그냥 사천성에 붙어 있는 중소도시였는데,</p> <p> <br></p> <p>장강을 끼고 있는 서남부 물류의 중심지라는 점</p> <p>+덩샤오핑의 고향이라는 점 덕에 덩샤오핑 집권 후</p> <p>서남부 개발의 중심 도시로 떠오르면서 폭풍발전하여</p> <p>지금은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가 되었음.</p> <p> <br></p> <p>이 충칭시를 거점으로, 이 지역을 자기 세력 기반으로 하여 제3세력화를 시도했던 것이</p> <p>바로 보시라이임.</p> <p> <br></p> <p>보시라이는 충칭 시위원회 서기로 있는 동안 충칭을</p> <p>폭풍 성장시켜 대중의 지지를 얻고 당 내부에도 영향력을</p> <p>넓혀왔으며, 급기야는 차기 주석 자리까지도 노리게 됨.</p> <p> </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18891019619a85e18b84887b9cbd1b171aff7a6__mn117629__w720__h572__f76613__Ym202109.jpg" alt="08.webp.jpg" style="width:720px;height:572px;" filesize="76613"></p> <p> </p> <p> </p> <p> <br></p> <p>하지만 이에 위기감을 느낌 베이징과 상하이가</p> <p>보시라이를 견제하기 시작하고,</p> <p> <br></p> <p>결정적으로 보시라이 본인의 비리+마누라의 엽기적인 범죄(살인청부)가 밝혀지면서 실각당하게 됨.</p> <p> <br></p> <p>보시라이와 부인의 범죄 자체야 사실로 드러나서</p> <p>억울하다고 하기도 그렇지만, 그럼에도 이걸 두고 정치적</p> <p>의도 없는 순수한 처벌이었다고 보기도 어려움.</p> <p> <br></p> <p> <br></p> <p> <br></p> <p>이 때만해도 베이징과 상하이는 둘 다 서부의</p> <p>제3세력화를 경계하는 입장이었음.</p> <p> <br></p> <p>실제로 보시라이 실각의 배경을 보면 베이장과 상하이의</p> <p>합작품임을 알 수 있고.</p> <p> <br></p> <p> <br></p> <p> <br></p> <p>문제는 보시라이의 비리가 밝혀지면서 중국 정치인들의</p> <p>부정부패에 대한 인민들의 여론이 나빠지고,</p> <p> <br></p> <p>이를 틈타 부패 척결을 내세운 시진핑이 부패 척결의 칼날을</p> <p>상하이방에 돌리면서 시진핑 집권의 단초가 되었다는 것.</p> <p> <br></p> <p>상하이방 입장에선 서부의 제3세력화를 견제하려고</p> <p>시진핑의 베이징과 손을 잡은건데 그 칼날이</p> <p>자기들에게도 돌아온 것.</p> <p> <br></p> <p> <br></p> <p> <br></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18891025891386bfc8b4b6ea8a9af12f2d387a3__mn117629__w720__h599__f52071__Ym202109.jpg" alt="09.webp.jpg" style="width:720px;height:599px;" filesize="52071"></p> <p> </p> <p> <br></p> <p>.자, 이렇게 보시라이가 실각하고 서부가 잠잠해졌느냐?</p> <p> <br></p> <p>일단 보시라이가 부정부패를 하긴 했어도 그동안</p> <p>중국의 경제 발전에서 소외되어 있던 중국 서부, </p> <p> <br></p> <p>특히 충칭시와 스촨성을 대거 발전시킨 장본인이기에</p> <p>충칭과 쓰촨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았고 여기에 항상 동부에</p> <p>비해 소외되어 왔던 불만이 쌓이고 쌓여 있었음.</p> <p> <br></p> <p>(알다시피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라 쓰촨성은 중국 역사에서</p> <p>항상 소외되고 무시되어왔음. 쓰촨사람=촌놈의 이미지)</p> <p> <br></p> <p> </p> <p> <br></p> <p>여기에 또 하나의 변수가 최근 불거지는데, 바로 광동성임.</p> <p> <br></p> <p>광동성은 오늘날 중국 경제에서 그 비중이 엄청남.</p> <p> <br></p> <p>중국 최대의 공업도시이지 항구인 광저우가 광동이고,</p> <p>중국의 실리콘 밸리인 IT 기업도시 선전이 광동이며, </p> <p> <br></p> <p>홍콩과 마카오가 자치정부로 따로 운영되긴 해도</p> <p>어쨌든 광동성에 붙어 있음.</p> <p> <br></p> <p> </p> <p> <br></p> <p>도시 단위로만 치면 여전히 베이징과 상하이가</p> <p>압도적인 투탑 대도시지만 성 단위로 가면</p> <p>광저우+선전+홍콩+마카오의 경제적 힘은 이미</p> <p>베이징이나 상하이에 못지 않음.</p> <p> <br></p> <p> </p> <p> <br></p> <p>하지만 그럼에도 정치는 언제나 베이징과 상하이를</p> <p>중심으로 돌아가고,</p> <p>광동성은 가진 경제력에 비해 소외되고 있었음.</p> <p> <br></p> <p>여기에 쓰촨성과 마찬가지로 광동성 역시 촌놈 이미지가</p> <p>강함. 얘들은 심지어 광동어라고 말도 다르고.</p> <p> <br></p> <p>거기다 더해서 광동성은 현재 중국 내에서 정치적,</p> <p>문화적으로 가장 진보적인 곳으로 꼽히는데,</p> <p> <br></p> <p>광동성 사람들 중 상당수가 홍콩에서 일하거나 홍콩을 왕래하며 일하거나 홍콩 관련으로 일한다는 점이 큰 이유임.</p> <p> <br></p> <p>홍콩을 자주 왔다갔다하면서 자유와 민주주의의 맛을 본 것.</p> <p> <br></p> <p>(홍콩은 유튜브도 되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도 되고</p> <p>메신저도 라인을 많이 씀)</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실제로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p> <p> <br></p> <p>지난 홍콩 사태와 비슷한 시기에는 광저우에서 노동자들이</p> <p>처우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을 벌이고 있었음.</p> <p> <br></p> <p>(참조 <a target="_blank" href="https://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1201232001&code=970204">https://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1201232001&code=970204</a>  )</p> <p> <br></p> <p>애초에 중국 노동 운동의 대부격인 쩡페이양이 활동하던</p> <p>근거지가 광저우였을 정도.</p> <p> <br></p> <p> </p> <p> <br></p> <p>이걸 알면 지난번 홍콩 사태 때 중국 공산당이 국제 사회의</p> <p>맹비난에 미국에 무역 제재에 대한 명분까지 줘가면서까지 </p> <p>홍콩을 철저히 탄압했는지 알 수 있음.</p> <p> <br></p> <p> </p> <p> <br></p> <p>홍콩의 민주화 운동은 이미 홍콩만의 문제가 아니었으며,</p> <p>광동성 전체가 이미 경제력을 발판으로 제3세력화하려는</p> <p>움직임이 있었다는 것.</p> <p> <br></p> <p>상하이방도 아직 완전히 뿌리뽑히지 않고 그저 숨만 죽이고</p> <p>있는 현 상태에서 제3세력이 대두하면 시진핑과 베이징은 상당히 골치아파질 수 밖에 없음.</p> <p> <br></p> <p> </p> <p> <br></p> <p>즉, 중국 공산당의 홍콩 탄압은,</p> <p> <br></p> <p>단순 홍콩만의 문제가 아니리 광동성+홍콩+마카오의</p> <p>제3세력화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는 것.</p> <p> <br></p> <p> </p> <p> <br></p> <p>자, 그런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중국의 민심은</p> <p>지금 최악으로 치닫고 있음.</p> <p> <br></p> <p>진지하게 시진핑의 절대 권력이 흔들릴 조짐이 보일 정도로.</p> <p> <br></p> <p>물론 현재의 중국이라는 곳은 순수한 민중의 힘으로</p> <p>권력에 도전할만한 곳은 못 됨.</p> <p> <br></p> <p>하지만 시진핑을 권좌에서 끌어내릴 기회만 노리고 있던</p> <p>상하이방이라면?</p> <p> <br></p> <p>상하이방이 충칭과 쓰촨에 남아 있는 보시라이측</p> <p>잔존 세력&대두되는 광동성의 신흥 세력과 손을 잡는다면?</p> <p> </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188910362a649ba330b43caae7a3e86b4fd8d50__mn117629__w720__h599__f52402__Ym202109.jpg" alt="10.webp.jpg" style="width:720px;height:599px;" filesize="52402"></p> <p> </p> <p> <br></p> <p>이게 또 기가 막힌게 이번 코로나 사태가 터진</p> <p>우한과 후베이성의 위치임.</p> <p> <br></p> <p>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딱 베이징, 상하이, 충칭, 광동성의</p> <p>중간이라는 것.</p> <p> <br></p> <p>다시말해 후베이성은 베이징이 쓰촨과 광동에 영향력을</p> <p>행사하기 위해 반드시 장악해야하는 중간 지대임.</p> <p> <br></p> <p> </p> <p> <br></p> <p>그래서 결론은 뭐다?</p> <p> <br></p> <p>현재 충칭시, 쓰촨성, 광동성, 홍콩이 손을 잡고 제3세력을</p> <p>구축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져 있음.</p> <p> <br></p> <p> </p> <p> <br></p> <p>보시라이때만 해도 제3세력 견제를 위해 시진핑과 손을</p> <p>잡았던 상하이방 역시 이를 방관하거나 </p> <p>오히려 제3세력과 적극적으로 손 잡으려할 가능성이 높음.</p> <p> <br></p> <p> <br></p> <p>시진핑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쓰촨성과 광동성에 손을</p> <p>뻗치려면 후베이성을 반드시 먼저 장악해야하는데</p> <p>그 후베이성의 여론은 지금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p> <p> <br></p> <p> </p> <p> <br></p> <p>자, 다시 한 번 지도를 보자.</p> <p> </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18891046df11ec5572048fab317a2d4c98ab1c5__mn117629__w720__h599__f47369__Ym202109.jpg" alt="11.webp.jpg" style="width:720px;height:599px;" filesize="47369"></p> <p> </p> <p> <br></p> <p>베이징...상하이...쓰촨&광동.....</p> <p> <br></p> <p>위.....오....촉.....</p> <p> <br></p> <p>위나라에 대항하기 위해 오와 촉이 동맹....윽....머리가.....</p> <p> <br></p> <p> <br></p> <p> <br></p> <p>중국엔 어쩌면 삼국시대가 재림할지도 모름.</p> <p> <br></p> <p>그렇다고 진짜로 나라가 쪼개지거나 내전이 벌어질 일은</p> <p>없겠지만 시진핑의 절대 권력이 멀쩡히 유지되긴 힘들거고</p> <p> <br></p> <p>공산당 안에서 이 세 세력이 어떻게 대립할 것이고,</p> <p>누가 권력을 잡을 것인가..... 흠터레스팅.</p> <p> <br></p> <p> <br></p> <p> <br></p> <p>*요약</p> <p> <br></p> <p>1. 그동안 중국의 정치는 베이징과 상하이 중심으로 돌아갔다.</p> <p> <br></p> <p>2. 쓰촨성과 충칭시, 광동성의 경제력이 올라감에 따라</p> <p>베이징 상하이에 대립하는 제3세력이 형성될 수 있다.</p> <p> <br></p> <p>3. 지금까지는 베이징과 상하이가 합심하여 막아왔지만,</p> <p>코로나 사태로 민심이 흔들리면서 더이상</p> <p>막기 힘들어질 수 있다.</p> <p> <br></p> <p>4. 제3세력이 형성될 경우 지도를 보면 삼국시대</p> <p>위촉오의 세력도와 상당히 유사해진다.</p> <p> <br></p> <p>5. 물론 어디까지나 썰이니 너무 믿지는 말자.</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18895523d23029e80194504bb2eeeb6c324ac58__mn117629__w651__h312__f44017__Ym202109.png" alt="00.png" style="width:651px;height:312px;" filesize="44017"></p> <p> </p> <p> </p> <hr style="height:1px;background-color:#999999;border:none;"><p> </p>
    출처 http://huv.kr/pds1094147
    원출처는 아마도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6079371 2021-02월에 쓰인 글인데 본문은 여기 참고 사진도 더했습니다
    관련기사 https://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1201232001&code=970204 <중국의 홍콩 탄압, 그 배경엔 '광저우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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