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진영숙 양(15세, 당시 한성여중 2학년)의 유서>
시간이 없는 관계로 어머님 뵙지 못하고 떠납니다.
끝까지 부정 선거 데모로 싸우겠습니다.
지금 저와 저의 모든 친구들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하여 피를 흘립니다.
어머니, 데모에 나간 저를 책하지 마시옵소서.
올들이 아니면 누구가 데모를 하겠습니까.
저는 아직 철없는 줄 잘 압니다.
그러나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길이 어떻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모든 학우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나간 것입니다.
저는 생명을 바쳐 싸우려고 합니다.
데모하다가 죽어도 원이 없습니다.
어머닌, 저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무척 비통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온 겨레의 앞날과 민족의 해방을 위하여 기뻐해 주세요.
이미 저의 마음은 거리로 나가 있습니다.
너무도 조급하여 손이 잘 놀려지지 않는군요.
부디 몸 건강히 계세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의 목숨은 이미 바치려고 결심하였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상 이만 그치겠습니다.
---------------------------------------
이 글의 주인공인 "진영숙" 양은 57년 전 4월 19일 오후 4시
학교를 파한 후 시위에 나가기에 앞서 홀몸인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러
집에 갔다가 시장에 장사하러 나간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자
편지를 써놓고 거리로 나섰다가 성북 경찰서 앞으로 이동하던 버스에서
구호를 외치다가 버스 안에까지 실탄 사격을 하던 경찰에 의해 사살당했다.
출처 보완 |
http://tv.jtbc.joins.com/clip/pr10010461/pm10041950/vo10169517/view 클립
차이나는 클라스 27회 황석영 작가의 성향을 결정지은 사건, 친구의 죽음 '4·19'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472978 | 영화 암살에 나왔던 하와이 피스톨 [15] | 등대지기™ | 24/01/11 03:30 | 6739 | 178 | |||||
383009 | "당신은 무수히 많은 사람에게 지은 죄가 있지 않은가?" [12] | 카스피뉴 | 17/12/22 06:46 | 10747 | 131 | |||||
382438 | 베스트,베오베는 난린데. 역게는 아무일 없네요. ㅠㅠ [29] | 경대위문대 | 17/12/20 12:42 | 6315 | 138 | |||||
381024 | 인도 종교 간단 정리 [16] | 역사광황 | 17/12/15 12:19 | 24355 | 130 | |||||
380968 | 미국인이 만든 임진왜란 다큐멘터리 [43] | 선욱 | 17/12/15 07:52 | 16517 | 152 | |||||
380676 | 조선의 충신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 [29] | 카스피뉴 | 17/12/13 22:08 | 11318 | 129 | |||||
▶ | "총알이 날아와 옆에 있던 친구 관자놀이를 관통했어요." [22] | 카스피뉴 | 17/12/11 05:54 | 22734 | 253 | |||||
379899 | 조선시대 높으신 분들이 입었던 옷, 핑크! [51] | Sagitta | 17/12/09 18:21 | 26772 | 209 | |||||
379662 | 안목과 견해가 대단했던 삼국지 장수 [35] | 카스피뉴 | 17/12/08 11:07 | 21426 | 150 | |||||
379490 | 신기한 역사적 사실들 [48] | 히비키 | 17/12/07 13:24 | 25531 | 155 | |||||
379459 | 독립운동가들의 대부 [22] | 눈물한스푼 | 17/12/07 10:10 | 16908 | 254 | |||||
379240 | 실제 소련 인민들의 일상 [45] | VistaPro | 17/12/06 07:50 | 27619 | 158 | |||||
379110 | "전쟁터에서는 황제의 명령보다 장군의 명령이 더 중요하다." [25] | 카스피뉴 | 17/12/05 16:23 | 16508 | 148 | |||||
377470 | 현상금 320억이 걸려있던 독립운동가 [23] | 여러가지폐인 | 17/11/27 09:14 | 20142 | 212 | |||||
376974 | 고대 중국 여걸의 잔혹한 복수 [58] | 여러가지폐인 | 17/11/24 16:41 | 31849 | 166 | |||||
376959 | 조선의 시간을 찾아낸 세종.jpg [36] | 사닥호 | 17/11/24 15:06 | 20299 | 250 | |||||
376858 | 경북경산에서 2천여년전 압독국 왕릉(추정) 발견 [22] | Crazying? | 17/11/24 01:54 | 15962 | 167 | |||||
376178 | 제가 가장 좋아하고 보여드리고싶은 옛날신문 기사 [13] | 잉여고3 | 17/11/21 02:08 | 14908 | 166 | |||||
375547 | 일제강점기에도 알아줬던 일본식 영어 [107] | 잉여고3 | 17/11/17 18:22 | 25189 | 172 | |||||
374634 | 역사에 관심이 많은 10살 유튜버 [26] | GoldGuTo | 17/11/13 20:33 | 17482 | 301 | |||||
374309 | 단종과 세조 [39] | 눈물한스푼 | 17/11/12 08:44 | 21386 | 199 | |||||
374253 | 오나니는 도대체 어디서 온 말이람? [28] | VKRKO | 17/11/11 23:08 | 49299 | 144 | |||||
374151 | 루리웹 펌] 11세기 어느 깡패국의 갑질열전 [49] | 기빈투미 | 17/11/11 13:22 | 19601 | 155 | |||||
374124 | 아무리 우리에게 맞게 역사를 다시 써도 결국 다치는 것은 우리일 뿐이다. [16] | 갓수야 | 17/11/11 09:33 | 8759 | 221 | |||||
372410 | 알쓸신잡과 우금치 그리고 그곳에 남은 유신의 향기 [24] | 舞霞 | 17/11/03 21:45 | 13533 | 129 | |||||
371022 | 최초로 호적에 등록된 한글 이름 [36] | 눈물한스푼 | 17/10/28 23:21 | 17700 | 193 | |||||
370997 | 10월 26일로 배우는 국사.jpg [16] | 네이티브 | 17/10/28 22:01 | 13047 | 129 | |||||
370385 | 민족문제연구소 정기후원자로 활동하다가 [16] | 각골호랑이 | 17/10/26 13:04 | 6408 | 142 | |||||
369756 | 1987 vs 2017 [13] | GoldGuTo | 17/10/23 19:37 | 24300 | 169 | |||||
369546 | 반말주의] 일제강점기 잔재 중 사라지지 않고 잘 지켜지는 것 [28] | 꼬부기냥 | 17/10/22 16:16 | 21573 | 197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