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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78348
    작성자 : 심심한3인
    추천 : 186
    조회수 : 30860
    IP : 106.246.***.130
    댓글 : 4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12/01 14:05:45
    원글작성시간 : 2017/12/01 09:53:3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78348 모바일
    결혼을 앞둔 입장에서 좋은 배우자를 찾는 법
    뭐.. 아직 좋을 때인 결혼 8개월차 입니다.

    나름 결혼 잘했다고 생각해서, 제가 생각하는 좋은 결혼상대자를 말씀드릴게용.

    1.연애를 그래도 년단위로 해라.
    물론 선을 보거나 첫눈에 반해서 좋은 배우자가 나타날 수도있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 그것보다는 연애를 좀 길게 하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짧게는 20-30년, 길게는 더 오래 같이 살 사람인데, 단지 몇일 혹은 몇 주만에 함께할 사람을 고른다는건 너무 위험부담이 크지 않을까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연애를 6년 조금 더했습니다.
    처음 부터 결혼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사실 결혼생각 자체가 없었죠 늙어서도 혼자 살려했었건만), 서로 많은 것을 알아보고 이 사람과는 함께 해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년단위라는 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연애 초창기라면 죽고 못살고, 서로 너무 좋을 때겠죠.
    당연히 조금 불합리하더라도, 상대가 좋아한다면 참고 지낼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결혼은 평생 가는겁니다. 시간이 지나서 감정이 어느정도 식게되면 한쪽이 맞춰주는 관계는 삐긋거리기 마련입니다.

    이때, 서로 맞춰주는게 아니라 합의점을 원만하게 찾아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며, 그런 가능성을 보기 위해서는 사실 경험밖에는 없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정기간이상은 연애를 하는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저와 제 와이프는 이런 점이 가능했고 그래서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2. 결혼 이후 현실적인 이야기를 공유하라

    결혼 전 몇년간 와이프와 저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집은 어떻게 해서 얼마정도를 생각하고, 이렇게 되면 대출로 얼마정도 나갈 것이며, 월급은 얼마니까 이 돈은 이렇게 이렇게 나눠서 쓰는게 어떨까?

    혹은 나는 몇년까지만 일 하고 그 후에는 돈 좀 덜 벌더라도 일을 좀 덜하고 살고싶다. 사실 집값만 해결되면 둘이 사치하는 편은 아니고 하니 이정도면 살 수 있을것 같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 

    나는 애 생각이 없다. 우리부모님께도 이야기했고, 조부모님께서 압박이 들어오면 이건 내가 상당부분 방어하겠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나오면 
    부터 시작해서 연말이나 부모님 용돈 등은 서로 공평하게, 이런식으로 드리면 좋지 않을까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이야기부터 차츰차츰 현실적인 이야기 까지요.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흡연자 입니다. 와이프는 싫어하지만(건강상의 이유도 있고 담배냄새를 안좋아 하기도 하구요) 연애동안 와이프 앞에서 담배 피워본 적은 없으며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담배는 회사 및 피시방에서만, 집에 있는동안은 주말이던 뭐던 안피웁니다. 정 참기 힘듦면 피라고 전자담배를 사서 간간히 아주 간간히 피기는 합니다. 

    와이프는 여전히 제가 담배를 줄이거나 끊기를 원하지만 이미 합의된 부분이고 거기에 대해서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조금 줄이는 정도는 했구요.

    그 결과 그런식으로 살고 있고 아직까진 거기에 맞춰 별 문제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오래 했던 결과라 생각합니다. 

    3. 꿈을 공유하라.

    이 부분은 중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적게 일하고 적은 돈으로 잘 놀자가 꿈입니다. 와이프는 아동 미술학원 선생님을 꽤 오래했는데 미술학원 보다는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꿔왔죠.

    이러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현실적인 부분도 같이 이야기합니다.

    물론 미술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입니다. 저는 공돌이거든요. 다만 미술은 보고 이런쪽은 좋아하는 편이라 서로 이야기를 많이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미술학원은 어짜피 돈을 많이 버는 직업도 아니고(본인이 사장이 아닌이상) 제 월급으로 현실성 있게 어느정도까지는 살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미술학원 선생님은 타 직장에 비해서는 직장을 잡기가 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기에 집 대출 시 1000만원 정도를 더 대출해서 이를 저금해놓고 1년간 생활비에 보태는 대신 와이프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기간을 주었습니다.

    현재 와이프는 여기저기서 배우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준비하고 있죠. 그 전부터 나가던 전시회등도 계속 참여하면서요.

    뭐 얼마가 됐던 하고싶은 일을 하는게 제일 좋은거고, 당장은 현실적인 생활을 위해 제가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지만, 둘 중 한사람이라도 원하는 것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와이프가 아침 저녁을 꼬박 챙겨줍니다. 집안일도요, 주말에는 제가 밥을 하곤 하지만 대부분 와이프가 다 해줘요.

    이 부분도 합의가 된 부분입니다. 와이프가 다시 직장을 잡거나 본격적인 일을 시작하면 그때는 집안일도 다시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현재는 와이프가 집에 있으니 자기가 밥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제 꿈은 와이프가 돈 많이 벌어와서 제가 집에서 집안일 하는게 꿈....)

    대신 1년이 넘어가게 되면 현실적 문제도 생각을 해서 어쩔수 없이 와이프도 일을 해야할겁니다. ㅠㅠ

    4. 개인의 공간 및 시간은 중요하다.

    와이프는 개인 공간보다는 함께 하는 것을 중요하고 저는 개인 시간을 중요히 여깁니다. 게임을 좋아하는데 피시방 가고 이런 나름대로의 힐링 시간이 필요하거던요.

    와이프는 피시방을 싫어하고 같이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합의점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옷방의 경우 거기 들어가 있으면, 현재 집에 없는 상태라 간주하자는 거죠. 물론 아직까지 둘 다 따로 써본적은 없습니다만, 약간 집나간? 그런느낌입니다.

    또한 금요일은 별 일이 없다면 퇴근 후 12시전에 돌아오는 조건으로 피시방을 갈 수 있고, 주말 중 하루는 피시방에 가거나 집에서 개기는 시간이 허용됩니다. 대신 주말 중 남은 하루는 둘이서 수목원에 가거나 쇼핑을 가거나 영화를 보는 등 공유하고 움직이는 시간을 갖기로 했죠. 

    이 부분도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서로의 생활을 어느정도 존중해 주는 사람이 결혼상대자로 좋은 상대라 생각합니다.

    5. 서로의 가족 상황도 의외로 많이 중요하다.

    결혼을 개인과 개인의 집합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습니다.
    어느정도 맞는 말이지만 실제로 결혼은 아직까지는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상대방의 가족에 대한 성격이나 경제 상황도 의외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여기서 경제상황이란 돈이 많냐 적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이 부분도 중요하지만 적어도 결혼했을 때, 한쪽의 가족을 부양해야할 입장이라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어느정도 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어느정도 까지 생각 할 수 있는가를 꼭 고려하여야 합니다.

    또한 시어머니나 시아버지, 장모님 혹은 장인어른 혹은 집안 친지들이 어떤 성격인지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남편이나 아내가 좋다고 하더라도 매일같이 양가 친지들에게 한쪽이 시달린다면 그건 스트레스나 부담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양가 부모님 모두 자력으로 살아갈 여력이 되고, 가족들도 나름 자기 밥벌이는 다 하고 있으며, 양가 친지들과도 딱히 문제가 없어 여기에 대한 고민은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꼭 생각해야 한다고 판단했기에 넣었습니다.


    좋은 결혼생활을 위한 Tip. 매일 세뇌시키기.

    약간 특이한 부분인데 이 부분도 중요합니다.
    저희 부부는 연애떄는 전화로 했지만, 현재는 매일 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자기전에 잘자, 내꿈꿔, 사랑해 x3 을 서로 말해주는 겁니다.

    혹여 싸우더라도, 각방쓰지 않고 이렇게 하기는 오랜 약속이고, 그 매일매일 이럽니다. 

    말은 힘을 갖고 있다죠. 설령 서로 삐져있거나 기분이 나쁘더라도 매일 이야기하면 조금 나아집니다. 이거 생각보다 유효합니다.


    뭐 이런게 간단한 결혼생활에 대한 팁이자, 나름 잘 결혼했다 생각하는 입장으로 이런게 가능하다고 생각될 때, 친구처럼 오랜 시간 같이 갈 동반자를 찾는다면 저런 것들이 가능한 사람을 결혼배우자로 생각하는게 좋다 생각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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