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친오빠같다.</div> <div>친동생같다.</div> <div>가족같다.(ㅈㅗㅈ아님)</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이 시리즈(?!?!)중 최악은....</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너랑 할때 있지도 않은 친동생이랑 하는 것같아 죄책감든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아니 나보고 어쩌라고....내가 무슨 이세상 모든 여성들의 가족이냐....ㅠ,.ㅜ</div> <div>==========================================================================</div> <div>그러던 어느 날, 안좋게 헤어진 몇몇경우를 제외한, 그러니까 저렇게 말했던 모든 '전'여친 들 중 연락이 닿는 사람을 셋을 한자리에 불렀습니다.</div> <div>한 친구는 남친도 데려왔더군요.</div> <div>그래서 카페에 모여앉아 사실대로 이야기했습니다. 늬들 포함 대부분 나한테 똑같은 말 하고 헤어졌다고....;;;;</div> <div>성격이 얌전했던 A는 눈에 띄게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안절부절했고</div> <div>남자친구를 데려온, 말괄량이같던 B는 고개를 끄덕이고,</div> <div>그 남자친구는 한숨을 푸욱 쉬며 안쓰러운 눈으로 쳐다보며,</div> <div>성격이 가장 직설적이고 늘 독설을 품고 살았던 C는 '어쩌라고'라는 식의 표정이 적나라하게 보였습니다.</div> <div> </div> <div>한동안 모두 아무 말이 없다가 C가 가장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div> <div>"내가 말했잖냐, 너랑 자면 외동딸로 자란 내가 있지도 않은 동생이랑 자는 것같아 미치겠다고"</div> <div> </div> <div>솔직히 B가 남자친구도 데려온 마당에 말은 좀 걸러서 할줄 알았는데....-_IIII</div> <div> </div> <div>여차저차 비슷한...제게는 절망적인 이야기가 오가다가 B의 남친에게 어떻게 이 자리에 나오실 생각까지 하셨냐고 물었더니....</div> <div>"아, B가 <strong>타산지석</strong>으로 삼으라고 해서 나왔습니다. 형님 기운 내십시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뭘 타산지석으로 삼아....뭘....ㅠㅜ 나한테 왜 이래....ㅠ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