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베오베까지 갈 줄은 몰랐네요
그 2,3번째 댓글 보고
내가 예민한거구나.. 이러면서
그 글에 대한 관심을 끊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그 댓글 때문에 받은 상처를
위로해주셨더라고요(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에 쓰려고 했지만 이미 밀린 것 같아서
새 글을 파서 글을 씁니다
저는 선천적 성격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자기탓으로 돌리는 성향이 있어서
자기혐오증이 굉장히 심하여 중증 우울장애가 나타났고요
그리고 환경적 문제도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일 문제로 인해 세아이를
혼자서 키운 어머니의 스트레스로 인해
온갖 욕과 폭력으로 자라났습니다.
게다가 둘째이기 때문에 첫째와 셋째에게
휘말리면서 컸습니다. 셋째가 주요원인이고요
'너만 힘든거 아냐' 이 말 한것도 셋째였습니다.
진로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도중에
'언니는 너무 부정적이야, 왜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고
노력안해?"
"나는 그게 힘들어"
"이해못하겠어. 모든 사람들이 다 힘들어.
다 미쳐있는데 언니만 왜 힘든척하는거야
언니가 이해가 안돼.
몸 아픈것도 관심 받을려고 하는거 아냐?"
첫째 : "야, 뭐라고 헛소리하는거야. 너는 방에 들어가서
머리 식히고 있어"
뭐 이렇게 해서 저는 방에 들어가고
첫째가 셋째한테 이해를 시킬려고
말을 했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면서
왜 노력을 안하냐고 하더군요.
사실 셋째가 저번에 저보고
정신병자라고 한적도 있어서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직접 들으니 충격받았었습니다..
현재 약물치료 중이지만
상담치료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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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11/12 15:32:15 1.253.***.134 우주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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