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애니메이션 회사에 인턴(알바 겸)으로 첫 입사한 후 온전히 저의 손만 거친 첫 연출잡입니다. ㅎㅎㅎ
사실 저는 대학교 졸업작품도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해서 ㅠ..ㅠ 나이 서른 둘에 제대로 만든 첫 작품이에요. ㅎㅎ
아주 짧은 스텍컨텐츠라 작품이라고 말하기엔 조금 부끄럽지만 ㅎㅎㅎ
저는 애니메이션 메인 제작 일을 쭉 해오다가 2015년을 기점으로 연출자로 업종을 변경했어요.
연출을 하기 전에는 렌더링과 캐릭터 리깅/세팅을 했었어요.(사실 이 두개도 엄청 다른 분야이기는 하지만유 ㅋㅋㅋ)
그래서 연출 경력은 이제 겨우 3년입니다. (초짜 조연출이에요.ㅋㅋㅋ)
올해는 다니는 회사에서 이런 스넥컨텐츠를 많이 만들 예정이라 조연출인 제게도 연출을 할 기회가 왔어요.
그래서 박봉인 애니메이션 회사에서도 즐겁게 야근을 하며 ㅠㅠ 지내고 있음돠!(노예인가? ㅠ..ㅠ)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산업은 전체적으로 너무 고되고 박봉이고 해서 요즘은 애니메이션과 졸업 후에도 많은
친구들이 이쪽으로 올 생각을 잘 안하더라구요. 저도 같이 일하던 형들이 하나씩 게임이나 영화 또는 방송(뉴스)쪽으로
떠나는 것을 보며 (ㅠㅠ) 나도 떠야하나?라는 생각을 수업이 했지만, 지금도 왕왕 하지만 이렇게 작품(?ㅋㅋ)이 하나씩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계속 있고 싶기도 하고 ㅠ..ㅠ 이러니 부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될듯해요.
암튼 주절주절 말이 많았음돠.(저는 말이 좀 많기로 회사에서도 유명합니다. 설명충ㅋㅋ)
회사에서 만드는 콘텐츠 홍보와 기분이 들떠있는 요즘 여기저기 막 하고 다니는 자랑질과 약간의 하소연이었슴돠.
P.S 애니메이션 회사도 돈 좀 받는 곳이 있기는 합니다!(아이코닉스, 투바 등) 우리 모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