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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62464
    작성자 : 현자타임☆ (가입일자:2015-05-11 방문횟수:229)
    추천 : 265
    조회수 : 27851
    IP : 59.8.***.123
    댓글 : 4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9/14 01:42:52
    원글작성시간 : 2017/09/13 15:51:23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62464 모바일
    나도 어린 친구들 예쁜거 안다.
    나도 어린 친구들 예쁜거 안다.
    20대 초~중반. 가장 예쁠 나이.

    예전, 어떤 만화에서 봤던 말.
    삼일동안 안 씻어도 라벤더 향이 올라온다고.
    정말, 그럴 것 같이 예쁜 친구들이 있다.

    나이 차이가 큰 허물이 아니란거 역시 안다.
    8살 차이 부부. 알콩달콩 지지고 볶으며 사는 것도 안다.
    옆에서 보고 있으니 잘 안다.



    내 이십대 초중반.
    누구를 사귈 형편도 안되었을뿐더러,
    그 때는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았다.
    하고 싶던 학교 공부를 하면서
    돈 한 두 푼 벌어 학비를 내고,
    공연 준비 - 공연을 하는 일련의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다.
    하루에 두 시간 자면서도 버틸 수 있었다.
    여자친구는 사치였지. 만날 시간도 없었고.

    이십대 후반이 되며 현실이 눈에 들어오더라.
    넥타이를 매고, 취직의 현장에 뛰어들었다.
    누구한테 보여줄 스펙도 없고, 자격증도 없던 때.
    작은 회사에 들어가서 쌓인줄도 몰랐던 가계빚을 갚았다.
    그나마 낙이라고는, 편의점에서 한 병씩 사들고 들어간 소주 한 병.
    달더라.



    삼십대 초반이 되었다.
    나름 인정받고, 일도 나름 할 만 하다.
    이렇게 월급 루팡질을 해도 책 잡히지 않을 정도로.



    얼마 전, 친구와 술을 마셨다.
    친구는 내년 1월에 결혼을 한다고 한다. 당연히 축하해줬고.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안 사귈 거냐고 물어보더라.

    나도 사람이고, 남자고.
    그동안 외로움 한 점 가지지 못했겠는가.
    신경림 선생님의 시, '가난한 사랑 노래'를 읽으며 울었던 날도 있었고,
    내게 호감을 보이던 어떤 아이의 이야기를 매몰차게 끊어냈던 일도 있었다.
    다 옛날 일이지만.



    누군가가 나를 좋아한다면, 어쩔 거냐고 말했다.
    "너무 어려." 반사적으로 튀어나왔다.
    나이차이가... 대략 여덟 살. 그게 책잡힐 일이냐고 묻던 너에게,
    나는 반복해서 너무 어리다고 이야기를 했다.

    어린 친구들이 예쁜걸 내가 왜 모르겠는가.
    하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너무 없기에.
    그 아이들은 더 풋풋한, 더 예쁜 사랑을 경험해봤으면 하기에.
    이미 날아가버린 내 이십대와는 다르게,
    동갑내기의 예쁜 사랑을 했으면 좋겠기에.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겁이 나서.
    밀어내고 있었다.



    오래된 여동생과 술을 한 잔 했다.
    그동안 만나왔던 남자 이야기를 하기에, 들어줬다.
    키도, 성격도, 얼굴도 다 괜찮은데 돈이 없더라.
    술이 다 깨는 기분. 그러고는 내가 너무 초라해 보였다.
    키도, 얼굴도, 돈도. 난 아무것도 없는데.
    그냥 헛헛하게 웃어보였다.



    나라고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혼자 영화를 보고, 혼자 술을 마신다.
    혼자가는 극장. 참 익숙해졌다.
    그럼에도,

    가끔씩 휘몰아치는 그리움에는.
    핸드폰을 켜 같이 술 마실 사람이 있을지 내려보다가,
    씁쓸한 기분으로 핸드폰을 끌 때에는.

    정말.
    사무치게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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