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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354060
    작성자 : 창스비
    추천 : 168
    조회수 : 27610
    IP : 119.194.***.187
    댓글 : 4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7/31 15:22:14
    원글작성시간 : 2017/07/31 06:44:2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54060 모바일
    이혼을 생각하실때 자녀가 많이 걸리시는지요
    <p>저는 다큰 20대 처자입니다</p> <p>이혼가정의 둘째딸이고요,</p> <p>결게를 쭉 훑어보다보면 참 마음아픈 글들이 많습니다</p> <p>너무나 부러워서 잠이 안오는 염장글도 많구요.. 그 외 아이 문제나 이런저런 결혼에 엮인 문제들로 많이 고민을 하시는걸 들여다보면</p> <p>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한 가정을 이루어가는일이 얼마나 힘든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고</p> <p>화목한 가정을 이루시고 잘유지하시는분들이 그저 대단하게만 느껴져요</p> <p><br></p> <p>혹 어떤 문제로 인해 이혼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요</p> <p>결게를 쭉 읽다보면...</p> <p>이런저런 상황인데 '자녀'때문에 참고사신다는 글들도 많습니다. 하소연이죠</p> <p>볼때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p> <p>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이혼가정에서의 자녀 입장으로 조금 글을 써볼까해요.</p> <p>케바케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다만 전 이러한 점을 느꼈다는 내용이 있을거에요.</p> <p><br></p> <p>저희집은 이혼시기가 좀 흔치 않은 편입니다</p> <p>보통 아이가 없을때 빠르게 이혼하거나, 아이가 어릴때, 혹은 황혼이혼을 많이들 하시는데</p> <p>저희 부모님은 제가 19살(고3)이던때 이혼했구요,</p> <p>물론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사소한 다툼이 많았고,</p> <p>최소한 제가 기억하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이혼서류를 빈번히 봐왔습니다</p> <p>도장을 찍었다가, 찢었다가 그랬죠</p> <p>그런게 없어도 집안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구요..</p> <p>또 보통 엄마한테 양육권이 많이 가는것과는 다르게, 제 양육권 및 친권은 모두 아빠에게 갔고 저도 그걸 원했습니다</p> <p>당시 모친과의 관계가 극도로 틀어져 서로 안보고살 예정이었던데다가</p> <p>모친도 제 양육권을 원하지 않았었으니까요.</p> <p>가끔 아빠랑 얘기를 단둘이 할 기회가 있으면,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시는데</p> <p>웃으면서 말씀하셔도 우는것처럼 들린답니다.</p> <p><br></p> <p>엄마와 있었던 일들, 왜 이혼을 일찍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후회, 그리고 자식에 대한 미안함과</p> <p>화목한 가정을 만들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자녀에게 이런 부모밖에 못되었다는 허탈함과 무게감...등등</p> <p>저는 그걸 별말없이 들어드리면서 속에 있는 응어리가 조금이라도 풀리시도록</p> <p>그 마음을 최대한 이해해드리고 공감해드리는것밖에 해드릴수 있는게 없었어요</p> <p>왜냐면 그런말 할사람도 저밖에 없을테니까요..</p> <p><br></p> <p>기억나는게 몇가지 있는데 그중에 가장 강렬했던건</p> <p>"내인생에서 가장 잘못한일은 결혼이고 가장 잘한일은 이혼이다"라고 하신말씀입니다</p> <p>이혼을 하지 않았다면</p> <p>"내인생에 잘못한일은 결혼이고 그보다 더 큰 잘못은 이혼하지 않았던것이다"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p> <p>분명 순탄친 않습니다. 저도 고등학생시절 친구들의 김치볶음밥 도시락을 보면서 울기도 했고,</p> <p>비오는날 데리러온 부모님들사이에서 혼자 쓸쓸히 콜택시를 부르던일이나</p> <p>학부모참관수업에 친구들엄마를 쳐다보기만 했던 그런 아픈기억이 분명히 있지만</p> <p>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인생이 있기에</p> <p>너무나 이해되고 또 가장 잘한일인 이혼을 하시는걸 지지했어서</p> <p>제마음의 자식으로서의 짐이 많이 덜어졌습니다</p> <p>제발 이혼하지 말라고 부모님께 울고불고했다면 그걸 본 아빠의 마음은 천배만배로 찢어지셨겠죠</p> <p><br></p> <p>아이가 어려서, 너무나 작아서, 아이아빠나 엄마없인 안될것같아서 이혼을 못하시는거라면</p> <p>정말 케이스바이 케이스지만 아이는 거의 다 알고있을 확률이 높습니다</p> <p>미취학아동이라도 눈치는 있거든요ㅠㅠ</p> <p>하지만 "요즘세상에 이혼이 무슨 죄야~ 친구들 부모님도 이혼하신분 엄청 많아~"라고 아빠에게 말하면</p> <p>"그래도 자랑은 아니지" 라는 툭 던지시는 말에</p> <p>차마 웃는것밖에 못하는것도 사실입니다</p> <p>회사 면접다닐때마다 "부모"님이 시골에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게 익숙해졌거든요.</p> <p>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가족이 모여앉아 있을 일이 없었던 예전보다.. 주말마다 4인상을 펴놓고 살얼음판 가족회의를 하던 그때의 기억보다</p> <p>주말에 통화하고 삼겹살 구워먹고</p> <p>이혼이 비록 자랑은 아닐지언정 인생에 가장 잘한일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p> <p>엄마하고의 관계도 이혼 직전보다 지금이 훨~~씬 낫습니다.</p> <p>떨어져있기에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되짚어보고 상대에게 미안해하는 그런 관계도 존재하더라고요.</p> <p>이세상 모든 가정이 형태는 다르지만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고,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p> <p>오늘도 한가정을 지키시는 엄마 아빠 여러분 힘내시고 활기찬 하루되세요!</p> <p>자녀는 여러분의 생각보다는 좀더 강하고,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 너무 걱정마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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