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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231028
    작성자 : NF140416
    추천 : 267
    조회수 : 63858
    IP : 115.126.***.3
    댓글 : 23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2/05 00:04:41
    원글작성시간 : 2016/02/04 12:48:20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31028 모바일
    흔한 막내 사원의 일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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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착한 막내 한명이 들어왔었다. 허나 우리와 성향이 맞지않아 그만두었다. 아쉽게 우리를 떠난 그녀를 위해 함께했던 추억 몇가지를 이야기로 풀어보려한다.</div> <div><br></div> <div>1. 출근 첫 날, 그녀에게 물건 몇가지를 픽업 후 취합을 해서 퀵을 보내라고 했다. 그녀는 되물었다. [취합이 무슨 말이에요..?]</div> <div><br></div> <div>2. 취합의 사전적 의미를 설명해주고 난 뒤, 퀵을 보내라했더니 다시 대답했다. [저 퀵 보낼 줄 몰라요..] 그녀의 나이 방년 24세의 일이다.</div> <div><br></div> <div>3. 그녀는 매우 성실했다. 난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를 위해 업무지시를 매우 단순화했다. 매일 아침 오더를 기록하는 노트의 내용을 팀장인 내게 사진 찍어 보내게했더니, 출근 이튿날 이런 사진이 왔다. </div> <div><br></div> <div>4. 혹시 노트를 뒤집힌 채로 찍어보낸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 물었더니 그녀는 [그냥 뒤집힌 채로 놓여있길래 그렇게 찍었는데..] 라고 대답하였다. 사실 이때 처음으로 등골이 서늘함을 느꼈다.</div> <div><br></div> <div>5. 원단 가게에서 원단 한 절이나, 한 필 이상은 운임없이 공장으로 보내준다. 하고 알려줬더니 그녀가 물었다. [필이.. 뭐에요..?]</div> <div><br></div> <div>6. 여러분 필은 연필 한다스, 고등어 한손, 연필 한자루 같이 초등교육에서 가르치는 물건을 세는 단위입니다.</div> <div><br></div> <div>7. 그녀에게 픽업을 부탁했다. [몇시에 어디서 어떤 물건을 가져오면 된다] 라고 지시했는데 사무실에 왔더니 빈손이었다.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봤더니 [거기서 물건이 없다길래 그냥 왔는데요..]</div> <div><br></div> <div>8.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하면 테이블에 매일 새벽판매하는 직원이 불량이나 사무실에 전달할 물건들을 올려놓은 봉투가 올라와 있다. 처음에 그 봉투정리를 시켰는데 곧잘 하더니 갈수록 손도 안대서 이틀동안 그냥 둬봤다. 봉투가 2개가 되었다.</div> <div><br></div> <div>9. 모르는 척 이틀째 되는 날 [이 봉투는 뭐냐] 라고 물으니 그녀가 대답했다. [원래 있던 봉투입니다.] .... 태초에 어둠이 있고 빛이 있었으며 두개의 봉투가 있었다.</div> <div><br></div> <div>10. 그녀의 책상 위에 있던 원피스 2벌을 봉투에 담으라 했다. 그리고 나서 행거에 걸려있던 저 코트도 담아서 나가라고 했다. 그녀는 원피스 1벌과 코트를 담더니 나가려했다. 그녀의 책상 위에 남은 원피스를 가르키며 [저것도 가지고 나가야지!]</div> <div><br></div> <div>11. 라고 말했더니 그녀가 대답했다. [2벌이라고 하셨잖아요] 나 그날 퇴근하고 집에서 혼자 소주깠다.</div> <div><br></div> <div>12. 옷은 디자인이 전부가 아니다. 옷에 어울리는 화려한 프린트, 그리고 여러가지 기법 등을 의뢰하는 디자인 업체가 모인 상가가 있다.  우리가 거래하는 A와 B업체에서 각각 샘플이 나왔으니 픽업해서 사무실로 들어오라고 부탁했다. 그녀는</div> <div><br></div> <div>13. A업체의 샘플을 B업체로 가져가서 그 샘플들을 B업체의 작업장에서 풀어헤쳐놓았다. 샘플 디자인 유출은 둘째치고, 아직도 나는 B업체의 사장에게 눈치가 보인다. 그녀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는 아직도 베일에 가려져있다.</div> <div><br></div> <div>14. C업체의 샘플 픽업을 부탁했다. 다녀왔는데 물건이 없었다. 물건은 어디있냐 물어보니 나를 줬단다. 안받았다고 했더니 자기 노트엔 분명히 자기가 다녀온 것으로 표시를 했단다. 확인했더니 그녀는 거기를 진짜 다녀만 왔다.</div> <div><br></div> <div>15. 내가 말했다. [기억을 못하겠으면 적어 / 적은게 이해가 안되면 소리내서 읽어 / 그래도 모르겠으면 그냥 나한테 전화해] 그리고 그녀는 종종 내 말을 재구성해서 적고 실수를 하면 내가 그렇게 말하지않았냐고 되물었다.</div> <div><br></div> <div>16. 디자인실에서 실무의 주축은 두사람, 사장님(청,데님의류) 나(여성복 토탈) 이다. 사장님께서 그녀에게 [내일 출근하면서 패턴실에 들러 패턴을 찾아오라] 고 지시하셨다. 다음날 그녀는 사장님께 물었다. [사장님 패턴 찾아오셨어요?]</div> <div><br></div> <div>17. 그녀는 패션을 전공했다. 그녀는 의류 단위인 "야드" 를 몰랐다. 아 참 "인치" 도 몰랐다. 어떻게 알았냐면 내가 지퍼(쟉꾸) 길이를 재달라했더니 그녀는 [이십사사!] 라고 작게 말했다. 세상에 그런 숫자가 어디있냐며 가까이 갔더니</div> <div><br></div> <div>18. 다름아닌 24와1/4인치였다. (1인치는 2.5센치이며, 16개의 눈금으로 나뉘어있다) 그녀는 24인치와 4/16를 24그리고4 라고 말한 것이다. 기가 막혀서 물었다. [패턴 공부했으면 인치 알지않아?] ... [저희는 센치로 떴어요]</div> <div><br></div> <div>19. 내가 설명했다. [1인치는 16개의 눈금으로 나뉘어있어, 자 16개의 눈금중에 4칸을 차지했으니 얼마지..?] 그녀는 우물쭈물거리다 말했다. [..3..?] 난 순간적으로 강력한 좌절감을 맛보았다.</div> <div><br></div> <div>20. 내가 말을 잃었더니 사장님이 저어쪽 책상에서 모니터 위로 눈만 빼꼼히 내민채 소리치셨다. [어렵게 가르치지 마세요!] 이보다 어떻게 더 쉽게 가르치죠? 용운수학? 장원한자? 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div> <div><br></div> <div>21. 그녀에게 업무지시를 했다. [자, 꼭 적어 오늘껀 어려워. A에 가면 주먹만한 작은 봉투와 엄청 큰 봉투가 있을거야. 작은 봉투는 B로 옮겨놓고, 큰 봉투는 무거우니 옮기지말고 C에서 물건 하나 받아다가 큰 봉투 안에 넣고 퀵으로 보내]</div> <div><br></div> <div>22. 그녀는 열심히 적고 출발. 그리고 얼마후 전화를 했다. </div> <div>[큰 봉투를 B로 옮기라는거죠?] </div> <div>"아니 작은 봉투를 B로 옮기는거지" </div> <div>[그럼 큰 봉투는요?]</div> <div>"C에서 물건 받아다 취합해서 퀵보내라구"</div> <div>[그럼 C로 가지고 가면돼요? 작은 봉투를?]</div> <div><br></div> <div>23. "왜 자꾸 작은 봉투 이야기하냐 그건 B로 옮기라니까"</div> <div>[제 노트에 그렇게 적혀있어서..]</div> <div>"그럼 다시 설명할게 적어, A는 $&₩?"!#*!?... 됐지?"</div> <div>[그럼 지금 여기서 바로 큰 봉투를 퀵으로 보내요?]</div> <div>"C물건 넣었니?"</div> <div>[아니요]</div> <div><br></div> <div>24. "C물건을 큰 봉투에 넣어서!! 보내라고!!"</div> <div>[그럼 작은 봉투도 여기에 같이 넣어서 보내면 돼요?]</div> <div>".... 너 혹시 일부러 이러니..?"</div> <div>[..흐..하...하하...]</div> <div>"못하겠으면 내가 가서 할게 하지마.."</div> <div>[아니요!이제 알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25. 그리고 알려준대로 큰 봉투에 C의 물건을 넣어서 퀵으로 보냈으나 픽업한 작은 봉투도 B로 옮겨서 퀵으로 보내버림 [..?!]</div> <div><br></div> <div>쓰다보니 자살하고싶어진다</div> <div>놀라운 사실은 이것이 내가 기억하는 일의 절반도 안된다는 것</div> <div><br></div> <div>26. 사장님이 연청 샘플을 주며, 이거랑 같은 색으로 원단을 주문해놨으니 가서 픽업한 뒤, 생산공장에 샘플의뢰를 보내라했다. 그녀가 한참동안 오지않길래 어디냐 물어봤더니, 색상이 잘못 올라와서 제대로 된 색상으로 교환해서 보내고간다했다. 그리고 오늘</div> <div><br></div> <div>27. 깔끔하게 완성된 진청 샘플이 나왔다.</div> <div><br></div> <div>다들 재미있습니까? 반정도 남았는데..</div> <div><br></div> <div>28. 그녀에게 내가 발주한 물건을 픽업해오라 시켰다. 그녀는 발주처에 가서 말했다. [저희 팀장님꺼 주세요] 그녀는 우리 업체 이름도 모른채 면접을 보고 모른채 일을 했다.</div> <div><br></div> <div>29. 일한지 이틀째 되는 날 내가 [우리 상호 뭔줄알지?] 라고 물었을때 그녀가 [아니오] 라고 대답했거든</div> <div><br></div> <div>30. 생산공장 하나가 내 골치를 아프게했다. 의뢰했던 스커트 샘플에 수정이 있어 재샘플을 의뢰했는데 일주일이 다되도록 나오지않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그 스커트 샘플 나왔대요! 가지러 다녀올게요!!] 하더니 빈손으로 왔다. 뭐냐고 물었더니</div> <div><br></div> <div>31. [그 스커트 샘플 부속을 가져다 달라고 말한건데, 전 스커트 샘플이 나왔다고 들어서..] ......? 어떻게 그게 그렇게 들리지?</div> <div><br></div> <div>32. 전날 저녁에 내가 원단 샘플을 주며, "이 업체가서 같은걸로 2.5야드 신청해서 픽업하고 여기에 딸린 부속원단도 같이 신청해" 라고 이야기 했더니 [부속원단은 얼마시켜요?] 라길래 "디게 쪼끔이면 돼, 반마?" 라고 했다. 다음날 시제(회사돈)</div> <div><br></div> <div>33. 시제가 부족하다고 전화가 왔길래 그게 부족할리가 없는데 라고 했더니 부속원단을 1.5야드(마=야드) 값으로 결제해야한다는거다. "왜 그렇게 시켰어?!?!" 라고 놀래서 말했더니 [팀장님이 1.5야드 시키라고..]</div> <div><br></div> <div>34. "나?! 내가 언제?!?"</div> <div>[제 노트에 적혀있어요]</div> <div>"(폭발) 너 아침에 나랑 통화했어? 너 오늘 아침 나절에 나랑 통화한게 없는게 그게 말이 돼?!"</div> <div>[근데 1.5야드라고 이야기하신것같은데..]</div> <div>"....(흠칫).. 너 혹시..."</div> <div><br></div> <div>35. "내가 어제 2.5야드 시키란거랑 착각한거 아니야? 대체 1.5야드라는 숫자는 어디서 나온거야..?"</div> <div>[모르겠어요 노트에 그렇게 적혔는데..]</div> <div>"일단 끊자.."</div> <div>전화끊고 울었음</div> <div><br></div> <div>36. 카톡으로 <D업체에 가서 청자켓 샘플에 모티브 붙어있는거 픽업해와, 모티브 안붙어있으면 그냥 청자켓이랑 모티브 같이 픽업해> 라고 보냈더니 D업체에서 전화옴 "팀장님 제가 다른데보는 사이에 막내가 와서 청자켓만 들고 가버렸어요 다시 보내주세요"</div> <div><br></div> <div>37. 그녀가 도착했길래 "너 모티브는 왜 안 가져왔어?" 했더니 [모티브요? 청자켓 가져오라고 하셨잖아요!!]</div> <div><br></div> <div>38. 퇴근하라고하면 기능이 정지된 로봇처럼 다 던지고 가방들고 나감</div> <div><br></div> <div>39. 사장님이 작업일보(매일 작업상황을 기록하는 일보)를 막내보고 맡으라했다. <작업 상황을 사장님과 내게 물어보고 그대로 기록하라> 라는 업무지시였는데, 기록 열람해보니 그녀가 한건 제목에 날짜 바꾸는거 말고 없었다.</div> <div><br></div> <div>40. "내일 A 부속 지퍼 컬러 카키로 신청해" 라고 말했더니 내가 보는 앞에서 카키라고 잘 적더라. 다음날 아침 나한테 [지퍼 컬러 뭐라고 하셨었죠?] 물어보길래, "카키"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오후에 전화가 왔다. [지퍼 컬러가 뭐였죠?]</div> <div><br></div> <div>41. 청제품과 여성복은 완성(단추, 옷걸이 작업등을 해주는) 하는 완성공장이 다른데, 헛갈릴까봐 "청은 A에서 완성하고 여성복은 B에서 완성해, 그분들은 새벽에 일하고 낮까지 주무시니까 전화하면 안된다!" 했는데,</div> <div><br></div> <div>42. 몇번 반복지시 후 업무중 물어볼게있어서 "C(생산공장)에 전화해" 했더니 B에 전화해서 (아침9시) 계속 헛소리하며 물어봄. B사장님은 자다깨서 비몽사몽 어리둥절. 통화내용이 이상해서 "너 어디에 전화하는거야" 했더니 B에 전화 했다함.</div> <div><br></div> <div>43. "왜 거기다 전화했어?"</div> <div>[거기 여성복 공장이잖아요..]</div> <div><br></div> <div>44. 그렇게 이와 같은 실수를 3번정도 반복함. B 공장 사장님 그때마다 잠 설치셨음</div> <div><br></div> <div>45. 아침에 출근 전인데 먼저 출근한 그녀가 [시제가 부족해서 받아서 나가야하는데요..] 라길래, [응, 나가서 봐서 줄게] 하고나서 출근했더니 그녀는 외근 나갔음. [벌써 외근 나간거야?] 했더니 [나가라고 하셨잖아요..;;]</div> <div><br></div> <div>46. 들어온지 10여일만인 어제 사장님께 [2월 13일까지만 하고 나갈게요] 라고 카톡으로 퇴직의사를 밝힘. 여러분이 오너라면 이런 직원을 명절보너스+명절연휴까지 챙겨주며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리고 그녀는 그날 바로 해고됨.</div> <div><br></div> <div>47. 참고로 이 글은 그녀를 생각하며 쓴 글이고, 스트레스로 인해 장염이 재발했지만 너무 흥미로운 유형의 인간이었기에 이 관찰기를 어딘가에 남기고 싶었음. 네가 이 글을 보게되어 빡이 친다면 연락해라 맞다이까자.</div> <div><br></div> <div>여러분의 삼삼한 위로에 힘이 납니다. 비록 그녀는 떠났지만, 제가 마지막에 [너에겐 아주 작은.. 작은... 가능성이 있으니 포기하지말고 정진하라] 조언을 했습니다 그녀는 언젠가 패션계의 큰 별이 되겠지요..</div> <div><br></div> <div>모르는걸 두려워마세요. 저는 늘 막내에게 이야기했습니다. [100번 물어보는게 낫다. 실수하기 전에/ 사람이라 실수하는게 당연하다. 감추려하지말고 빨리 말해라.] 모든 막내분들 사랑합니다.</div> <div><br></div> <div>3-1. 며칠 오더도 출고도 없어서 노트 내용이 바뀌지않았던 때에도 한결같이 [카메라로 노트를 찍는다] 라는 업무를 수행하던 그녀.. 같은 노트 같은 내용을 매일 1번씩 찍어 보냈다.. 로봇청소기 같던 너.. </div> <div><br></div> <div>여러분 저희 막내와 저와의 추억 이야기로 웃으신 분들은, 픽업이나 좀 잘해주길바란 도둑놈 심보인 (가서 물건 들고 오는게 그렇게 머리쓰는 일이냐?) 저와 제 사장님이랑 같은 수준입니다</div> <div><br></div> <div>[너무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스님, 그 분은 면접 때에는 보다.. 보다 멀쩡하셨나요? 애시당초 어떻게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까?]</div> <div>네 면접에피소드도 뭐 하나있는데.. 일단 면접을 제가 봤다면 안뽑았겠지만 사장님이 뽑으셨거든요.. 처음 며칠 픽업 몇개 시켰을땐 실수가 없었는데 점점 픽업 갯수가 많아지니 본인도 실수가 많아지며 괴로웠을거라 추측하고있습니다</div>
    출처 https://twitter.com/lepetimiel/status/694808020291756032 , https://waa.ai/kT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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