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를 좋아하는 1인입니다.
오유에 시계게시판이 없어서...아이콘이 비슷한게 보여서 여기다가 적어봅....(근데 시침이 없는 시계네요 회중시계 같은데 이히히힣)
가장먼저 소개해드릴 관련 품목은 쿼츠 제품입니다.
시계는 대체적으로 두가지로 나눕니다.
쿼츠-일명 쿼츠대란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사건을 일으킨 시계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쿼츠(QUARTZ-수정)의 진동수에 따라 시간분할이 이루어지며 이때 움직이는 힘을 전지로 받는 방식입니다.
흔히들 아날로그와 전자식으로 나뉘며, 아날로그식은 시계초침이 1초씩 딱딱 움직이는 시계이며, 전자식은 말그대로 돌핀,쥐샥 같은
전자식 시계를 말합니다.
기계식- 기계식 시계도 오토메틱(자동식)과 메뉴얼와인딩(수동식)으로 나뉩니다.
수동식 시계는 태엽을 감아서 사용하던 예전의 시계를 나타내는 것이고요. 자동식인 오토메틱은 사용자가 시계를 차고 활동 하며 생기는 에너지를
무브먼트 라는 부품에 충전시켜 로터를 회전시키는 자동식 기계시계입니다.
그래서 기계식 시계들은 태엽을 감지 않거나 사용자가 시계를 차고있지 않고 놓아두면 시계 안의 무브먼트와 태엽들이 멈추며 시계또한 정지상태로
들어가게 됩니다.
두 방식의 차이점
쿼츠와 기계식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고 다른 차이도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쿼츠하면 떠오르는 것은 정확성입니다.
착용하지 않아도 태엽을 감지 않아도 늘 정확한 시간을 유지하며 그오차는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2~3년에 한번 오차율을 잡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1년에는 단1초의 오차도 없는 경우가 있으며, 말그대로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계식이 아니기에 시계가 멈추는 일은 배터리가 다되었을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기계식은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면 그것은 또 아닙니다.
명인들 손에서 태어난 명품 기계식 시계들중엔 쿼츠와 맞먹을 정도의 오차율을 보여주는 시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계의 가격은 안드로메다 저너머 말머리 성운에도 닿지 않을까 합니다....
쿼츠의 가장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뛰어난 시간오차율을 만들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세이코에서 시작된 쿼츠대란이며,이로인해 한때 스위스 명품 핸드메이드 오토메틱 시계들이 줄줄이 도산위기를 맞거나
많은 통폐합을 이루며 시장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축소 된적이 있을정도로 쿼츠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이 사건은 후에 다시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후 시간이 흘러 시계가 굳이 시간을 보기위해서만 존재하는 도구가 아닌 패션아이템과 악세사리라는 범주에 들어가게 되었을때
기계식 시계의 매력이 다시금 부각되었고, 지금도 수천 수만가지 종류의 엄청난 종류의 시계들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쿼츠 시계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이라지만....그냥 제가 좋아하는 시계 위주가 될지도....쿨럭....저렴한 가격대부터 이런 시계가 있나 싶을 정도로 비싼 시계까지!!
지금 시작합니다^^
1. ~50만원대
시티즌 BU2040 모델입니다.
20~30만원대 가격선을 가지고 있는 쿼츠시계입니다.
시계줄의 소재나 외형의 변화에 따라서 가격편차가 있지만 대표적인 기능은 변하지 않습니다.
일본회사인 시티즌의 혁신 기술이라고 할수 있는 '에코드라이브'라는 기능이 들어가 있는데요.
빛이 비치는 곳에서 자동으로 충전을 하여 영구적으로 시계를 움직이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예...건전지가 필요없어요...그냥 해뜰때만 비춰주면 됩니다...아...형광등도 됩니다 ㄷㄷㄷㄷ
그냥 빛이면 다되는 반영구적인 시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본형의 에코드라이브에 가격이 추가되면 여러가지 기능들이 더 늘어납니다...
나중에가면 '당신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가격좀 올리고 모든기능을 다 때려밖았어!!' 이런 시계도 있습니다.
100미터10기압 방수에 정확함을 자랑하는 쿼츠무브먼트를 지닌 합리적인 가격대의 시계입니다.
두번째 소개제품은 세이코의 솔라밀리터리SSC081 입니다.
가격대는 역시 20~30만원대에 형성되어 있고, 기능적으로도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위의 시티즌과 같이 시계줄과 형태 소재에 따라서도 가격이 바뀌는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솔라 시스템에 중점을 둔 모델입니다.
에코드라이브와 비슷하게 태양빛만 있다면 반영구적으로 시계를 사용할수 있는 쿼츠 시계입니다.
상위 모델중에서 GPS솔라 시스템 같은 경우에는 해외여행을 가거나 다른 나라를 갔을때 그 나라의 위도와 경도에 따른 표준시간을
자동으로(오토로) 맞춰주는 기능이 있는 시계도 있습니다.
그냥 버튼 한번에 알아서 시계가 그나라의 시간 날짜를 맞추는 신기한 기능이....
3번째는 일본이 아닌 스위스로 가볼까요??
세계적인 시계그룹이 스와치의 산하에 있는 티쏘의 PRC200 모델입니다.
가격은 3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상위모델로 갈수록 역시 가격은 올라갑니다.
쿼츠 200미터 방수에, 같은 모델명에 수많은 디자인과 수많은 가격대가 존재하는 시계입니다.
오토메틱이든 쿼츠든 입문용으로 좋아서 국민시계라고도 불리우고 있는데요.
티쏘의 장점은 역시 저렴한 가격대의 시계부터 고급스러운 오토메틱시계까지 폭넓게 선택할수 있단 것입니다.
사회초년생이나 젊은층에서도 인기가 많고, 가성비도 좋은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2. ~100만원대까지
이번엔 미국부터 가겠습니다.
인터스텔라와 마션등 수많은 헐리웃 영화에서 감초로 등장하며 인지도를 높힌 브랜드인 해밀턴
해밀턴의 카키킹 파일럿 모델을 들고 와봤습니다.
쿼츠 시계의 가벼움과 파일럿 모델 특유의 뛰어난 시인성, 그리고 가격대에 알맞는 시계의 마감까지
중가형 시계에서 요근래 제일 핫한 브랜드인 해밀턴의 쿼츠입니다.
역시 해밀턴 모델도 오토로 넘어가게되면 가격의 편차가 생기게되며, 무브먼트의 성능과 가격은 비례하게 됩니다.
하지만 쿼츠는???물론 쿼츠무브먼트의 가격편차도 있지만 오토메틱만큼 큰 편차는 나지 않습니다.
외부의 디자인과 소재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게 되겠지요^^
기본적인 2차대전 파일럿시계의 형태를 답습하고 있지만, 어두운 검판화면에 흰색으로 올라와있는 숫자판의 배열이
시원한 시인성을 자랑하고 쿼츠를 품은 형태이기에 시계가 두껍거나 뭉툭하지 않아서 드레스워치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가격은 50만원대에서 쓸만한 모델들이 시작하는 브랜드입니다.
100만원대의 시계중 마지막은 꽉찬 100만원대에 속해있는 브랜드
183년 전통의 스위스 브랜드 론진 의 하이트도콘퀘스트 모델입니다.(구형)
위의 시계들이 쿼츠를 품고 문페이,솔라시스템,에코드라이브 등의 기능을 품었다면,
이모델은 300M30기압 방수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다이버 워치입니다.
한때 잘나가던 론진은 스위스시계회사에서도 상위랭크에 위치한 기업이었지만,
쿼츠대란 이후로 힘을 잃고 있다가 몇년전부터 다시금 부상하고 있는 브랜드 입니다.
60~70년대에는 롤렉스 미도 등과 동급으로 혹은 그보다 높게 쳐주던 고가형 브랜드 였지만,
지금은 가격대를 많이 낯춘 제품군들과 함께 대중성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이버시계의 전형이라는 롤렉스사의 서브마리너 모델을 닮은 모습과 시간을 조절하는
시계의 용두부분도 스크류용두로 같고 단방향으로만 도는 크로노그래프베젤또한 같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론진이란 이름이 담고 있는 아이덴티티가 점점 확립되어가고 있음에, 후속모델들에선
점차 자신만의 색을 찾지 않을까 하는 모델입니다.
이렇게 갖가지 기능별특징을 품은 브랜드별 쿼츠 시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글쓰는게 오랫만이라서 인지....이미 쓰는동안 두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10만원선에 타이맥스,카시오,쥐샥 등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도 넣으려다가, 좀더 시계에 관해 전문적으로 써보고싶은 욕심에
높은 가격대의 시계들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물론 시계란것은 이제 꼭필요한 악세사리는 아닙니다. 이미 휴대폰으로 시계를 대체하는 이시대에, 시계란 물건은
무척 비싼 사치품이라고 느끼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 겁니다.
시계에 10만원도 비싸!!라는 분들도 있으실테고, 몇백만원 몇천만원짜리 시계라도 갖고싶어!!라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저는 시계를 꼭 차야한다 차려면 비싼시계를 차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이러한 시계들도 있고,이러한 취미들과 정보를 가진 사람도 있으며,이렇게 소개해드리고픈 맘에 글을 적게 된것 뿐입니다.
저도 지금은 비싼시계,비싼브랜드에 눈이 팔려있지만, 제게 가장 소중한 시계는 아직도 고이간직하고 있는 군입대전 어머님께서 사주신
전자시계입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적은 글에 혹시나 -있는자들의 취미다!!비싼시계는 필요없다!!! 이게 무슨 돈XX이냐!!- 같은 댓글은 상처받으니
그저 재미있게 그리고 흥미롭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엔 더비싼가격대의 쿼츠와 오토메틱시계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몇편더지나면 전세아파트한채값의 시계도 소개해볼 예정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월요일 저녁되세요^^
다시 스위스로 돌아와서 가성비킹으로 각광받는 브랜드
한국사람들에겐 조금 생소할수도 있겠지만, 역사와 전통이 있는 프레드릭콘스탄트의 문페이즈모델입니다.
가격대는 80만원선에서 시작하며, 오토메틱모델과 하이엔드 제품군은 200~300만원대 까지 오르는 브랜드 입니다.
이번엔 특이하게 문페이즈를 소개해 봤는데요.
시계판의 6시방향에 있는 달모양의 그림이 있는 시계형태를 말합니다
폼으로 달린게 아니라 시간이 감에 따라 달의 모양이 바뀌게 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쁩니다.
예 엄청 이쁩니다. 문페이즈는 사랑입니다 여러분....특히 이가격대의 라인에서 프콘(프레드릭콘스타트)의 문페이즈 모델은
인기가 무척 많습니다.
첫 중가형 시계로도 많이들 선택되는 브랜드안에서도 문페이즈모델은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쪽가격대로 슬슬 넘어오게 되면 시계에 대한 욕심과 욕망이 점점커지는 단계라고 할수 있습니다....
시계뽐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격대와 브랜드라고 할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