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것이 상식에 의거하는 IT 개발자의 생활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프로젝트가 떨어졌다. </div> <div><br></div> <div>프로젝트는 콜센터 상담원용, 그리고 관리자용 어플리케이션이며, 녹취서버와 CTI 서버, 그리고 교환기와 연동해야 한다. </div> <div><br></div> <div>녹취서버로부터 녹취를 하되. 통화마다 파일이 생성되야하고, 추후 파일을 들을수 있어야 한다. ( WEB 에서 ) </div> <div><br></div> <div>CTI 서버로 부터 상담원으로부터 콜이 인입되게되면, 인입된 전화번호를 근거로 디비로부터 고객테이블을 검색하게되고 자동으로 데이터를 상담원에게 보여줄수 있어야 한다. </div> <div><br></div> <div>교환기로부터 생성된 로그를 통하여 통계수치를 산정하여, 관리자 어플리케이션에서 보여줄수 있어야 하며 CTI 서버의 전략을 관리자가 손쉽게 변경할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다. </div> <div><br></div> <div>본 프로젝트의 디비는 삼X화재의 디비고, 이 디비를 일배치 작업으로 현X해상으로 넣어줘야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 이 프로젝트를 기한 2개월을 줬다. 인원은 나까지 3명이다. SE한명 개발자 2명이다. 우리 PM은 할수있지?를 연발하며 조기퇴근했다. 난 PM에게 이메일을 보낸다. 각 프로세스별로 일정을 꾸며서 도저히 안되며 기본적인 개발기간 5개월 QA 및 안정화 기간 포함 1개월을 더 달라고 했다. PM이 다음날 얼굴이 벌게져서 올라왔다. 첫마디가 " 미친거 아냐? "였다. 딱 한마디 했다 " 모든 내용은 이메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래서 메일이 왔다. 내가 보낸 프로세스를 전부 1/3 씩 줄였다. 이렇게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메일을 보냈다. 1/3 씩 줄여서 하루 업무시간 9시간을 근거로 다시 스케쥴링을 해달라고 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3. 다시 PM이 얼굴이 벌게져서 올라왔다. " 알긴아는데... 이건 꼭 해야 하는것이니, 고생스럽더라도 해달라 "였다.난 다시 말했다 " 모든 내용은 이메일을 통하여 통보하십시오" PM이 잡설이 늘어지며 설득하려 했으나, 난 다시 이메일을 보냈다. " 주신 메일을 검토하였으나, 업무시간에 마춰서도 도저히 맞추지 못할 내용이니 재 검토를 바란다 "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더니 개인 메일로 내용이 왔다. " 계속 이따위로 하면 짤릴수도 있으니 알아서 기어라 "라는 내용이었다. 훗...그냥 웃어줬다.</div> <div><br></div> <div><br></div> <div>4. 난 그날부터 내 6개월짜리 스케쥴에 맞춰서 근무를 하기 시작했고 이 내용을 취합하여 고객과 PM 그리고 영업이사, 운영이사, 사장님께 보냈다. 추신을 붙였다 " 일이 너무 과중하오니, 추가 인원을 주시거나, 프로젝트 일정을 늘려주십시오 " 했다. 그럤더니 , PM 이 올라와서 나보고 " 오늘부터 야근을 해서라도 일정을 맞추라 "고 명령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5. 그래서 한마디 했다. " 야근 명령부를 주십시오 " 했더니 PM이 " 야근 명령부가 뭔지 모르니 일단 야근 하라 "라고 한다.난 오후 6시까지 열심히 일하고 나서 , 퇴근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6. 다음날 출근했더니 PM이 " 내말이 말같지 않나? 왜 퇴근했나? " 내가 " 야근 명령부를 주지 않으셔서 야근 안해도 되는지 알았습니다 " 했다. 그러더니 PM이 어디서 찾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점심먹고 나서 야근 명령부를 보내준다. 그날 밤 10시 반까지 신나게 야근을 했다. 나름 오랜만에 야근인지라 재미도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7. 다음날이 됬는데 점심먹고 나서 야근 명령부가 오지 않는다. 6시 되서 퇴근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8. 다음날 PM이 얼굴 벌게져서 어제는 왜 야근 안했냐고 한다. 당연히 야근 명령부가 없기때문에 안했다고 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9 . PM이 이번 휴일 반납하고 일정이 조급하니 출근하라고 한다. " 휴일 근무 명령부를 주십시오 "라고 했다. PM이 어이없어 하면서 작성해서 준다. 안나올까봐...</div> <div><br></div> <div><br></div> <div>10 . 한달이 지났다. 야근 16일 휴일 5일 근무했다. 월급을 받았는데 2개월치 월급이 나왔다.</div> <div><br></div> <div><br></div> <div>11. PM에게 메일을 보냈다. 연속되는 강행군으로 개발이 진척이 안된다. 휴식이필요함으로 연차를 쓰겠다고 했다. 또한 이번 휴일엔 야근 명령부를 주시더라도 개인 사정으로 인해 근무가 불가능하다는 메일을 보내고, 전자 결재를 냈지만, 되돌아왔다.</div> <div><br></div> <div><br></div> <div>12. PM이 말한다. 팀워크에 대해 한참을 떠든다. 팀을 위해서 내 몸을 축내서 일하란 것인가?라고 물었다. 가정사 및 애인사까지 팀워크를 위해서 내놔야 하는것인가? 내 삶을 내놓고 팀워크를 따져야 하는가? 라고 되물었다. PM이 말한다. 꼭 그렇게 까지 해야 한다면, 팀워크가 맞지 않아서 퇴사를 권고할수 밖에 없다고 한다. </div> <div><br></div> <div><br></div> <div>13.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14. 월요일 출근하니, 메일함에 퇴사 권고 메일이 왔다.</div> <div><br></div> <div><br></div> <div>15. PM이 와서 짤렸으니 오늘부터 안와도 된다고 한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나왔다.</div> <div><br></div> <div><br></div> <div>16. 회사 인사부에 메일을 보냈다 짤렸으니, 3개월치 월급을 주셔야 하며, 퇴직금과 소득공제까지 계산하셔서 다음달 월급통장에 넣어주셔야 하며, 이 사항이 조취되지 않으면 바로 노동부에 제소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전 회사보다 상식이 통하는 회사에 와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 </div> <div><br></div> <div>PM도 좋은분이고 실력이 있으시며, 회사도 이름이 있고 튼실하다. </div> <div><br></div> <div>1년중에 휴일근무는 하루 이틀쯤 특이한 사항때메 있고, 야근은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전에 회사에서 3개월치 월급과 퇴직금 그리고 소득공제가 들어왔다.</div> <div><br></div> <div>1년 좀 넘게 근무했는데 돈 천만원쯤 되는거 같다. </div> <div><br></div> <div>스노우보드를 사고, 페러글라이딩 장비구입이랑 연회비 , 그리고 옷 몇벌 사고 나도 5백만원이 남아서 은행에 예치해 놨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7. 전 회사에서 연락이 온다. " 자바 프레임워크와 Flex 프레임워크 버젼이 뭔지 모르겠다. 알려달라 . 인수인계가 없어서 개발에 난항이 있다. " 다급해 보인다. </div> <div><br></div> <div><br></div> <div>18. " 잠시 와서 봐주면 안되겠냐 " 난 " 업무중이니 메일을 달라 "고 하고 끊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19. 메일이 왔다. 핵심 코어 프로세스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고, 어떤 버젼을 쓰는지 모르겠는데. SVN의 레파지토리에 문제가 생긴모양이다 </div> <div><br></div> <div><br></div> <div>20. " 가는건 가능하다. 하지만 코어 프로세스를 재 개발해야 하고. 나역시 Version 테스트 하는데 공수가 들어가니 약 400 만원 정도가 소요될거 같다. 지출 증빙 가능하니 결제 완료되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21. PM이 욱한다. 전화를 끊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22. 다음날 400 만원이 입금되었다. 그날밤에 와달란다. 난 후배와 술약속이 있다.</div> <div><br></div> <div><br></div> <div>23. " 개인 사정에 의해 당일은 어렵고 익일날 가능하면 가주도록 하겠다 그게 안된다면 400만원은 다시 돌려주겠다 "</div> <div><br></div> <div><br></div> <div>24. 다음날 와달란다. </div> <div><br></div> <div><br></div> <div>25. 코어 파일 몇개를 웹로직에 던져넣고 버젼 파일 몇개 던져놨다. </div> <div><br></div> <div><br></div> <div>26. 서비스 재 기동했다. 잘 도는거 같다. log 파일이 깨끗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27. 들어간지 30분만에 확인시켜주고 나왔다. PM 이 말한다. " 지금 어디서 근무하냐? 놀고 있음 다른곳 추천좀 해줄까?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28.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나온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내 행동에 잘못된 부분이 있을까....곱 씹는다.</div> <div><br></div> <div><br></div> <div>(본글은 제가 경험한 그대로를 적습니다. 추가 내용이 있는데 너무 내용이 과격하여 정비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cafe.naver.com/javachobostudy.cafe?iframe_url=/ArticleRead.nhn?articleid=41814">http://cafe.naver.com/javachobostudy.cafe?iframe_url=/ArticleRead.nhn?articleid=41814</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