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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187609
    작성자 : 익명aWJpa
    추천 : 321
    조회수 : 27936
    IP : aWJpa (변조아이피)
    댓글 : 4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11/27 21:18:09
    원글작성시간 : 2014/11/27 17:46:48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87609 모바일
    성추행범 신고하고 두번째진술하러 경찰서갑니다 도와주세요
    급하게 올려서 경황이없게보이겠지만 

     급하게 도움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번주 일요일 새벽 1시경   


    수원으로 가는 좌석 버스안에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앞에서 3번째 자리 창가에 앉아있었고   

    잠이들었는데 이상한기분에 정신을 차려보니  

    옆에앉은 남자가 제오른손을 깍지를끼워 잡고있았고   

    저의 오른쪽 허벅지 안쪽을 만지고있었습니다. 

     일단 기분이진짜개같았지만   손을뿌리치고 다리도 창가쪽으로 더밀착하여 


     그새끼 손을 다뿌리쳣습니다.  


     그리고 자는척을했습니다   확증을잡고시펐어요   


    이새끼 만약한번만더 만진다면  

    경찰에꼭신고하겠다고   

    머릿속으로 미친듯이생각하면서 

    자는척을했어요


      2차례  

     이개새끼는 제오른손을 다시자기한테가져가서

      자기손과 깍지를끼고   또 제오른쪽 허벅지를

    미친듯이 쓰다듬더라고요   끔찍했습니다  


     정말끔찍했고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저는 그사람에게소리질렀어요   

    내손왜잡고있냐 내다리왜만지냐 라는 이야기와   


    분노의욕을 우다다다 내질렀어요.   


    이새끼야 너경찰에 신고할꺼다 

     사람잘못봤다  미친새끼야   

    하면서 그사람의 목이걸린 카드명함지갑을  

     오른손으로 잡았고   왼손으로는 그새끼 핸드폰과
     
    가방을뺏었습미다 

     그리고 경찰에신고했어요   

    그난리통에 버스에서 사람들은 

    멀뚱멀뚱 지켜봤고  맨 첫번째자리에 앉아있던 


    어떤남자분은  동영상을촬영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말했습니다 

    증인으로 같이가주실수있냐구요 

     약속있다고하시더라구요 참.... 


     버스기사님께 잠시세워줄수있는지도 


    여쭤봤지만  안된다고했고   


    사람들은 성추행범과 옥신각신하는저를    

    구경만하더라구요  


     금방 경찰차가와서   그날 새벽4시경까지 

    조서를쓰고 강력하게 처벌을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며칠 지난오늘  


    경찰서에서 전화가왔어요  


     더 자세한 진술이필요하다구요   


    버스 cctv는 정확히 나오지않고   


    또하나는 성추행범새끼가 혐의를 완강히부인한다는겁니다.  

    제가 버스에서 그새끼잡았을때 

    저한테 혐의를 부인하거나 죄송하다거나 

    아무말하지않고   

    목걸이줄을 놓으라는말하고 경찰서 가겠다는 말 밖에하지않은 자식이   

    경찰서가서는 제가 생사람을잡았고 


     누명을씌운다고했다더군요 

     누명을씌울꺼면 돈을바라고 

    합의를원한다했을테고  


     아니일단 난생처음본 사람을 누명씌울일이

     뭐가있나요  


     근데 이자식 경찰분께 한말이 가관이더군요 

     제가 목걸이줄을 잡았을때 저에게서

     살해위협을 느꼈고 저를고소하겠다고 했다더군요    

    정말 오늘이이야기를 경찰분께듣고

     피가거꾸로솟는줄알았습니다   


    오늘 일정을마친후 저녁에 경찰서에가서

     cctv를보며 다시진술할 예정입니다


     
     그날의 오른손과 오른다리에남아있는 

    그새끼의 느낌이 미치게끔찍합니다.   

    좌석버스를 항상타고다니면사 

    그동안 숱하게많은 성추행을 당했고 

     이번에야말로 용기를내서 처음경찰에 신고했어요   


    제가 계속바보처럼 참고있으니 

    성추행범들이 늘어나는것같고   


    나같은피해가 버스를타고다니는 

    다른여자들에게 가지않길 바라는마음이 굉장히컸어요   


    이새끼 내가신고안하면 또다른곳에서 또다른여자를 추행했겠죠 

     그리고 집에서 주변사람에게는 성추행범이아닌 평범한사람의 가면을 쓰고 살겠죠 


     이생각을 하니 도저히참을수가없었어요 

     근데 혐의를완강히부인하고 도리어 저를

    고소하겠다고하니   더더욱 용서할수가없네요 ...




     두서없이 긴 글을썼지만   

    법을 잘아시는 분들 혹은 이런경험이 있던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이개자식 ... 사람만도 못한나쁜새끼   처벌받게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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