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indent:10pt;"><span><img width="550" height="357" style="border:;" alt="IE001744826_STD.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8528893vtNmS91OKeuCZO73JDCIM8m.jpg"></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span> </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span> </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안녕하십니까</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강원도 원주 시에 위치한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4</span><span>년제 사립대학교인 상지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여 용기 내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저희에게 단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5</span><span>분의 시간만 할애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   <p></p></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저희 학교는 지난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955</span><span>년 관서대 의숙이라는 이름으로 개교하였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1989</span><span>년에 종합대학으로 승격 한 이후에 현재는 강원도 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학교가 되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원주에는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2017 </span><span>년 말에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복선 전철을 통해 지금보다 더 많은 수도권의 인구가 유입될 것이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앞으로 더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그런데 그 가능성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도 부족한 이 시점에 저희들은 따뜻한 자취방이나 학교 도서관이 아닌 본관 총장실 앞 차디찬 바닥에 그저 돗자리 하나를 깔고 그저 이불 한 장에 의지한 채 매일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   <p></p></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우리를 이렇게 차디찬 바닥으로 내몬 장본인은 다름 아닌 현재 총장으로 임명된 사학비리의 대표인물로 손꼽히는 사학 비리 전과자이자 사학비리의 온상인 김문기씨 입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김문기씨가 상지대학교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것은 임시이사로 임명된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973</span><span>년입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김문기씨는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span><span>년 후인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974</span><span>년에 편법과 비호세력을 통해 상지재단을 무상으로 인수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그렇게 이사장이 된 그는 재단을 도구삼아서 입학 장사와 의도적인 교수 재임용 탈락</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교수에게 임용을 해 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요구하는 것 외에도 교내 건물 건축 비용에 드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 설계도면 단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span><span>장으로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6</span><span>개의 건물을 짓는 등 사립학교인 상지대학교가 자신의 사유재산인 것 마냥 학교를 도구로 사용해서 자신의 부를 늘리기에 급급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   <p></p></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김문기씨가 상지학원의 이사가 된지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2</span><span>년 후인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986</span><span>년에 김 씨의 강사 채용에 대한 비리를 알게 된 학생들이 김문기씨에게 크게 반발하고 나섰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김문기씨는 항의하는 학생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나 물러나겠다는 대답이 아닌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가자 북의 낙원으로</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라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통해 학생들을 상대로 용공조작사건을 일으켰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후에 이 사건은 당시 교직원의 양심고백에 의해 교내에 유포된 불온유인물인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가자 북의 낙원으로</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등은 당시 기획실장과 자신이 이사장실에 가서 문안을 만들고 이사장실 부속실에서 타이핑 한 후 당시 학장의 검토를 받아 교직원을 통해 배포했으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화염병은 김 씨의 사위인 기획실장의 지시로 교직원이 제작해 학생들이 농성 중이던 대학본부 등에 배치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고 밝혀졌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약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20</span><span>여 년간의 각종 사학 비리로 인해 김 씨는 지난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993</span><span>년 문민정부 시절 사학비리로 교육계에서 퇴출되었던 인물이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법원에서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span><span>년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6</span><span>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   <p></p></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김문기씨가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1993</span><span>년에 교육계에서 퇴출되고 난 이후에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2007</span><span>년 대법원의 임시 관선이사제도를 무효화 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었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당시 대법원은 김문기씨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이 판결이 난 후 교육부 산하의 사학 분쟁 조정 위원회에서는 김문기씨에게 정이사 추천권의 일부를 주었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김문기씨는 자신의 차남과 측근들을 이사의 자리에 앉혀놓고 고의로 이사회를 파행시켜 학사일정과 행정적 방해는 물론이고 총체적인 운영난을 야기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   <p></p></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이러한 그가 다시 돌아왔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이렇게 화려한 비리전력과 전범위적이고 총체적인 비리를 저지른 사람에게 어찌 지성의 상아탑인 대학의 총장 자리를 믿고 맡길 수 있겠습니까</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학교 측에서는 총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저희에게 힘을 실어주고 독려하기는커녕 저희 학생회 측에게 학생들에게 계속 총장실을 점거한다면 고소 및 고발도 불사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오히려 저희를 하나의 정치집단으로 규정하고 학생과 교수들의 사이를 이간질한 것과 더불어서 이제는 학생들과 학생회의 분열마저 조장하고 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   <p></p></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여러분이 보시기에 저희가 지금 하는 일이 정치적인 일이라고 생각되십니까</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저희가 바라는 것은 다른 어떤 것도 아닌 비리 전과자</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현재 총장으로 임명된 김문기씨의 사퇴와 퇴진입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그 어떤 정치적인 일과도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오로지 앞으로 입학할 후배들에게 저희들의 아픔이 대물림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   <p></p></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우리 상지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8000</span><span>학우는 상지대학교 투쟁 페이지에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2014</span><span>년 기록이 마지막이기를 바랍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누가 우리들을 배움터인 강의실이 아닌 힘겨운 투쟁의 현장으로 내몰았습니까</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지금 이 시간에도 저희 학생들은 학교를 지키기 위해 총장실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이 글을 쓰는 저 역시도 농성장에서 노트북을 이용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   <p></p></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이 곳에서 농성을 하는 것보다도</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저의 시간들을 아깝게 보내는 것보다도 더 아쉬운 건 학교 측의 학생들을 향한 말도 안 되는 매도와 김문기씨의 모든 악행을 알고 있으면서도 의도적으로 방관하는 교육부의 태도입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   <p></p></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span>내일은 나의 따뜻한 자취방에서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겠지</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라고 생각하며 잠드는 것도 오늘로써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4</span><span>일 째 밤을 맞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우리는 모든 것을 묵인하며 먼발치에서 방관하는 배부른 돼지가 되는 것이 아닌 지성인으로써 직접 행동하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   <p></p></div> <div style="text-indent:10pt;"></div><span> </span><div style="text-indent:10pt;">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우리가 그에게 빼앗긴 아픈 과거를 인식하고 다시는 이러한 과오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형식의 투쟁을 불사할 것을 다짐했습니다</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이 글을 쓰고 나서 저는 어쩌면 김문기씨에게 고소를 당할지도 모릅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이 글을 작성합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span></div> <div style="text-indent:10pt;"><span>이러한 저희의 발걸음에 부디 힘을 실어주십시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span>소중한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span></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div style="text-indent:10pt;">.</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