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백화점 가서 맥 하이라이터랑 미니립을 질렀거든요.
그리고 여기저기 들러서 쇼핑하고 밥먹고 집에왔는데
맥 쇼핑백이 없는거예요.
백화점에 들른곳이 워낙 여러군데라 기억이 가물가물한 와중에 폐점 삼십분 정도 남겨둔 시점에 식당에서 밥먹고 하이라이터를 손가락으로 찍어서 눈꺼풀에 발라보고 흡족해했던 기억이 났어요.
그래서 오늘 그 식당에 갔는데....
없어요...........
엉엉엉엉엉엉
심지어 립스틱은 마지막 상품 겟챠한거라 재고가 없대요. 
다시 사지도 못해.....엉엉엉엉
미니립 레벨컬러 대빵 예쁩니다.
플럼이나 마르살라 계열 좋아하시면 꼭 테스트 해보세요. 엉엉엉엉
하이라이터는 엑스트라 디멘션 어쩌고 쇼골드인데 요것도 엄청 예뻐요.
비밍블러쉬는 양조절 잘못하면 금동불상되지만 가볍게 살짝 바르면 건강하게 윤기나는 고급진 피부가 되고요 쇼골드는 반짝반짝 화려한 느낌나요.
텁텁한 느낌 하나도 없이 투명하게 올라가요.
눈에 발라도 예뻐요.
슬픈 마음은 새로운 지름으로 지울 수 밖에 없어서 미니립 캡티브랑 립글로스 보이즈 고 크레이지 사왔어요.
립스틱만 발랐을때도 예쁘던데 반짝반짝하는 그 설렘이 없는거예요. 
그위에 립글로스 얹으니까 세상 예쁩니다.
까마귀 여러분 사세요. 
저는 쇼골드 앓이 며칠만 더 하다가 사러가야겠습니다. 엉엉엉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