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드디어 글을 쓰는군요!!
귀찮아서 미루고미루다가 날 잡고 글씁니다 허허...
생일 선물의 일부로 잇츠스킨 아이팔렛 3종을 받았습니다!!
일부는 찐(?)으로 가지고 있기도하고, 작명센스도 영 맘에 안들어서 안사고있었는데
이상하게 눈길은 계속 가고 그냥 가지고싶고ㅠㅠ...
출시된 날부터 살까말까 쭉 고민만 하다가...
원래 선물은 '내돈주고 사긴 아깝지만 갖고싶은 것'을 받는게 짱이라길래 과감히 선택했습니다.ㅋㅋㅋㅋ
두둥!
왼쪽이 선물로 받은 본품들이고, 오른쪽은 샘플로 딸려온 것들이에요.
샘플중 가운데에 있는 연필이 제일 어이없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딕션 치크폴리쉬에 샘플로 딸려온건데, ADDICTION 로고 박힌 연..필... 응잘쓸게..고마워,,,
팔레트 가운데것만 케이스 색상이 다른 건 제조일자가 달라서 그런가봐요.
연한색 두개는 각각 7, 9월 제조이고 까만건 5월 제조. 그 사이에 케이스 리뉴얼이 있었나봐요~
팔레트에 먼지같은거 붙어있길래 손톱으로 슥슥 긁어내는데
그대로 자국났어요ㅠㅠㅠ 뭔짓을해도 안지워짐.... 받자마자 속상 ㅠ-ㅠ
여기까지 주절주절 잡설이 길었고, 주인공인 팔레트 하나하나 모셔보겠습니다!
먼저 매건부터!
제가 발색을 유독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게 찍는 이유는
저런 각도의 성애자.............가 아니라 정면으로 찍으면 자꾸 그림자가 생겨서ㅠㅠㅠㅠ
그렇다고 스탠드를 키면 색감이 달라져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8ㅅ8
맥 쉐도우 저렴이로 유명한 팔레트죠. 저는 이 중 소바/템테이션/허니러스트를 가지고 있는데 이건 조금이따 비교해볼게요!
소바소스 → 소프트코코아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까지 순서대로 발색했습니다!
무난~무난~하게 활용도 좋아보이네요.
허쉬러스트는 오히려 허니러스트보다 발림성이 더 좋은 거 같아요ㅋㅋㅋ 맥 반성하라..
그다음은 로라!
제가 잘 쓰지 않을 보라빛 가득한 팔렛이지만
이왕 사는 거 빠짐없이 모두 다 사야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겠습니까 ^ㅇ^!!!!!
잘 안 쓸거 알지만 아무렴 어떱니까!! 예쁘면 됐죠 뭐!!
오... 발색하고 나니까 생각보다 예뻐서 감탄했어요ㅠㅠ
특히 네이키드바이올렛.. 이런색감 증말 예쁘네요ㅠㅠㅠ 나도 이런 색 소화하고싶다..
이 중에서는 진저 하나만 가지고 있는데, 요것도 뒤에서 비교해볼게요.
마지막으로는 셋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조이!!!
개인적으로는 이걸 제일 기대했어요ㅎㅎㅎㅎㅎㅎ 분홍분홍 넘 좋아..!! 핳
저 막 붉붉한 색 선호하는 사람 아닌데 스파이시코퍼 너무 영롱한 거 같아요ㅠㅠㅠㅠ
후르츠코랄은 좀 흔한 색 같아보이기는 하지만 핑크+코랄은 원래 사랑인걸요..♥
요건 위에 두 색상 펄감 보시라고 일부러 초점나가게 찍은 것 ㅎㅎ
이렇게 근 한달 사이에 쉐도우 팔레트가 6개가 생겨버렸네요..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팔레트 별로 안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한 번 쓰기 시작하니까 확실히 팔레트가 더 편한거 같기는 해요.
마지막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찐(?) 제품들과 잇츠스킨 팔렛 색상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진저부터 비교해볼게요. 에스쁘아는 컬러마스터 아이팔렛 중 한 색상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잘 안 된것 같은데, 진저가 좀 더 베이지빛이 많이나고
나머지 두 색상이 분홍끼가 더 돌아요. 네이키드 썬은 그 중에서 가장 밝은 편!
역시 진저만의 그 오묘한 색상은 함부로 흉내낼 수가 없나봐요. 개인적으로는 진저 압승!
그 다음으로는 맥 소프트브라운 저렴이들을 비교할건데, 아쉽게도 이건 본품은 가지고 있지 않아서 저렴이들끼리만 비교해볼게요.
맥 소프트브라운하고 이 두 색이 얼마나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두 색만 비교해봤을 때는 얼핏보면 두 색이 굉장히 비슷해보여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분명 다른 점은 있다는 거..
역시나 사진 상으로는 잘 표현이 안됐는데, 더페가 좀 더 갈색빛이 진하고 소프트코코아는 장미빛? 분홍빛?이 좀 더 돌아요.
이 각도가 색감 차이를 그나마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네요.
얼핏 보면 비슷해보이기는 하는데, 색감 차이가 조금 있기는 해요. 그래도 옅게 펴바르면 거의 똑같을 듯?
마지막으로는 맥의 소바/템테이션/허니러스트와 잇츠스킨 매건 팔레트 비교!! 헥
요건 급하게 대충 찍은거라 색감이 정확하지는 않을 수 있어요.
그냥 쟤네들을 비교했구나~ 하고 봐주심 될 거 같아요 ㅎㅎ
대망의 팔뚝샷!!!!!
오....... 색감은 생각보다 꽤 비슷하게 잘 뽑아낸 거 같아요.
이정도면 맥 저렴이라고 불러줘도 될 거 같아요. 근데 이름만 좀 어떻게 바꿔보자 좀...
소바랑 소바소스는 굳이 비교하자면 소바가 조금 더 노란끼가 돌아요. 소바소스가 더 차분함!
템페스타/템테이션도 비교하자면 템테이션이 묘하게 좀 더 밝은 느낌? 더 발랄한 느낌? 근데 사실상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
허쉬러스트/허니러스트는 색감 차이가 살짝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저렴이 인정!
근데 맥 허니러스트는 펄날림이 좀 심해서...ㅋㅋㅋㅋㅋ 오히려 허쉬러스트가 발림성/밀착력이 더 좋은 거 같아요ㅠㅠㅋㅋㅋㅋ
펄감의 화려함은 허니러스트가 더 화려하지만 전체적인 질로 따지면 허쉬러스트 승리인 듯 ㅠㅠㅋㅋㅋㅋㅋ
하 드디어 길고 긴 글이 끝났습니다!!!
괜히 비교해본다고 일만 벌인 것 같아요 아고 힘들다...
의식의 흐름대로 대충 쓴 글이라 글 흐름이 어색할 수 있습니다ㅠㅠ
뭔가 계속 중구난방 중얼중얼한 듯...
어쨌든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후기는 제 팔뚝과 선물 주신분의 소중한 지갑이 함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