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가 다 써가는 중이라
향수사러 가면서 니치향수도 시향하고
많이 구경했는데요
어헐~
저는 베이스노트
남는 잔향이 이상하면 속이 울렁거리거든요
비릿함이라든가
나무냄새라든가
싸구려 종이냄새 라든가
가루분 쏟은 파우더리한 냄새등등
근데
간만에 니치향수까지 돌아봤는데
거의다 베이스에 우드 안들어간게 없는거예요
이건뭔가요?
유행인건가요 아니면
베이스로 남을만한 잔향은
우드계열이나 머스크, 또는 엠버등으로 만들어야 남아있어서
이렇게 만드는 건가요??!!??
하...무슨 시향지에 뿌릴땐 잔향이 분명 꽃향이 었는데
집에 와서 손목에 뿌렸더니
꽃향은 다 날아가고 나무냄새만 나서
내일 반품하러 가야 될거 같아요 ㅠㅜㅠ
30일 이내에라는데 중요한건
인생향수 찾은줄 알고 집에 오면서도
시향지에 코 밖고
'허 이게 그렇게목메게찾던`아카시아향 인가 아닌가? 긴가? 쟈스민인가?응? 아카시아?!?"
막 이러면서 왔는데 .귀가후 손목에 딱 뿌렸는데
쏴한 꽃향이 순식간에 사라지더니 ...남은거라곤 감당이 안되는 우디향뿐
검색해보니 다들
칭찬 일색인 이 향수가 제 손목위에선
싸구려 향수 뒷맛에서 나는 그 우디향만(종이에서 나는 냄새 비스므리한) 나는데
아무리 종이랑 스킨이랑 차이가 난다지만
아무리 체온의 차이에 따라 향이 바뀐다지만...ㅠㅠ
그 많던 꽃향기는 다 어디로 간건지...
세줄 요약
향수가 떨어져서 사러감
잔향이 맘에 드는 향이 없어서 고르다 고르다 결국 니치향수를 보고 하나 고름
인생향수 만났다고 즐겁게 귀가후 손목에 뿌린후 나무냄새만 남아서 죄절
포인트
#향수에 우드향( or 엠버 또는 머스크)을
거의다 베이스 노트로 까는 공식이라도 있는 건가요?
아니면 유행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