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세호 기자] LG 트윈스가 노찬엽 최태원 류택현 코치와 재계약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 관계자는 지난 2일 “노찬엽 최태원 류택현 코치가 구단으로부터 재계약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세 코치 모두 2일 이천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후 몇몇 선수들과 이별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노찬엽 육성군 총괄코치는 2015시즌에 앞서 1군 타격 코치로 1년 만에 친정팀 지도자로 돌아왔다. 그러나 2015년 6월 15일 코칭스태프 이동으로 육성군 총괄코치가 됐다. 1997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노 코치는 1999시즌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LG와 한화에서 선수들을 지도했고, 2012시즌과 2013시즌에는 LG 2군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최태원 육성군 수비 작전 코치는 2012시즌부터 LG 코칭스태프에 합류, 1군 작전 주루 코치를 맡았다. 최 코치도 2015년 6월 15일 코칭스태프 이동에 따라 육성군으로 내려갔다. 류택현 육성군 투수코치는 2014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결정했고, 2015시즌부터 투수코치로서 젊은 선수들을 지도했다.

LG는 공석이 된 자리에 새로운 코치들을 선임할 계획이다. 야구계 관계자는 “LG가 코칭스태프 인선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르면 다음 주에 코칭스태프가 확정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양상문 감독을 비롯한 LG 1군 코칭스태프는 현재 일본 고치 마무리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LG 구단 관계자는 “일단 1군 코칭스태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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