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보다 답답해서 적습니다. 

야구는 감독이 선수를 마음껏 바꿀 수 있는 몇 안되는 스포츠 입니다. 
투수 놀음이라고도 불리는 야구의 투수 교체 권한은 감독이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못하면 감독 책임 잘하면 선수가 영광을 가져가는게 야구 입니다. 
2015년부터 한화야구를 본 팬으로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수베로 떠나기 전까지 한화 야구는 끝 입니다. 
어쩌다 몇번 이겨서 기분 좋은 야구로 5할 승률을 갈만큼 한국 프로야구가 만만치 않습니다. 열심히 피땀흘려 노력하는 한화 선수들에게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팀이 이렇게까지 지면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도 뭔가는 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리빌딩 할 겁니까? 언제까지 한국 야구를 우습게보는 감독을 그대로 둬야 합니까? 돈내고 경기 보러가고, 아까운 시간에 한화야구 중계보고, 야구보며 한잔 하자고 약속 잡습니다. 야구 지면 분위기가 안 납니다. 돈 아깝고 시간 아깝 습니다. 제발 5할 승률만 좀 갑시다. 5할 승률은 직관가서 두번가면 한번 이기는 승률 입니다. 일년에 한두번 가는 직관, 갈 때마다 이기라고 하는 건 욕심인 것 압니다. 그러니까 한번 지면 한번은 좀 이겨 봅시다. 
수베로 감독...언재까지 놔둘 겁니까? 투수교체 한 템포 빨리 못 합니까? 대타 정말 그렇게 쓸 겁니까? 수비 시프트 계속 할겁니까? 

이제 한국 야구는 메이저리거 해봤다고 잘 할 수 있는 야구가 아닙니다. 마스크 코에 걸치는 외국인 말고(4월까지 수베로의 밉상 코스크 턱스크 정말...), 지고나면 밤에 잠 못자고, 다음 경기는 죽어도 이겨내는 그런 감독 없습니까? NC는 우승감독 내보냈습니다. 비정한 혇실에 안타깝기도 하고, 감독 잘못이 뭐 그리있냐고 반문해 봅니다. 그럼 한화는 구단이, 프런트가 맘 좋아서 연패 기록 달성 중인 외국인 감독 계속 모시고 야구 합니까? 계약 조건이 3년, 중간에 나가도 전액 보상이라도 되는겁니까? 

10연패하고나면 수베로 떠날 때까지 한화야구 안 봅니다. 최고는 아니어도 잘 할 수 있는 팀인데...감독이 망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