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35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일반적인 한계투구수인 100구까지 14구나 남아있고 5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거두고 있었다. 투수 타석을 맞이한 것도 아니었지만 류현진은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왜 인지는 사실 명백하다. 그렇다면 이런 명백한 이유에 대해 깊게 고민해봐야 할 류현진이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10분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86구를 던져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2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팀이 3-2로 앞선 6회초 크리스 해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치며 승리투수 요건은 갖췄지만 해처가 실점하며 노디시전이 됐다. 평균자책점은 4.30으로 소폭 하락했고 팀은 6-3으로 승리하며 최근 14경기 13승1패, 7연승을 내달렸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이날 류현진은 5회까지 86구를 던지며 2실점으로 결과적으론 나쁘지 않는 투구를 했다. 이만하면 일반적으로 한 이닝 정도를 더 선발투수에게 맡기며 100구 초반대에 6회를 마무리하면 구원투수를 올리는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회만 마치고 6회부터 구원투수 크리스 해처를 곧바로 올렸다. 5회말에 투수 타석이 있어 대타 교체를 한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도리어 류현진보다 더 많이 실점한(3실점) 상대 선발 스티븐 마츠는 마운드를 지켜 6회까지 던졌는데도 말이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결국 그 이유는 명백하다. 류현진을 6회에 올렸다간 3-2로 간신히 이기고 있는 리드를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날 류현진은 매우 불안했다. 5이닝 2실점이라는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5이닝 내내 단 한 번도 삼자범퇴가 없는 것은 물론 매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수비의 도움과 병살타 유도 등으로 벗어났지만 류현진이 추가실점을 하는 것은 시간문제처럼 느껴졌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그러다보니 결과적으로는 5이닝 2실점에 아직 100구까지 14개의 공이나 남은 류현진은 6회 마운드에 설 수 없었다. 물론 류현진이 6회 이후 등판을 사양했거나 몸상태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후에 밝혀질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결국 결과보다 불안한 내용의 문제일 수밖에 없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4px;">안정감이 최우선인 선발투수로서는 분명 최근 4경기 연속 5피안타 이상 경기를 한 것은 물론 최근 2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했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혹평을 받는다는 것은 류현진 스스로 고민해야하는 과제다.</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