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3"><br><b>로스먼 교수는 3세에서 4세 사이에 집안일을 시작한 이들은 <br>집안일을 아예 하지 않거나 십대에 들어서 시작한 이들에 비해 <br>가족이나 친구와 관계가 좋을 뿐만 아니라 커리어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br>자립심도 높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br></b><br><b>하버드 교육대학원 심리학과 교수인 리처드 와이즈버드는 <br>집안일은 남이 필요로 하는 것을 도와주고 타인을 공감하는 능력도 키워준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b><br><br>지난해 발표한 논문에서 와이즈버드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중고등학생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성공과 행복, 남을 보살피는 것 가운데 <br>어떤 것을 더 가치 있게 생각하는지 순위를 매겨보라고 피실험자들에게 요구했다.<br><br>성공이나 행복에 남을 보살피는 것보다 높은 순위를 매긴 응답자가 80%에 육박했다. <br><br>그런데 와이즈버드 교수는 개인의 행복은 높은 성취보다는 <br>탄탄한 인간관계에서 나올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br><br>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것의 첫 걸음으로, <br>가족 구성원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서로를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치기를 와이즈버드 교수는 제안했다.<br><br><span style="background-color:#dbeef3;"><b>다음 번에 아이가 숙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집안일은 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 <br>집안일에서 면제시키지 말라고 심리학자인 매들린 레빈은 말했다. <br><br></b><b><i><u>공부를 하느라 바쁘면 집안일은 소홀히 해도 된다고 허용하면,<br>시험 점수나 학업 성취도가 남을 배려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자녀들에게 줄 수 있기 때문이다</u></i></b><br>.<br><b>매들린 레빈은 “그 순간에는 사소한 메시지로 보일지 모르나, <br>사소한 메시지가 쌓여서 거대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b><br><br><br></span>자녀들이 집안일을 하도록 적절하게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br><br><br><span style="background-color:#92d050;"><b>1. 동기 부여가 되는 표현법은 따로 있다</b></span><br><br>지난해 학술지 ‘아동발달’ 저널에는 3세에서 6세 사이 아동 1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가 실렸다. <br>연구진은 ‘도와준 행동 자체(helping)’ 때문에 고맙다고 말하기보다는<br> ‘도와주는 사람이어서(being a helper)’ 고맙다고 말할 때 자녀들의 동기 부여를 크게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타인을 돕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자아 정체성이 생기기 때문이다.<br><br><b><span style="background-color:#92d050;">2. 집안일도 하나의 스케줄로 미리 잡아둔다</span></b><br><br>달력에 표시한 피아노 레슨과 축구 연습하기 옆에 집안일도 적어둠으로써 일관성을 유지한다.<br><br><span style="background-color:#92d050;"><b>3. 게임처럼 집안일도 난이도에 따라 단계를 나눈다</b></span><br><br>비디오게임처럼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으로 단계별로 책임감을 익히게 한다. 옷 정리하기에서 시작해서 세탁기 사용법 익히기로 넘어가는 식이다.<br><br><b><span style="background-color:#92d050;">4. 집안일과 용돈을 결부 짓는 것은 금물</span></b><br><br>외부적인 보상을 하면 자발적인 동기 부여도 낮아지고 성과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br><u>심리학자들은 집안일을 한 자녀에게 용돈을 주면 가족 구성원을 돕고 싶다는 의욕이 약화된다고 설명했다. <br>이타적인 행위가 비즈니스 거래로 변질되기 때문이다.</u><br><br><span style="background-color:#92d050;"><b>5. 어떤 유형의 집안일을 하는가도 중요하다</b></span><br>집안일을 통해 공감 능력과 사회성을 길러주려면? <br>내 방 정리하기나 내 옷 빨래하기처럼 자기 스스로를 돌보는 일보다는 <br><u>거실 청소하기나 가족 전체의 옷 세탁하기처럼 가족 구성원을 돌보는 일을 정기적으로 시켜야 한다.</u><br><br>심리학자들은 자녀에게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고르라고 선택권을 주면 <br>좀 더 자발적으로 집안일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br><br><b><span style="background-color:#92d050;">6. ‘네 일’이 아닌 ‘우리 일’</span></b><br><br>“네 일을 해라”보다는 “우리 일을 같이 하자”고 말해야 자녀가 협조하는 마음이 커진다. <br><u>집안일은 단지 의무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돕는 하나의 방식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때문이다.</u><br><br><span style="background-color:#92d050;"><b>7.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b></span><br><br>집안일에 점수를 매겨서는 안 된다.<br>자녀가 하는 집안일이 아니라 부모가 하는 집안일이더라도 <br>긍정적이건 중립적이건 어떤 판단이 들어가는 발언은 삼간다. <br>설거지를 하기 싫다고 부모가 툴툴거리면 아이도 설거지를 하기 싫다고 볼멘소리를 할 것이다.<br><br><br><br>출처:<a target="_blank" href="http://bit.ly/1Fdd1KA">http://bit.ly/1Fdd1KA</a><br></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