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목이 좀 거창하네요</div> <div> </div> <div>매번 글쓸때마다 제목 정하기가 참.</div> <div> </div> <div>여하튼 2살 남자아이와 보름정도 있으면 태어날 여자아이의 아빠 입니다.</div> <div> </div> <div>아들내미가 밥을 주면 매번 별로 씹지도 않고 꿀덕 넘김니다</div> <div> </div> <div>뭐 말도 안통하니 꼭꼭 씹어라 위에 부담간다 이런거 설명할수도 없고</div> <div> </div> <div>밥이 너무 부드러워 그런가 싶어 뻑뻑하게도 줘 봤는데</div> <div> </div> <div>역시나 부드러울땐 꿀떡 삼키고 뻑뻑하면 용을쓰면 삼키더군요</div> <div> </div> <div>목구멍에 걸릴까봐 걱정도 되고</div> <div> </div> <div>그런 아들내미를 보다가 든 생각이</div> <div> </div> <div>이게 진화 심리학 적인 이유가 아닐까 싶더라구요(아놔 이제 본론이네요..^^)</div> <div> </div> <div>옛날 원시시대에는 먹을게 적어 경쟁도 치열하고</div> <div> </div> <div>막상 확보한 먹이도 천천히 처묵하다간 다른 아이가(보통 형제겠죠) 더 많이 먹거나</div> <div> </div> <div>아니면 먹다가 야생동물에 습격이라도 받으면 못 먹게되고</div> <div> </div> <div>또 이번에 먹으면 다음에 언제 먹을지 몰라 빨리 많이 먹어야 하고</div> <div> </div> <div>그래서 빨리 먹는 아이들은 살아남고</div> <div> </div> <div>그렇치 못한 아이들은 도태되고</div> <div> </div> <div>그래서 지금 살아남은 우리들은 빨리 꿀떡 꿀떡 삼키던 아이의 후손이 아닐지</div> <div> </div> <div>아이들이 가르치지 않았는데 본능적으로 웃는것도 그런거 아닐까요</div> <div> </div> <div>아무래도 잘웃는 애가 어른들의 관심을 더 많이 득템 하니 </div> <div> </div> <div>생존 확률이 높을테고</div> <div> </div> <div>그래서 그런쪽으로 진화 한건 아닌지</div> <div> </div> <div>어디 뒤져보면 이런 주제로 연구한 논문이 하나쯤 있지 않을까 싶네요</div> <div> </div> <div>결론은</div> <div> </div> <div>육아 아..놔 육아...</div> <div> </div> <div>힘든건 사실인데 그래서 총각때로 갈꺼냐고 하면 그건 그렇고 하지만 정말 힘든데</div> <div> </div> <div>그래서 다시 갈꺼냐고(버럭) 하면 그건 아..놔... </div> <div> </div> <div> </div> <div>그냥 그러네요...ㅋㅋ</div> <div> </div> <div>나는 행복하다......</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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