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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먹이(태명)
얼마전에 나혼자 산다 기안84편에서 42km를 뛰어 도착한 오이도 등대를 보고
서울 살면서 한번도 못가봤는데, 이번에 가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9월 이후부터 주말에만 집앞 놀이터에 잠깐 나가는 것이 전부였는데
저번주 일요일에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차가운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오이도 등대에서 5미터 정도 걷다가
차안으로 들어와 추위를 녹였네요.
아이가 배고프다고 하여, 아이엄마가 편의점에 들러 사온 김밥을 차안에서
먹으면서 이렇게까지 해서 왔어야 하나 후회도 되었습니다.
아이는 아빠랑 차타고 나오면 식당에서 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일까...
파스타, 파스타를 찾으며 우는 소리를 내었지만
무서운 코로나가 있어서 차안에서 먹어야 한다고 달래주었습니다.
이런 시국에 식당마다 사람들로 가득차있는 모습을 보며,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지만
그리고 식당도 생계를 위한 것이니 그들 나름의 선택이라 생각하게 되네요.
초행길이라 많이 힘들었지만, 대부도에 도착하여 태풍같은 바람과 햇빛없는 백사장에서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래놀이를 하겠다는 아이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었습니다.
옷에 모래범벅이되었지만, 돌아오는 길에 재밌었다고 하는 아이의 한마디에 피로가 풀렸네요.
추위속에도 모래놀이에 심취하여 추위를 이겨낸 모습도 사랑스럽습니다.
다음은, 크리스마스 이브때 아이엄마가 9시즈음 졸립다고 먼저 자고
아이와 소꿉놀이중였는데요.
밤 12시 무렵 저는 지칠대로 지쳐서 아이 놀이방에서 잠깐 누웠더니 아이가 밥상을 차려주겠다는 거에요.
요리하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만들면서 아빠아, 아빠아 만들어줄게요..흠 맛있겠다 혼잣말을 하는 모습입니다.
"지금 미먹이가 만들고 있어요"라고 얘기 하는중입니다.
밥상을 차려주는 모습을 찍었어요.
요리가 다되어 아빠한테 차려준 밥상입니다.
아빠에게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을 밥상으로 해주다니 기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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