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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by_25000
    작성자 : 새침데기남
    추천 : 2
    조회수 : 1849
    IP : 175.193.***.19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1/01/05 11:16:58
    http://todayhumor.com/?baby_25000 모바일
    아이가 차려준 밥상과 대부도 모래놀이
    <p>미먹이(태명)</p> <p> </p> <p>얼마전에 나혼자 산다 기안84편에서 42km를 뛰어 도착한 오이도 등대를 보고</p> <p>서울 살면서 한번도 못가봤는데, 이번에 가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p> <p> </p> <p>코로나로 인해 9월 이후부터 주말에만 집앞 놀이터에 잠깐 나가는 것이 전부였는데</p> <p>저번주 일요일에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p> <p> </p> <p>바람이 차가운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오이도 등대에서 5미터 정도 걷다가</p> <p>차안으로 들어와 추위를 녹였네요.</p> <p>아이가 배고프다고 하여, 아이엄마가 편의점에 들러 사온 김밥을 차안에서</p> <p>먹으면서 이렇게까지 해서 왔어야 하나 후회도 되었습니다.</p> <p>아이는 아빠랑 차타고 나오면 식당에서 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일까...</p> <p>파스타, 파스타를 찾으며 우는 소리를 내었지만</p> <p>무서운 코로나가 있어서 차안에서 먹어야 한다고 달래주었습니다.</p> <p> </p> <p>이런 시국에 식당마다 사람들로 가득차있는 모습을 보며,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지만</p> <p>그리고 식당도 생계를 위한 것이니 그들 나름의 선택이라 생각하게 되네요.</p> <p> </p> <p>초행길이라 많이 힘들었지만, 대부도에 도착하여 태풍같은 바람과 햇빛없는 백사장에서</p> <p>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래놀이를 하겠다는 아이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었습니다.</p> <p> </p> <p> <img style="width:624px;height:818px;" alt="0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1/1609812399d7cf72d436b4461ab37753ddb9e51385__mn795154__w624__h818__f161741__Ym202101.jpg" filesize="161741"></p> <p> </p> <p> <img style="width:620px;height:791px;" alt="00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1/16098124051b7a2cee121e4699bef04aaeba842d4a__mn795154__w620__h791__f153990__Ym202101.jpg" filesize="153990"></p> <p>옷에 모래범벅이되었지만, 돌아오는 길에 재밌었다고 하는 아이의 한마디에 피로가 풀렸네요.</p> <p>추위속에도 모래놀이에 심취하여 추위를 이겨낸 모습도 사랑스럽습니다.</p> <p> </p> <p>다음은, 크리스마스 이브때 아이엄마가 9시즈음 졸립다고 먼저 자고</p> <p>아이와 소꿉놀이중였는데요.</p> <p>밤 12시 무렵 저는 지칠대로 지쳐서 아이 놀이방에서 잠깐 누웠더니 아이가 밥상을 차려주겠다는 거에요.</p> <p> <img style="width:621px;height:401px;" alt="00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1/160981270321a2102c697043d28ef3b80eeaceb097__mn795154__w800__h522__f77208__Ym202101.jpg" filesize="77208"></p> <p>요리하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p> <p>만들면서 아빠아, 아빠아 만들어줄게요..흠 맛있겠다 혼잣말을 하는 모습입니다.</p> <p> </p> <p> <img style="width:621px;height:398px;" alt="0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1/160981271500602683b9124b8ead7c54d555b9fb04__mn795154__w800__h480__f70938__Ym202101.jpg" filesize="70938"></p> <p>"지금 미먹이가 만들고 있어요"라고 얘기 하는중입니다.</p> <p> </p> <p> <img style="width:625px;height:406px;" alt="00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1/160981283386a7f1726fca4724a209a161a6c6f720__mn795154__w800__h491__f54220__Ym202101.jpg" filesize="54220"></p> <p> </p> <p> <img style="width:627px;height:390px;" alt="00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1/1609812845ae3b1fe262114e8dadfd548618c79a2a__mn795154__w800__h523__f60460__Ym202101.jpg" filesize="60460"></p> <p>밥상을 차려주는 모습을 찍었어요.</p> <p> </p> <p> <img style="width:629px;height:330px;" alt="00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1/160981285430e765445d8d45efbbec0944fc0c5ace__mn795154__w800__h458__f55185__Ym202101.jpg" filesize="55185"></p> <p>요리가 다되어 아빠한테 차려준 밥상입니다.</p> <p>아빠에게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을 밥상으로 해주다니 기특하네요.</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1/01/05 11:47:06  219.240.***.248  행복행복하자  597521
    [2] 2021/01/05 14:13:47  218.147.***.39  JohnGandy  308788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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