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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한지 얼마 안 된 새내기 회원입니다. ^^;
두번째 글도 육아게시판에 올리네요.. 밑에 어린이집 관련 글쓴이고요.
저희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 건지... 육아 선배님과 동지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아직 아는 또래 아기엄마가 없어서 잘 크고 있는건지 어쩐건지... 잘 모르겠어요. ㅜㅜ
저희 아기는 여아이고, 며칠 후면 18개월이 되고요.
맞벌이 가정의 첫째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요.
요즘 제가 아이를 돌보며 가장 마음에 걸리는 부분들을 적어볼께요.
1. 책을 별로 안 좋아해요
집에 전집이 한질 있고 사운드북 20여권이 있어요.
전집은 제가 꺼내줘야 보고 안 그러면 사운드북만 봐요.
그것도 소리만 눌러서 듣고요.
요즘 최애는 핑크퐁펜북이에요.
포인팅 잘하고 과일 포인팅을 특히 좋아해요.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제가 '수박' '포도' 이렇게 답해주고요.
답 안 해주면 해줄 때까지 잉잉거려요.
저는 전집도 읽었음 해서 자꾸 꺼내서 노출시키는데 한두권 빼고는 흥미도 없고 보다가 그냥 딴데로 도망가버려요. ㅜㅜ
그래서 지금 전집을 바꿔야하나 싶네요.. 큰맘 먹고 산 건데ㅜㅜ
이 전집에도 노래가 있어요. 근데 이 노래엔 그닥 관심이 없네요..
2. 호명 반응, 눈맞춤
부르면 열에 일곱은 안 쳐다봐요. 그냥 자기 혼자 열심히 놀고요.
제가 이리와~ 엄마한테 와~ 하면 놀다가 달려와서 안기기는 잘해요.
눈맞춤도 자기가 하고 싶을 때는 하는데 하기 싫음 그냥 도망가고요;
전에는 시키는 행동 잘 따라했는데 요즘은 시켜도 잘 안 해요.
사랑해~ 하면 팔 머리위로 올리고 팔짱~ 하면 팔짱도 끼고 그랬는데... 요즘은 잘 안 하네요;
호명 반응과 눈맞춤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3. 식습관
어린이집에선 엄청 잘 먹는 아이로 통하는데.. 집에선 잘 먹긴 하는데 자기 멋대로 해요. 그리고 밥을 잘 안 먹으려 하고요.
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고기는 잘 먹는데, 야채 같은 건 좋아하는 것만 먹어요.
깍두기 좋아하고 나물 같은 거 잘 먹는데 콩 싫어하고 생선도 별로 안 좋아해요.
그리고 맛없다 싶음 가차없이 뱉고 안 먹는다고 투정 부리고 바닥에 다 버리고... ㅜㅜ
계란도 부쳐주고 나름 신경 쓰는데 아이가 편식하게 될까봐 걱정이네요.
그리고 식판에 여러 반찬들 놔주면 그중 한 반찬만 공략해서 집중적으로 먹어요;
국을 좋아하는데 국물까지 아주 싹싹 퍼먹고.. 그러고 다른건 안 먹으려 하는데
제가 먹여주면 좀 먹고.. 그런 식;;
4. 티비 노출
아이 더 어릴때부터 티비에 노출됐었어요.
집이 절간 같으니 제가 우울감이 심해지고 안 되겠어서 신랑이 그냥 틀자고; 해서 틀었죠..
지금은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선택적으로 봐요.
자극적인 건 안 보고, 주로 뉴스 같은 거 봐요.
아니면 아예 베이비채널을 틀어주던지요.
하루종일 틀진 않고 오전 1시간, 오후 1~2시간 정도..
애는 티비가 뒤에 켜져 있어도 신경 안 쓰고 책을 보거나 장난감 갖고 놀거나 하긴 해요.
그래도 혹시 호명반응 잘 안 되는게 티비 때문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냥 아예 티비 틀지 말까요? ㅜㅜ
참고로 유투브는 일절 안 보여줘요. 밖에서도요. 잘 먹는 애라서 뭐 하나 입에 들려주면 그거 먹으면서 아직까진 버티네요.
5. 언어 발달
몸은 잘 자라고 있는 것 같고.. 언어는 아빠, 엄마, 요고요고, 이거이거, 그리고 의미를 알 수 없는 옹알이들;;
(어떠떠떠떠, 밈미미미미 하는 것들을 반복적으로 해요)
다른 애들은 물이나 할미 멍멍이 정도는 한다는데 저희 애는 그 정도는 아직 아니고요.
말은.. 때 되면 트이겠지 하고는 있어요.
근데 저희 부부가 둘 다 수다스럽진 않아서리... 어떨지;
제가 요즘 궁금한 것은요.
1. 요맘때 아이 호명 반응 & 눈맞춤 잘 되시나요?
2. 아이 식사할 때 엄마나 아빠가 옆에서 지켜봐주고 먹여주고 그러시나요? 아님 혼자 먹게 두시나요?
3. 아이 티비 노출한다면 얼마나? 아니면 아예 노출 안 하시나요?
(정말로 영상 볼 때 아기 뇌 발달이 멈추나요? ㅠㅠ)
4. 책과 가까워지게 하려고 노력중인데 제가 혹시 더 노력해야 할 게 있을까요?
저는 애 앞에서 책 펼쳐 보여주면서 그 페이지에 해당하는 노래 들려주면서 따라 부르고 그런 식으로 유도하는데...
뭔가 좋은 방법이 있을지.. 아니면 그냥 책을 다른 걸로 바꿔볼까도 싶어서요.
여러분들의 지혜를 나눠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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