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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by_24742
    작성자 : 현교아빠 (가입일자:2015-05-12 방문횟수:1194)
    추천 : 15
    조회수 : 1303
    IP : 211.212.***.230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20/02/12 06:25:56
    http://todayhumor.com/?baby_24742 모바일
    사과 긁은거 좋아하는분? 할머니의 추억이 내 딸에게 그대로...
    어렸을때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살았다보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것저것 해주신게 참 많았죠.
     
    지난 주말도 사과를 반으로 잘라서
     
    티스푼으로 살살살 긁어서 10개월된 딸에게 먹이고 있었죠.
     
    딸을 안은체로 그렇게 한참을 먹이고 있었더니, 와이프가 참 다정한 아빠다... 라며 웃더라구요.
     
    어렸을때 할머니가 종종 해주시던건데 참 맛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해준거뿐인데...
     
    할머니가 끼니때 아닐때도 감자든 뭐든 소소한 간식꺼리를 자주 해주셨는데,
     
    저도 거의 똑같이 제 아이들에게 어느샌가 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애들 먹는 모습은 왜그리 사랑스러운건지...
     
     
    첫째가 하도 손을 심하게 타서 여전히 안기는걸 몹시 좋아하는데,
     
    둘째는 좀 덜 힘들게 키울까 하고, 손 안타게 키우겠다고 와이프와 합의 했지만
     
    결국은 집에 들어오면 거의 제가 안고 있고, 잠들때까지 제가 안고 있어서
     
    둘째도 저만 보면 바로 엉금 엉금 대쉬...
     
    자동으로 안기고 자동으로 안고...
     
     
    손 안타게 키우는거? 에라 모르겠다...
     
    내가 지쳐 쓰러질때까지 안아주마... 아니 지치지 않을테니 마음껏 안겨.
     
    20키로에 육박하는 첫째와 이제 10키로쯤 나가는 둘째를 한꺼번에 안고 있는때도 많네요.
     
    그러면 또 지들도 좋다고 서로 웃고 있고...
     
    언제고 이 친구들도...
     
    추억으로 누군가를 많이 사랑하게 되기를...
    출처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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