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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by_24578
    작성자 : 의지가박약
    추천 : 4
    조회수 : 1835
    IP : 125.180.***.160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9/08/22 14:53:52
    http://todayhumor.com/?baby_24578 모바일
    매일매일 새로운 걸 먹는 아기 ㅠㅠ
    옵션
    • 창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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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가는 너무너무 비글이라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이제 돌인데 얼마나 날쎈지 
    으른보다 더 빨리 달려요
    진짜 50일 경부터 일어서고 싶어해서 
    세워주면 활짝활짝 웃던 아기 ㅠ
    9개월 찍고 걸었다지요 에효
    베이비룸도 설치했다가 매일 부여잡고 울고불고 
    난리가 나서 거의 다 치워버리고
    거실부터 주방까지 오픈해놓으니
    지켜본다고 보고있어도
    별 거 별 거 다 주워먹는 일이 생겨
    넘나 심난하네요

    전에 기저귀 갈다가 본인 응아를 
    부리나케 집어 잡수셔서 
    정말 정신적 충격이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입에서 나던 덩 냄새 트라우마 ㅠㅠ)
    오늘은 병원다녀와서 차에 설치하려고 
    잠깐 식탁위에 올려둔 디퓨저를 먹어서 ㅠㅠㅠ
    병원 다녀오자마자 병원에 전화해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손 물려가며 입안 닦고 목욕시키고 난리난리ㅠㅠ
    나란 년 거기에 왜 디퓨저를 올려놔서 ㅠㅠ
    혀에 상처 안 생겼으면 많이 안 먹었으니 괜찮을 거라는데
    속상....ㅠㅠ 맛도 없는데 그걸 왜 먹었니 ㅠㅠ 엄마가 미안

    자기주장이 강헤져서 이유식은 다 흘려도 
    자기 손으로 꼭 먹어야 하고
    뭐 하나 못 하게 하면 난리난리 ㅋㅋㅋ
    하루에도 몇 번씩 천사와 악마가 
    들락날락 하는 비글 아들이네요 

    이상하게 남들 앞에서는 얌전해서 
    늘 억울하다능.... ㅜ
    그래도 이리오라고 하면 쪼로로 달려와
    폭 안겨서 목을 끌어안는 것도 넘 귀엽고
    뭐든지 엄마한테 와서 주고 뿌듯해하는 것도
    넘나 귀여워용 ㅋㅋ 
    요샌 간식도 나눠주기 시작해서
    자기 먹던 과자는 꼭 제 입에 넣어주지요
    먹기 싫을 때도 막 우겨넣어서 좀 그렇지만 ㅋㅋ


    아무튼 아들내미 태어나고 나선
    하루하루가 늘 다이나믹한 것 같아요
    초보엄마라 늘 어설퍼서 미안할 뿐..
    저만 이렇게 어설픈 거 아니죠?
    다들 넘나 육아 잘 하시는 것 같아서 
    종종 기죽을 때가 많아용
    이유식도 사 먹이고
    스마트폰은 안 보여주지만
    티비도 종종 보여주고..
    한다고 하는데 늘 실수투성이에요 ㅎㅎ

    끝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음... 우리 존재 화이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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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23 00:35:50  58.232.***.185  워터소일  732838
    [2] 2019/08/23 02:31:49  211.36.***.171  tesoro  451384
    [3] 2019/08/23 19:47:14  110.70.***.122  무섭다ㅠㅠ  125804
    [4] 2019/08/24 02:59:40  112.214.***.113  180427  68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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