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낳은 아이라
애키우는 방법도 모르고
어찌나 소중하던지...
깨질까봐 그리 조심히 키웠네요.
아! 물론 4살 까지는요.ㅎㅎ 지금은 막 키워요.

어제 아들이 직접 어금니를 뽑아서 저에게 주는데(11살임)
자세히 살펴보니 예전에 충치로 레진 치료했던 치아인게 생각났어요.

그때 어금니쪽에 살짝 점같이 충치가 생겼는데
지금생각해보면 그냥 동네치과에서 아말감치료 했어도 되는건데
인터넷 검색해서 멀디먼 어린이 치과까지가서 십얼마인가를 주고 레진 치료를 한겁니다.
ㅋㅋ
어차피 빠질 이였는데...

첫아이는 저처럼 키우시는분 많을거예요.
예방접종도 보건소에서 맞춰도 되는데 비싼병원 가시는분들 계실꺼고
근데 의사들도 자기자식은 보건소로 보낸다더군요.

특히 불주사라하나? 장티푸스 예방접종
어깨에 9개 하얀점 남는주사요.
저는 보건소에서 맞췄는데 흉터하나 없이 깨끗하더군요.
이건 제가 잘한거 같네요.

어제 레진 치료한 치아를 보며 어리석었던 제가 생각이나서...

레진 추천한 의사는 또 뭡니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