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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悲錄_TM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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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aby_21776
    작성자 : 悲錄_TM
    추천 : 13
    조회수 : 921
    IP : 175.223.***.137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7/09/13 15:17:12
    http://todayhumor.com/?baby_21776 모바일
    육아게 첫 글로 따끈한 출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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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게 입성을 축하하며 첫 글을 출산 후기로 남겨봅니당.
    (물론 기억이 휘발됨을 막기 위한것도 있...)


    아직 아침밥이 안나왔으므로 음슴체.


    9월 11일 월요일 39주 4일째
    새벽 5시부터 10분 15분 20분 간격따위 엉망으로 배가 아픔.
    지금껏 한번도 가진통을 느껴본적 없어서 이게 뭐지 함.
    진통이 생리통처럼 온다고 들었기에 이미 10달전 까먹었던 생리통의 느낌을 기억해 내려고 더듬더듬..
    아 맞다. 나 그날이면 허벅지까지 다 아팠었지... 생각하고
    그렇게 뒤척이다 잠들었다를 반복함.

    새벽에 한시간마다 잠깨서 화장실가는게 반복되는지라 자도 자는것 같지 않아 늦잠을 억지로 자곤 했음.
    아침 10시에 일어나 화장실을 갔는데 응? 뭔가 기분나쁜?
    휴지에 새빨간 피가 묻어나옴. 아. 이슬이 비친거임.
    병원에 전화했더니 양수도 샌건지 검사필요하대서 병원감.

    병원가서 검사하고 내진했더니 이슬 맞고 1센치 열렸다함.
    지난 38주까지는 1도 안열렸었다고 했는데..
    이슬 비쳤으니 오늘 내일 할거라며 운동 계속 하라고 함.
    (38주 이후로 운동을 두배로 늘리라고 해서 매일 만보씩 걷고 월수금은 임산부 요가 다니는 중이었음)

    운동하라니 집에 걸어가야지 인지상정!
    김밥한줄 사서 아픈 배를 부여잡고 20분거리를 걸어감.

    새벽에 아파했기에 걱정했던 신랑에게 전화로 상황설명을 해주고 엄마에게도 오늘내일한대 라며 전화해줌.

    하루종일 배는 아픈데 주기가 일정치 않아서
    오늘내일이 아닌 모레까지는 가겠구나 싶었음.
    그래서 신랑 퇴근하고서 청소기.물걸레.화장실청소.공원산책 등 마구마구 움직이기 시작함.
    여전히 아픈배를 부여잡고 12시전에 잠듦.


    9월 12일 화요일 39주 5일째
    새벽 2시 배가 아파서 깸.
    뭔가 좀 주기가 짧아진거 같아서 체크를 해보니 5분단위.
    약간 한두번씩 안맞는것도 있고 일찍 가면 돌려보낸다고도 하니 3시간동안 간격 체크하면서 아파함.
    새벽 5시에 이제 가도 되겠다 싶어 신랑깨워 택시타고 병원행.
    5분단위로 오니까 걷다가 아파서 주저앉고 걷다가 아파서 주저앉고를 반복하며 5시반에 병원 도착.

    분만실에 사람이 많을줄 알았는데 나밖에 없음.
    제일 넓은 분만실로 안내받고 누워서 내진했는데 2센치..
    아 내가 3시간을 아프다 왔는데 고작 1센치 열렸구나 하핳
    다행히 귀가하란 말은 없고 바로 입원함.

    수액꽂고 진통 겪으며 버티다가
    8시반쯤 담당의가 왔는데 진행이 빠르지 않다고
    수축액을 조금씩 투여하자고 함.
    소량씩 들어간다 했는데 이거 들어가니 죽을맛 ㅋㅋㅋ
    배랑 허리랑 다리가 동시에 아프니 몸을 어쩔줄 모르겠음.
    신랑한테 다리아프다고 주물러 달라고 하고 허리아프다고 눌러달라고 하고 신랑 엄청 바쁘게 움직였음.. 고마웡..

    점점 더 아픈데 무통맞을만큼은 진행이 안되어서
    엉덩이 진통제 한방 놔달라고 해서 맞았는데 그냥 쏘쏘..
    빨리 애 내려오고 진행되게 해야한다며 엄마가 아파해도 무조건 짐볼에 방방 태우라고 신랑에게 강요하는 간호사분.
    나 진짜 죽겠는데 신랑이 어깨잡고 계속 방방방방..
    나를 위한거긴 하지만 진짜 신랑 멱살 잡을뻔....

    10시 좀 넘어 내진했는데 드디어 3~4센치 돌파! 무통 가능!!!
    무통이 척추에 바늘꽂는거라 생각만으로도 느낌이 이상하지않음? 그래서 웬만하면 안맞고 해야지 했었는데 내가 너무 몰랐음.. 그 어디에 바늘을 꽂는다고 해도 무통은 맞아야함!

    10시반에 마취과 선생님이 와서 무통작업을 시작하는데
    간호사분과 두분이 참 도란도란 얘기하시며 느긋하게 작업하셔서 진짜 고통에 몸부림치며 입에서 욕나올뻔..ㅠㅠ
    무통 꽂고 똑바로 누워야 약이 잘 퍼진다고 해서 억지로 똑바로 누워 진통을 온몸으로 받아냄ㅋㅋㅋㅋㅋㅋ
    빠르면 5분 늦어도 20분안에 퍼진다는데 신랑한테 몇분지났어? 얼마나됐어? 라며 2분마다 물어본듯..

    20분지나고 약이 좀 퍼졌는지 그나마 견딜만한 진통이 됨.
    근데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었음.
    애기머리가 입구근처까지 내려오게끔 힘주기를 해야함.
    (애 낳기전에 몇번 힘주면 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
    누워서 양쪽 무릎뒤로 꽉잡고 고개들어 배꼽보고 흡!!!!
    이걸 몇번을 했는지 기억도 안남. 온몸이 식은땀 범벅이 될때까지 하고 하고 또 하고..

    거의 다 내려왔다며 11시 반쯤 담당의 호출.
    무통이 거의 풀렸는지 또다시 미친 진통이 찾아옴.
    힘을 너무 줘서 체력은 거의 고갈 상태이고 담당의가 와서 회음부 마취하고 절개하는데도 아무 느낌도 없고 진통에 정복당함.

    그러고 다시 힘주기 시작.
    진통오는 순간에 한번에 10초이상씩 진통 지속되는동안 2~3번 연속으로 힘을 줘야함.
    힘주다가 멈추고 누웠을때 진짜 팔다리가 달달달달 떨림.
    진짜 못하겠다 죽겠다 싶은 상황인데도 나보다 애기가 밀고 나오는게 더 고통이라고 했던 소리를 떠올리며 힘을 냄.

    아 진짜 더는 못하겠다 싶은 마음에 마지막 힘주기를 했는데 갑자기 힘빼세요 힘빼요 라고 함.
    "축하합니다 11시 57분"
    응? 갑자기 시간을 왜 얘기하는거지? 라는 생각중에
    뭔가 쑹덩 빠져나오는 느낌이 들었음. 아 나왔구나.

    애기는 바로 양수먹은거 빼내고 울음 터뜨린후 내 가슴위로 올려주고 신랑은 들어와서 탯줄 자르고 하는데 어안이 벙벙함.
    애기는 진짜 쪼꼬미였고 아 나한테서 나온건가 싶은 마음.
    신랑도 잠깐 안아보고 애기는 간호사가 데려가고 나는 온몸에
    힘이 빠져 미역마냥 늘어져서 후처치를 받음 ㅋㅋ

    그 후 수액마저 맞을때까지 분만실에는 나혼자 뿐이었음.
    생각해보면 우리 딸이 참 효녀에 복덩이인듯.
    어제만해도 7명이 출산했다고 들었는데 이날은 오로지 나뿐이었던 상황이라 온 간호사분들의 집중케어를 받은것임.
    아마 예정일 지나 유도분만해야할거 같다고 했었는데 예정일 전에 신호준 것도 기특하고 다 예쁨! 효녀야! 복덩이야!

    그러고 어제는 전혀 붓지도 않고 아픈데도 없어서 난 진짜 임신출산 체질인가봐! 했는데 오늘은 온몸이 아파서 난리..
    역시 말은 함부러 내뱉는게 아니고 출산은 우습게 볼게 아님.

    아파서 누워있고 수유하고 하다보니 아침에 쓰기 시작한 글이 오후에 완성되는 일이 발생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임신하신분들은 임산부요가 꼭 배우시길 추천해요.
    이때 배운 호흡법과 자세로 분만중에 계속 칭찬받으면서 분만도 빨리 끝낼 수 있었어요! 진짜 강추!


    이상 10시간만에 출산한 애기엄마의 출산후기 끝!

    출처 어제 첫애기 낳은 초보엄마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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