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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단군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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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aby_13859
    작성자 : 당근단군
    추천 : 9
    조회수 : 1357
    IP : 175.223.***.7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4/25 15:19:32
    http://todayhumor.com/?baby_13859 모바일
    4.42 뚱땡이 출산후기 (노산, 수술)
    작년부터 육아게를 탐독하면서 참 많이 배웠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실감나는 출산후기들 읽고 예정일 다가올수록 떨리기도 하고요. 
    그런 저도 드디어 지난 19일, 아가얼굴을 봤습니다. 
    35세라는 다소 늦은감있는 나이에 결혼하니 결혼전부터 주변사람들의 걱정이 아주 늘어졌었어요.  엄마가 나이가 많으면 어쩌구 저쩌구. 그러다 작년 37살에 임신이 되고나니 또 나이가 많으니 이거 조심 저거 조심. 애 낳을때 되가니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니 부터 엄마나이가 있으니 둘째는 하루라도 빨리 가지는게 블라블라. 
    그래도 뭐 입덧없이 편하게 잘먹고 막달까지 일하며 지냈는데 38주쯤 부터 초음파상에 애가 통통하다 하더라구요. 물론 작은 제 체구에 비해 배도 엄청 커지고요. 
     예정일 쯤되서 4kg을 찍었는데 가진통도 없고 자궁문은 미동도 없고 암튼 엄마몸이 영 변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담당의에게 수술은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했더니
    한주만 더 지켜보고 그때 결정하자고... 그래서 일주일뒤엔 유도든 수술이든 해서 기어이 이놈 얼굴을 보고 말것이다! 라고 맘먹고 남은 시간을 소와 돼지로 보내고 있는데 18일쯤 밤에 유독 태동이 심하더라구요. '안내보내주니 배를 찢고 나올려나보다' 싶을정도로요. 바로 그 담날 아침에 일어서는데 물이 주르륵. '뭐지? 분비물인가? 양수인가?' 솔직히 분비물이 많아지던 즈음이라 분간은 안되는데 찝찝한 느낌? 또 그러면 오후에 혼자라도 병원가보려고 괜히 집청소하고 또 그러다 배고파서 혼자 밥비벼먹는데 소변이 마려운거에요. 그래서 소변을 보는데 소변을 분명 눈 것같은데 계속 뭐가 졸졸졸 나오더군요. 일어서면 또 안나오고. 그러다 조금 배에 힘주면 또 나오고
     ' 아 양수구나. 아니면 애한테 눌러서 요실금 이겠고' 
    일단 급한데로 간단히 씻고 돈이랑 산모수첩 챙겨서 택시불러서 병원으로 갔어요. 신랑에게도 전화하고 혹시 모르니 어른들께는 조금있다 말하자하고요. 
    병원에 도착할 즈음엔 정말 줄줄줄 나왔어요.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혹시나 허벅지에 타고흐르는 양수가 바닥을 적실까싶어 얼마나 신경쓰이던지... 근데 외래통해서 바로 분만실로 올라가서 내진을 하는데 또 자궁이 전혀 준비가 안됬다는 거있죠. 유독 내진이 아프던데 골반도 뻣뻣하고 자궁도 하나도 안열렸다고 ㅠㅠ 
    그래서 바로 수술하면 안되냐 했더니 밥 언제 먹었냐고 묻더라구요... 음.. 양수터질줄 알았나요 뭐... 수술을 하려면 금식 8시간은 지켜줘야 되는데 그 사이에 유도분만을 시도하자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간 유도분만의 고통과 그 희박한 성공률에 대해 너무나 많이 들어왔던지라 전 바로 수술하겠다고 주장했죠. 결국은 담당의도 뭐 나쁜선택은 아니라며 승락. 나중에 의사없는 자리에서 간호사들이 잘 선택했다고 하던건 비밀
     여튼 그래서 저녁 5시 40분쯤에 수술대에 올라 대략 6시쯤 기절했던 것 같고(전신마취) 아가는 6시 11분에 4.42kg 말그대로 왕자로 나왔어요. 집도의말로는 당일 수술안했으면 큰일날뻔했다고.. 나오면서 변도 조금 보고. 호흡도 빨라서 산소마스크 쓰고. 그 사이 저는 뭐했을까요. 희미하게 정신을 차리는 순간이 7시 40분쯤이었는데 아직도 수술대 위인데다가 무지하게 춥더라구요. 그리고 그 배를 칼로 쑤시는 통증이 말도 못하게 아팠어요. 간호사들이 정신이 드냐면서 자궁이 수축이 잘 안되고 출혈이 많아서 혈압이랑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는 소리. 정신도 혼미한데 애기묻고. 애기를 아빠가 봤냐고 묻고 또 그 와중에 무통주사 달았냐고 물어봤어요. 사실 수술전에 무통주사 거절했다가 다시 동의한거였거든요. 그땐 미쳐가지고 '까짓게 아파봐야..' 뭐 이런생각도 들고. 그러다 주변에서 하도 뭐라그러니 겁이나서 슬쩍 동의했는데 (팔랑귀) 수술대 위에서 너무 아프니 무통주사 생각부터 나더라구요. 간호사가 무통 들어가고 있다는 말에 '정말 안달았음 큰일날뻔했어요' 중얼중얼. 왜냐. 달아도 이렇게 아픈데. 안달았음 정말... 그 후로도 계속 통증(훗배앓이라고 하죠). 거기다 자궁수축이 안되서 빼내줘야 된다면서 윗배를 눌러댈때는 정말!!!! 아무생각안나요. 순수한 고통 그자체. 이후에 정신 좀 돌아오면서 아기보여달라고 졸라서 애기 얼굴 봤어요. 게다가 수술대위에서 바로 젖물렸어요. 해본적도 없는데 왠지 그래야될것 같아서. 근데 정말 애기가 젖을 빨고 뭐가 나오긴 하는지 간호사도 신기해서 만지는데  반대편 젖도 조금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수술대위에서 이불쓰고 누워있다 병실로 옮겨진게 9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어요. 그 사이 가족들의 걱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겠죠? 근데 왜죠? 병실로 오니 몸이 너무 편한거에요. 손발얼굴은 찐빵처럼 부풀어가는데 정신은 맑고 거기에 머리속은 온통 '빨리 회복해야되. 안그럼 또 내 배를 눌러댈꺼야' 라는 두려움뿐 ㅡㅡ 
    잠도 드는 둥 마는 둥 하며 일부러 복식호흡하고 꼼지락거리면서 여러차례시도하다 새벽 4시 반쯤부터 걸었어요. 아팠죠. 어지럽기도 하고. 그래도 계속 움직였어요. 배도 고팠고 무엇보다 자궁수축도 잘 안된다는데 또 와서 배를 누르면 어떡하나 하는 공포가 절 가만있지 못하게 하더라구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그때 봉두난발하고ㅠ소변줄달고 새벽부터 귀신처럼 걸어다닌 저땜에 다른 수술 산모들이 자극을 받고 움직이게 되었다나 어쨌다나. 
    암튼 덕분에 간호사들 놀래키고 아침 회진때 의사도 어이없어서 웃고 (산모체격대비 아이덩치 + 놀라운 회복력 + 아마도 귀신같은 내 자태 때문에) 
     그게 벌써 6일전이야기네요. 이제 조리원 입소하려구. 아이는 넘나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있어요. 주변사람들 특히 가족들에게 내 아이가 사랑받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고 행복하더라구요. 
     정말 엄마들.이런 아니 이보다 다했을지모를 고통을 겪고도  둘째 세째 가지는 엄마들. 정말 대단해요. 
    아무튼 임신중기부터 지금까지 육아게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생생한 경험담, 유용한 정보들 알려주신 분들 진심으로 다들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출처 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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