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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rt_4062
    작성자 : 날라가붕게
    추천 : 2
    조회수 : 680
    IP : 118.43.***.209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07/06 12:46:46
    http://todayhumor.com/?art_4062 모바일
    자작시 <오라비는 USB 왕국의 주인이었네>
    오늘 오라비의 벌집을 보았네
    네모진 구멍구멍마다
    출렁이는 애벌래들이 살을 섞고 있었네
    휠을 돌려도 끝이 보이지 않는 벌집의 거대함에
    한마리 한마리 이름과 날짜를 빼놓지 않는 섬세한 애정에
    달아오르는 살들을 위한 무진한 오라비의 수고와 노고에 소름이 올랐다.
    오라비는 천성이 양봉장이 였던가
    아니면 거대한 음모를 숨긴 야심가였던가
    오라비여 오늘은 나에게 말을 걸지 마오
    그대가 감추려던 거대한 왕국이 나를 짓눌러
    당신의 헛기침 소리에도 난 크게 놀라고 있다오.
    날라가붕게의 꼬릿말입니다
    보고 나면 바로 지우는 올바른 습관이 요구됩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7/06 22:24:44  114.111.***.15  김허당
    [2] 2012/07/08 06:28:09  125.152.***.198  PF*any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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