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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tion_450340
    작성자 : 아리중독자
    추천 : 2
    조회수 : 239
    IP : 58.126.***.157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20/07/24 18:16:09
    http://todayhumor.com/?animation_450340 모바일
    내가 사는 울산선바위 근처는 정말 아름답다
    예전에 대학시절 태화강이 흐르는 구시가지를 지나가면 하수구냄새가 작렬했는데
    지금은 최소 이급수는 된다고 한다.   백로도 흔히 볼수 있고 산책로도 잘되어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부터 딱 이분거리에 바로 강이 있고, 산책로가 되어있는데
    나의 아들녀석은 내가 화장실 간사이, 내가 잠들어버린사이...도망간다.
     
    예전에 울산 구시가지에 살때, 늘 버스정류장에 서있던 나이든 아저씨가 있었는데
    뭘저리 카세트음악들으며 버스 오가는걸 아침일찍부터 늦게까지 있을까 싶었다.
     
    난 장애인에 대한 꼬름한 생각이나 편견은 없었는데....
     
    내 아들이 그때봤던 나이든 아저씨처럼...한곳에 있으면서 신호등이 바뀌는걸 뭘그리 좋은지 보고있다고 한다.
    나는 거의 포기상태다.   아들은 순수하지만 그만큼 순수한 만큼 잔혹한면이 있다.
     
    지랄 같은 나의 전생에 지랄같은 나와 악연에 얽힌 내 딸아이와 아들은...
    참 희한하게도 딸아이는 자기가 태어나기전에도 나를  찾아와 넌 나의 원수였다고 했다.
     
    딸아이의 희한함은 자기가 인간이 육신을 가지기전 내 자궁에서 이년간 있었다고 말한다.
    일본의 어떤교수가 자기 저서에서 말하길 태중의 기억을 가진 아이들이 있다고한다.
     
    딸아이 말로는 오빠와 자기는 자신의 모습을 볼수는 없었지만  아기의 육신이 생기기전
    내 태중안에서 가위바위놀이하며 기다렸다고한다.
     
    그때만해도 오빠는 정상이었다고한다(내 딸아이의 말이다)
    나 먼저간다...그러면서 아기의 육신에 들어간 아들은 먼저 환생했다는 말이다.
     
    제기랄, 나는 전생에 뭘했단 말인가....
    나는 덕질이 낫다고 생각한다.   머라이어 캐리 시디나 한개씩 한달에 한개 장만하고 이번에 나오는 자서전이나 아마존에서
    사야겠단 생각을 한다.
     
    조울증과 영적인 기억에서...나는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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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7/24 18:34:14  121.137.***.15  당직사관  129297
    [2] 2020/07/25 08:09:59  118.46.***.233  opqrst  319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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