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 세트입니다.
솔직히 별 생각 없다가 먼저 온 뚜비셋의 로봇이 나름 고퀄..리티라기보단 수준급 재현도에 혹해서 주문하게 됬죠.
구성품입니다. 뭔가 단순 루즈라고 하기엔 조금 용도 불명스런 것들이 몇몇 있죠.
먼저 팔을 어깨부터 뽑고 볼 조인트 부분에 커버를 씌워줍니다.
그 다음엔 배를 째줍시다.
가챠질로 월급을 탕진한 애개인은 사채업자에게 배째라고 시전하면 이렇게 되니 가챠는 적당히 지르세요?
옆구리에 큼지막한 나사가 박혀있는데 다 뽑읍시다.
그리고 총과 톱니가 있는데
왼쪽이나 오른쪽중 하나 만만한건 뽑읍시다. 둘 다 뽑아도 되고 하나만 뽑아도 되지만
잘 보면 이미 한쪽 프레임은 꽤 심하게 부러져있어요. 저런 놈은 이런 교체 작업중에 부러지기 십상이니 주의하시고
연결부에서 뽑아낼때는 항상 저 휜 부분에 무리가 가지 않게 파트를 홀드하고 뽑거나 꼽는 요령을 숙지합시다.
그래서 요렇게 파츠를 꼽아주면 무기 탑재한 깡통이 됩니다.
톱니도 마찬가지
바이러스 뿌슝뿌슝 뿌셔뿌셔.
눈이 시뻘건게 로리를 발견한 페도쉐엑 같군요.
전 빈유든 거유든 평등하게 사랑하지만 여러분 페도의 길은 곧 짐승의 길입니다.
양지에서 당당하게 빈유 어른을 찬양합시다.
키가 작은 애게인에게는 기계생명체로 종족변환을 추천드립니다.
기존의 너무 짧아서 쓸모없던 다리를 빼버리고
훨씬 더 긴 다리를 이렇게 준비해서 꽂아주면
응 여전히 짧아. 그래도 호빗보단 키작은 휴먼이 낫잖아요?
머리크기는 어떻게 안 됩니다. 그냥 사세요. 아니면 대가ㄹ1 깎던 오토마타 뚜비를 찾아가보세요.
99.9의 확률로 여러분의 머리를 뽑아 건틀릿으로 만들어 줄겁니다.
그리고 바닥에 원래 없던 이녀석을 장착해서 구멍을 만들어 줍시다.
그리고 이걸 꽂아줍시다.
"에, 엣? 그그그그 그렇게 큰 건 무리무리무리무리."
응 안 무리.
"흥끠야아아아아아앍?!"
"빌어먹을 닝겐사마와 코로쓰다아아아."
합리적인 폭동 인정합니다.
근데 몸체가 2개라 총 칼 톱니 이 3개중에 하나는 포기해야합니다.
끝없는 체벌에 참다못한 양동이 로봇이 미친 로봇들을 찾아옵니다.
네 이것이 인공생명 노조 탄생의 순간이었습니다. 피규어라고 해도 여러분 작작 좀 하십시오.
매일같이 표정 변화없이 여러분의 시선을 견뎌낸다는 것은 실로 끔찍한 고문입니다.
피규어를 전시하고 계시다면 하루에 4시간마다 1시간씩 피규어 진열장을 덮고 그들에게 휴식 시간을 주세요.
그들에게도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Figure Life is Matt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