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자비 없이 프릴 이렇게 넣기 있기 없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하....레알루다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피곤해서 대강 한 3, 40분 두루뭉실하게 두르고 말았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원하는 방향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8/1566195602d299426fce67466cae1dd27437f8c5cf__mn147024__w800__h450__f22721__Ym201908.jpg" width="800" height="450" alt="예시2.jpg" style="border:none;" filesize="22721"></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8/15661956027e96dda8540d44e787091179bb9ff563__mn147024__w550__h835__f35041__Ym201908.jpg" width="550" height="835" alt="예시3.jpg" style="border:none;" filesize="35041"></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런걸 원한다면 필요한건 사실 구라임. <span style="font-size:9pt;">실화에 입각한 구라.</span></div><br></div> <div>사실 두 그림 다 명암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있는건 명암이 아니라 흰색이랑 검은색 면뿐임.</div> <div><br></div> <div>둘의 경계가 사실적 명암에 근거해서 나뉘어져 있지만 필요에 따라서 그 경계는 허구로 나뉘어질 수 있슴.</div> <div><br></div> <div>다프트 펑크 (맞나?) 그림만 봐도 얼추 좌상단에서 빛이 떨어지는데 허벅지쯤에 가지런히 놓인 왼손에 빛이 떨어질리가 없슴.</div> <div><br></div> <div>그럼 이정도로 강렬한 조명이면 소매 부분도 그냥 그늘이 져서 안보여야 하지만 잘만 보임.</div> <div><br></div> <div>두번째 그림도 자켓 상단 주머니의 붉은 장미가 최소 1/3 정도는 그늘져서 보여야 맞겠지만 그렇지 않음.</div> <div><br></div> <div>두 그림 다 그려진건 사실과 약간 다른 구라지만 그렇게 그려진 이유는 그냥 단순한 거임.</div> <div><br></div> <div>그게 더 기깔나니까. 애초에 그림 자체가 구라에서 시작하는 거임. </div> <div><br></div> <div>평면에 그린게 왜 입체감이 있어야 함? 평평해야 정상이지.</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마침 다행히도 아프로불편러님이 올린 그림이 있으니 내가 중간 스샷 없이 그냥 대충 말하고픈 묘사만 끝난 그림으로 올림</span></div></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8/15661965159a68e5723d014093b365864552c546ca__mn147024__w838__h720__f68603__Ym201908.jpg" width="800" height="687" alt="예시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68603"></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연히 그냥 3d 적으로 보면 왼쪽 그림이 사실적인 명암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지만 나는 거기에 구라를 쳐서 오른쪽처럼 묘사함.</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후드 안쪽의 면이나 빛을 받는 부분에 대한 정보는 의도적으로 삭제 (생략) 해서 시커멓게 밀어버렸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반면에 기도하는 손은 빛의 반대편에 있는 오른손에도 빛을 받는 면을 추가 (과장) 해서 손 모양을 강조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마찬가지로 여자의 몸통 왼쪽 부분도 구라를 쳐서 상의의 바느질 된 세로 줄과 프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허벅지 (사랑) 에서 엉덩이 (소망) 부분에도 정보를 과장되게 넣어서 스타킹으로 절대 영역 (신성불가침) 의 경계를 살렸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여자의 허리에서부터 내려오는 나풀나풀한 옷깃은 적당히 외곽만 살려서 존재감만 놔둬서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남자의 옷과는 별개의 오브젝트로 보이게 하려고 노력함.</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남자의 허리부분도 가로 방향의 좁은 검은 면을 적당히 추가해서 허리띠 맨듯이 보이게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내가 그린건 스케치와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상당부분 원래 스케치의 선을 무시하고 칠해버린 면도 많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둘중 하나가 꼭 정답이라기보다 어느 방향이 내 스타일과 맞는가를 참고해봤으면 좋겠어서 올려봄 + 나도 연습.</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