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친구와 고기뷔페에 갔는데 너무 늦게까지 있어서 뷔페 나온 시간이 12시 반.</div> <div> </div> <div>  늘 그렇듯 천원만 부릅시다 ^0^ 하고 코인노래방에 가서는</div> <div> </div> <div>  사천 원 째 집어넣고 있는데…… 마침 청소시간이 된 모양이더라구요.</div> <div> </div> <div>  뭐 부를까, 막판인데 막 부를까 그러고 있는데 </div> <div> </div> <div>  갑자기 노크소리와 함께 알바생이 문을 열었습니다.</div> <div> </div> <div>  그리고 들은 말.</div> <div> </div> <div>  "이제 청소시간이라서요. 시간추가는 더 하지 말아주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img style="width:200px;height:206px;" alt="1440808918_93.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7100236o6kpOpcqKnBF5Av.gif"></div> <div> </div> <div> </div> <div>  순식간에 엄청 쪽팔려지면서ㅋㅋㅋ 동시에 오덕노래는 못 부르겠다는 생각과 함께</div> <div> </div> <div>  지금 당장 청소 중인 알바생을 붙잡고 "천 원 내놔. 그럼 당장 꺼져주지."라고 말해야 할까</div> <div> </div> <div>  그래 내가 오덕이다 십덕이다 간다무다 외쳐야 할까 고민하다</div> <div> </div> <div>  2분이 흘러간 걸 보고 그냥 평범한 일반 가요를 선곡했습니다.</div> <div> </div> <div>  삼천 원 중 천오백 원 정도는 오덕노래들에 사용됐지만 ^-^ 그러니 이미 오덕이란 건 알았겠지만</div> <div> </div> <div>  강제 슈스케 심사위원 된 알바생(2?세. 청소중)을 생각하면 도무지 부를 낯이 안 되더라고요 ㅎㅎ…… ㅠ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img width="200" height="200" alt="1439637038_48.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71006851BAINMli7Jxg.gif"></div> <div> </div> <div> </div> <div>  그런데 마지막 노래는 꼭 불러야쓰것다 ㅇ<-< 이거때문에 와따 ㅇ<-< 우타이타이ㅠ 싶어서</div> <div> </div> <div>  Brave shine 불렀습니다. 에이씽 어차피 막판이니 목 주그새오 ^0^ 하는 마음으로 부르고서</div> <div> </div> <div>  '어차피 나도 4천원까지만 하려 햇따 흥흥 이제 마음껏 청소하시죠 ^^' 이런 생각으로 나왔는데</div> <div> </div> <div>  갑자기 친구가 붙잡더라고요. </div> <div> </div> <div>  왜 그러냐고 물으니 알바생을 가리켰습니다.</div> <div> </div> <div>  그래서 알바생을 보니 알바생 曰, 마지막에 부른 노래 뭐냐고 ㅎ……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img style="width:200px;height:160px;" alt="1440089398211.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71001547pQVZ7JW6CIFn4eBIAIwKrINH.gif"></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그 순간 모든 쪽팔림이 사라지며 들었던 생각은 영업을 해야겠다는 것 뿐이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아래는 짧은 대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알: 마지막에 부른 노래 뭐예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나: 아(일본노래인 거 알았을 텐데? 만화 보나?) </div> <div style="text-align:left;">       페스나 리메이크……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알: 넹?</div> <div> </div> <div>  나: (오덕 아니구나 ㅎㅎ;;)</div> <div>       브레이브 샤인이에요.</div> <div> </div> <div>  알: 아하 'ㅂ'</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img style="width:400px;height:160px;" alt="1445640567_84.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7100862ahalq9Scr1XfGZsL.gif"></div> <div> </div> <div>  그 후 신나게 귀가했습니다.</div> <div> </div> <div>  생각해보니 오덕이면 그 노래를 모를 리가 업찌요 'ㅂ' 데헷 마무리도 참 십덕.</div> <div> </div> <div>  아무튼 노래가 좋으면 일반인에게마저 영업이 다 되는군요 'ㅂ')/ 예아</div> <div> </div> <div>  한 명의 일반인에게 좋아하는 노래를 영업했다는 뿌듯함이 계속 솟아나서</div> <div><br>  지금도 aimer 노래 듣고 있습니다. 역시 노래 최고.<br></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그런 의미에서 Brave shine 듣고 가시죠.</div> <div> </div>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3vt6r0CFD8" frameborder="0"></iframe> <div> </div> <div>  아 진짜 최고 ㅇ<-< 막 없던 사명감도 생겨나는 느낌입니다.</div> <div> </div> <div>  목소리 사고 싶다ㅠㅠㅠㅠ aimer 목소리 비싸게 삽니다ㅠ</div> <div> </div> <div> </div>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qqClwk0uTnc" frameborder="0"></iframe> <div> </div> <div>  듣는 김에 이것도 듣고 가시죠.</div> <div> </div> <div>  아 너무 조음ㅠㅠ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