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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92664
    작성자 : 동피랑
    추천 : 10
    조회수 : 10137
    IP : 183.104.***.47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4/06/24 14:12:16
    http://todayhumor.com/?animal_92664 모바일
    길냥이 - 뱅갈 고양이(사진있어요!!!)
    아이를 처음 본 건 2주 정도 전이였어요..
    왠 낯선 고양이가 아파트  풀숲에 멀찍이 쪼그리고 있어서
    안녕~인사하고 혹시 호의적인가 해서  다가가려니 엄청난 성량으로 우왕~~~하고 울더라구요..
    저는 싫다는 듯인 줄알고 물러났고 출근 준비도 바빠 그냥 헤어졌어요.
     
    저번 주 금요일 큰애 학교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데 동네 청년이 그 아이에게 참치캔을 따주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법 가까이 가봤는데 또 밥먹으면서 우와왈웡웡~~~ 하며 큰 소리를 내며 먹길래
    배는 고픈데 사람은 싫어하나 보다 생각했어요..
    풀숲에서 만났을때보다는 가까이서 몸 전체를 다 봤는데..
    정말 굶어 죽기 일보직전 이였어요.
    옆구리살이 쏙 들어가서 둥뼈하나로 몸을 지탱하는듯.....
    중성화 되지 않은 수컷이라 얼굴은 넙네네한데 몸은 정말 부서질것 같았어요.
    나이도 제법 되는지 몸이 너무 말라서 그런지 땅콩도 거대해보였구요.
    진한 오렌지색에 몸 전체에 반점 무늬..뱅갈고양이더라구요..
    그 청년도 밥은 주는데 데려 갈 수는 없는지 뱅갈 같은데 누가 버린건지 불쌍해서 캔을 사서 따줬다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출근 하려고 나오다가 저희 아파트 앞 상가(중국집) 앞에서 으르렁 거리는걸 발견 했어요..
    목소리가 어찌나 큰지 완전 깜딱 놀랠 정도였어요..
    저는 아이랑 같이 있어 혹시 공격할까 걱정도 됐지만 너무 오래 굶은 아인지라
    출근 하다 말고 도로 들어가 비닐 봉다리에 저희 애들 사료를 막 퍼담아서 갖다 줬어요..
    설마 밥 들고있는데 공격은 안하겠지 싶어서 부시럭 거리며 사료를 보여주니 완전 초스피드로 달려오는겁니다..ㅠ.ㅠ
    기럭지가 있어서 달려드니까 살짝 무서움..덜덜덜..우는 소리는 포효에 가까움 우오와와왕왕오아!!!!!!
     
    그런데..그건 그냥 목소리가 크고 쉰거 였어요..ㅠ.ㅠ 배가 고파서 넘 크게 울다보니 목소리가 다 쉬어서 그랬런거였.....ㅠ.ㅠ
    자세히 보니 온몸이 상처 투성이에 털이 뽑이고 피 딱지가 몇군데 져있고..ㅠ.ㅠ
    밥을 주니 퍽퍽 먹다가도 제가천천히 먹어라~ 말 걸면 와서 부비고 가고..ㅜ.ㅜ
    또 우와ㅘㅇ 울다가 밥 미친듯이 먹고...
    제가 일어나서 가려니까 안됑왈왕왕 하며 사료 두고 따라와서 다리 사이 막고..ㅜ.ㅜ
    그래서 밥 얼추 먹을때까지 지켜주느라 저희 아들이랑 저는 오늘 지각 했어요...
     
    그렇게 애를 지켜보는데 아무래도 뱅갈은 특이한 종이라  3년정도 전에 동네에서 뱅갈을 본 기억이 떠올랐어요!
    같은 동네 안에서 주택살다 3년전에 700~800미터 정도 떨어진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 예전에 주택가에서 산책하다 뱅갈을 봤거든요..
    그 때는 저녁먹고 산책 나왔던 터라 어두워서 색이 잘 기억이 안나지만
    여튼 뱅갈은 특이해서 어느 상가주택 2층으로 사라지는걸 본 기억이 났어요.
    회사 와서 점심 시간에 그 상가로 찾아갔어요(회사도 같은 동네 걸어서 출퇴근함)
    상가 건어물 집이 문을 열어 놨길래 물어보니
    이 건물의 2층 주택칸, 상가칸 전부 6개월 전에 주인이 다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주택 살던 사람들도 6개월전 쯤에 이사를 가버린거죠..
    개키우던 집이였는지 동물 물건도 좀 버리고 간 기억이 난다고 했어요..
    개가 아니고..고양이겠죠..ㅠ.ㅠ
    그집 아이가 얼추 맞는것 같은데 주인이 잃어버리고 간건지 버리고 간건지.....
     
    퇴근시간에 맞춰서 만나면 또 밥 주고 영양제 좀 먹이고 상처 연고 좀 발라주고 하고싶은데
    또 만날 수 있겠지요..?
    집안에 들이기에는 집에 두마리가 있어  밥주는 캣맘이 되고 싶은데... 해코지 안 당하고 밥 잘 먹으러 와주면 좋겠어요..
    혹시라도 성묘지만 뱅갈(애교가 완전 파이팅 넘치게 심해요..)에 관심 있어 집사가 되고자 하신다면 최선을 다해 포획해보겠습니다.
    포획이랄것도 없어요..걍 이리와 하면 우오ㅗ와왕~ 하며 달려올게 틀림 없으니까요...ㅠ.ㅠ
     
     
    아침에 너무 긴박한 상황이라 사진이 없네요..
    다시 만난다면 꼭! 사진 찍어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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