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밥을 챙겨주면서 낮엔 삼실에 들어와서 놀다가 퇴근하면서 밖에 잘곳 마련해주고 그냥 두고오는 길냥이가 있어요(경비시설이 움직임을 감지해서 어쩔수없이)...
한번씩 2~3일 안보이다가 찾아와서는 앵앵거리며 안겨오곤했던아이,얼마전엔 다른 길냥이와 싸웠는지 피를 흘리고 온적도 있고했는데 이번 연말에 휴일이 길어서(1주일)집으로 모셔왔네요...
이아이가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거 같아서요...저녁이면 베란다 창문을 열어달랍니다...열어주면 그앞에서 하염없이 밖을 보고있어요..물론 집에 있는냥이와 같이 보지만 그눈빛과 행동이,시간이 다릅니다,,,잠도 베란다에서 밖이 보이는 곳에 올라가서 자고요
보고있음 안타까운맘에 다시 데리고 가야되나 싶어요..
우선은 집에 있는아이한테 숫놈의 노릇을 하는거 같아서 지난 주말에 중성화를 해서 회복은 되야할거 같은데 그사이에 적응을 할지...
회사에서 현장에 일하시는분들이 쫓아서 따르는 사람만 따르고, 아직도 울애들의 움직임이 크면 구석에 숨어버리네요...
이아이를 보면 맘이 아픕니다...어찌해야될지요?
그냥 자유롭게 사는게 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