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위 까페 일로 분위기 흉흉한데.. 이런걸 물어봐도 될지 모르겠네요 <div><br /></div> <div>전 원래 고양이가 애완동물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거든요.. 맨날</div> <div><br /></div> <div>사람보면 도망가는 길냥이나, 군대서 짬냥이만 보아왔던 터라..</div> <div><br /></div> <div>그런데 하루는 아는 누나 집에 갔는데 고양이를 키우더라구요</div> <div><br /></div> <div>근데 고양이가 사람한테 막 앵기고 하는 모습보고 문화컬쳐... 그리고</div> <div><br /></div> <div>에스엔에스에 지인들이 고양이 사진 막올리고... 오유에서 냥이 기르는 얘기들 보면서</div> <div><br /></div> <div>고양이한테 급관심이 가기 시작했거든요.. 근데 아버지가 워낙 그런걸 싫어하셔서 독립하지</div> <div><br /></div> <div>않는 이상은 기르지 못함...</div> <div><br /></div> <div>암튼 제가 물어볼건요.. 제가 지난주에 통영에 놀러를 갔거든요. 야밤에 자전거를 타고 어디 섬쪽으로 갔는데</div> <div><br /></div> <div>고양이가 막 울고 있는거임. 왠지 직감적으로 이건 그냥 길ㄴ냥이가 아니다. 내가 다가가면 나를 반겨줄것이다 라는</div> <div><br /></div> <div>느낌이 확들었음. 찾아보니 흰색 냥이. 다가가니 경계하고 바로 도망가버림. 내 착각이었나..</div> <div><br /></div> <div>근데 멀리 도망안가길래 내가 쭈그려 앉아서 고야이를 막 부르니 오는게 아님. 근데 제가 고양이를 잘 몰라요</div> <div><br /></div> <div>등을 엄청 굽히고? 세우고? 꼬리를 빳빳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옆에 있던 누나가.. 경계하는거 아니냐고 막 무서워하고</div> <div><br /></div> <div>전 몇번 어루만져 주고 누나가 무서워해서 그냥 가려는데 계속 따라 오는거임. 그리고 저를 앞지르더니 땅바닥에 누워버리는 거에요</div> <div><br /></div> <div>등이 간지러워서 저러나 하며 보고있는데 누워서 배를 하늘쪽으로 보이는거임. </div> <div><br /></div> <div>제가 냥이한테 난 너를 뎃고 갈 수 없다.. 라고 하고.. 가는길 가는데 냥이가 또 저를 앞지르면서 벌러덩 눕는거임..</div> <div><br /></div> <div>이건 무슨 제스쳐에요? 계속 만져 달라는거임?</div> <div><br /></div> <div>아 결국 그 냥이 두고 왔는데. 그날 이후로 고양이가 막 키우고 싶음...</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요약하면</div> <div><br /></div> <div>등을 굽히고 꼬리를 빳빳이 세우는건 경계하는거임?</div> <div><br /></div> <div>누워서 배를 까는건 만져 달라는 제스쳐임?</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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