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몇일전에 갑자기 아파서 곧 이별할거 같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지금 떠났습니다.</p><p>다행이 고시공부를 하던 동생까지 마지막을 지켜보려고 오늘 집에 왔는데</p><p><br></p><p>방금전에 곁을 떠나갔습니다.</p><p><br></p><p>중학교3학년때 강아지가 너무 기르고 싶어서 동생이랑 신문배달을 하면서 모은돈으로</p><p>입양을 했던 예삐인데...  짧지않은 17년동안 정말 너무 정들고 가족같고 없으면 허전하고</p><p><br></p><p>정말 여동생처럼 함께 살았는데 막상 보내주려고 하니 먹먹해지네요 가슴이...</p><p>몇일동안 어디가 아픈지 울면서 아파해서 안아주면 울음을 멈추고 제 가슴에 기대고</p><p><br></p><p>잠들었는데 점점 기운이 없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이별할 시간이 점점 가까워 지는것을 느꼈습니다.</p><p>그런데 방금 2시에 하늘나라로 가버렸어요 혼자...가기전에 크게 2번 울고 그모습까지 다 보고 </p><p><br></p><p>보내주었습니다. 너무 슬프기 보다는 함께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었기 때문에  함께 했던 추억들</p><p>잊지않고 간직하며 살께요 ㅎㅎ </p><p><br></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02a00ce1769fef71224f8794ec4cebd2.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이모습이 2달전이었는데 이때는 잘 걸어다니고 밥도 잘먹고 ㅎㅎ<br></p><p><br></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1d075e7dc4a930e2c6a300b9fe69d66c.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식탐도 엄청 나고 먹을것이라면 지구 끝까지 쫒아오던 아이였는데 ...3일전부터 먹지도 못하고</p><p style="text-align: left; ">먹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못먹더라구요...</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1906bc0b6c7c663839db23568d13ef65.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이사진을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햇는데... 편안하게 눈감은것 같아요...</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솔직히 이렇게 보내주니깐 많이 힘들고 너무 그리울거 같고...하네요 ...</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같이 지낸 17년 동안 정말 너무 많이 행복했고 너무 보고싶을거야 예삐야</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