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배가 고파 그러나 싶어 사무실에 있는 물과 참치캔에 기름 쪽 겉어내고 주니 허겁지겁 잘도 먹더군요
그러고나서 사무실안으로 저를 따라 졸졸 쫒아오길래 첨엔 계속 내쫒아보고 했지만 끈질기제 계속 따라 오고 낑낑대는걸 그냥 볼 수 없어 잠깐 봐준다고 사무실에 데려다 놨더니 글쎄 이녀석이 마치 지 집인냥 바로 배 뒤집고 애교부리다가 배가 불렀는지 배깔고 내리 잠만 자길 몇ㄱ시간.....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이리저리 강아지를 살펴보니 온몸에 오동통한 벼룩이 수도 없이 많고 털은 떡이져서 거기에 도깨비풀인지 가시풀인지가 덕지덕지 붙어있더라구요
목걸이며 인식표며 이런건 당연히 없고 아무리 봐도 어디서 키우던 강아지 같진않아보였고, 공장과 사무실만 있는 횡한 촌구석이라 어디서 온 녀석인지 알수도 없고...
주인을 찾아주려 인근에 계시던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모른다고 그러시며 아마 산이나 숲쪽에서 살던 들개들 새끼 중에 도태되어 버려져 혼자 배회하다 우연히 우리 사무실 앞에까지 온거같다고 그러시고 아님 주변에 공장지대 돌아다니는 들개들이 몇 있는데 그 녀석들 새끼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더군요
버려져 며칠씩 산이며 들을 돌아댕긴 녀석을 보니 당장에 떡진 털이며 벼룩에 괴로워해 보이는 모습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근처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다행히 건강 상 문제는 없었습니다.
벼룩과 엉킨털 때문에 털을 빡빡 깎긴 했지만 그래도 아주 건강한 상태고 태어난지는 3개월 가량 되었다고 하더군요....
온몸의 털이 다 밀린채로 안쓰러운 표정으로 저만 바라보던 녀석을 도저히 보고 있을 수 없어 며칠 돌봐주기로 한게 벌써 5개월째에 접어들었고 현재는 몸무게 12키로 나가는 아주 건강하고 듬직한 녀석이 된 똥깡아지 사진 한번씩들 보고 가세요
출처 | 우리집 강아지 '보리'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200176 | 뒤늦은 등장 인사 [2] | 제임스Bond | 23/10/09 09:28 | 945 | 3 | |||||
200175 | 고니가 믈고기들한테 먹이를. [4] | 제임스Bond | 23/10/08 22:54 | 997 | 2 | |||||
200174 | 물에 사는 개도 공을 좋아하는군요. [1] | 제임스Bond | 23/10/07 21:09 | 876 | 0 | |||||
200173 | 가입하구 댓글해여. | 버팀 | 23/10/03 04:24 | 727 | 0 | |||||
200172 | 이건 무슨 벌레 일까요? [2] | 레드워터 | 23/10/01 17:16 | 798 | 3 | |||||
200171 | 이거 무슨 박쥐일까요? [5] | 호박궁뎅이 | 23/09/27 14:33 | 917 | 5 | |||||
200170 | 호랑이 싸움 [1] | Yousuffer | 23/09/26 23:09 | 774 | 2 | |||||
200169 | 주차장 같은자리에 고양이가 응가를 합니다. [6] | 미친기타 | 23/09/23 03:20 | 920 | 1 | |||||
200168 | 강아지 눈물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3] | 보라슬 | 23/09/19 16:55 | 741 | 1 | |||||
200167 | 강아지 장난감을 사준건데.. 딸아이가 더 좋아하네요 ㅎㅎ [5] | 사과좋아고 | 23/09/18 21:05 | 1016 | 6 | |||||
200165 | 애벌레 잘 아시는 분 [4] | 마당냥이멍이 | 23/09/18 11:34 | 873 | 1 | |||||
200164 | 이거...독사인가요??? [1] | 이의있소. | 23/09/17 20:39 | 959 | 2 | |||||
200162 | 노숙냥이 [3] | 햄야채볶음 | 23/09/14 16:59 | 1049 | 10 | |||||
200161 | 오늘의 흑당이 보고가세요 [15] | Ni-O:Daddy | 23/09/14 15:05 | 895 | 14 | |||||
200159 | 호랑이 어흥~~ [2] | Yousuffer | 23/09/09 17:41 | 758 | 3 | |||||
200158 | 쓰레기통 아가들 [3] | 신들메99 | 23/09/08 11:08 | 937 | 11 | |||||
200157 | 늙고 병든 강아지만 입양하는 친구 - 실사 유튜버 찾았습니다 | 우럭아왜우럭0 | 23/09/06 19:33 | 711 | 4 | |||||
200156 | 3개월 치와와 울타리 넘는 모습 | 그래달리자 | 23/09/06 13:09 | 771 | 0 | |||||
200155 | [입양홍보]등 가죽이 다 벗겨진 채 1년을 길에서 버틴 새봄이(상처사진) [1] | [아키] | 23/09/03 01:46 | 1024 | 5 | |||||
200152 | 다구리 [1] | 곰돌이는왜 | 23/08/27 00:57 | 960 | 5 | |||||
200149 | 고멘네코 모음 [11] | 준레옹 | 23/08/24 20:21 | 941 | 12 | |||||
200148 | 궁디팡팡 | 준레옹 | 23/08/21 13:52 | 985 | 3 | |||||
200146 | 고양이/강아지 사료 초특가 추천합니당 [1] | 비타550 | 23/08/18 15:45 | 823 | 0 | |||||
200144 | 강아지 암컷 중성화 안하신분 계실까요 고민됩니다 [3] | 코코가든 | 23/08/16 16:44 | 954 | 1 | |||||
200143 | 여행 가기 전날 밤, 출국날 공항에서 펑펑 우는 아내 [4] | 치즈 | 23/08/15 21:47 | 1183 | 2 | |||||
200142 | 냥군 [12] | Eemc2 | 23/08/13 20:47 | 1135 | 10 | |||||
200140 | 태풍으로 인하여 [2] | 펭돌돌 | 23/08/12 23:23 | 1047 | 0 | |||||
200139 | 같은 애 맞습니다. [2] | 손칼국수 | 23/08/11 01:25 | 1293 | 7 | |||||
200138 | 생명은 계산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간 달래. [1] | 예날 | 23/08/11 01:00 | 897 | 10 | |||||
200137 | 몇년만에 처음으로 PC를 조립 [23] | 준레옹 | 23/08/10 16:37 | 1190 | 11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