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저희집 근처는 시골이고 해변가 입니다.<br>작년 8~9월쯤 어느날부터 안보이던 개가 보이더라구요. </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작은 녀석들이었어요. </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셀티를 키우는데 저희집 셀티 덩치의 반도 안되는 녀석들이었어요.<br>유기 당한게 안타까워서 불쌍한 마음에 밥을 챙겨주었습니다.<br>한달쯤 지나다 보니 저희집으로 흘러 들어 오더군요.</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저희집엔 개랑 고양이, 그리고 부모님이 키우는 닭들이 있습니다.<br>처음엔 목줄 안 채우고 그냥 지내게 햇습니다. 그러다가 병아리를 한마리 물어죽이더군요. </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처음이니 몰라서 그런다고 생각하고 혼내고 일단 묶었습니다.<br>혼내고 나선 절 무서워 했지만 밥주다보면 친해지겠거니 하며 지냈습니다.<br>그러다가 또 풀렸어요. 일 다녀오니 두마리 다 풀렸더군요. 또 닭을 물어 죽였어요. </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그때도 뭐 개니깐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또 혼내고 알아듣든 말던 그러지 말라고 하며 다시 묶었습니다.<br>그 후 또 풀렸을때도 병아리를 물어죽였습니다. 이때는 닭 병아리 합쳐서 7마리 가량 물어죽였더군요.<br>이때는 정말 크게 화냈습니다. 손찌검도 했어요. </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개인 이상 동물인 이상 만만한 동물을 쫓을수는 있겠지만 물어죽이는건 선을 넘겼다 생각했습니다.</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혼을 내면서도 기본적인 물과 밥은 꾸준히 줬기에 오래 지내다보면 저희집에 적응해서 선은 지키겠거니 하며 데리고 있었습니다. </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그때부터 주위에 데려갈만한 사람을 알아봤지만 없어서 계속 데리고 있게 됬습니다.</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솔직히 제가 볼땐 어디 입양갈수 있을거 같지도 않은 개여서 보호소 가도 안락사가 확정이라 생각되어 일단 데리고 있었거든요. </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그전에 까만 발발이는 어찌 잘 지내며 한번씩 풀려도 큰 사고 안치고 잘 지내고 있는데 저 흘러 들어온것들은 왜 이리 속을 썩이나 모르겠어요.</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한동안은 문제 없이 지내다가 요근래 또 병아리들을 물어죽이기 시작하네요. </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그때도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크게 혼냈습니다. 그게 또 벌써 세마리째에요.<br>이때까지 모든 닭들이나 병아리는 먹은것도 아니고 그냥 물어 죽였습니다.</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br></p> <p style="padding:0px;margin:0px;font-family:dotum;font-size:13.3333px;">저 문제덩어리 개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br>이미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시지정 동물보호소에선 안 받아주고 사설 보호소는 잘 검색도 안되고 실례를 무릅쓰고 다니는 병원에도 안락사를 문의해봤습니다.<br>지금 모든 일정을 미루고 이리 글을 쓰고 있습니다.<br>저 개들을 어찌 해야할까요? 밉디 미운 개들이지만 지들 끼리만 있는곳에 가면 또 잘 살수도 있겠거니 하고 주위도 애견 보호소도 알아 보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데 보낼곳도 없네요.<br>전 어찌 해야 할까요?-<br><br>지역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입니다.</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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