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강아지 암으로 고생한다는 글 썼다가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이제야 마음 추스리고 글 쓰네요
그때 댓글 남겨준 분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더운 여름날,
이 아이가 이번주를 못넘길 줄 알고 있었어요
밤에 하울링( 늑대처럼 우는 소리)을 하는데 힘없이 아우~ 아우~ 하는 소리 내면서 울더라구요
아픈 이후로 건드리면 더 귀찮아 하길래 그냥 토닥만 해줬어요
저도 몰랐죠. 그게 무지개 건너는 신호일줄은 ..
아침에 출근하려고 일어나서
멍멍이 자나보다 건드리지 않고 바로 화장실로 갔어요
잠 깨면서 강아지 뱃살 만지는게 처음 하는 일인데 그날은 생략했어요 , 얘한테 미안해서 내가 귀찮게 하는걸까봐
한참 씻고 있는데 엄마가 막 소리쳤아요
강아지 이상하다고
엄마 말에 의하면
얘가 갑자기 침대 계단을 내려오다가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쓰러졌대요
그런 아이를 엄마가 발견 했는데
얘는 마지막 힘을 다해서 내가 있는 화장실까지 걸어오려고 했나봐요
그런 아이를 부둥켜 안고 한참을 있었어요
내 생각엔 한참인데 아마 시간은 오분 정도 일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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