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가끔씩 동네에서 보이던 녀석인데
보아하니 옆집 개밥을 얻어 먹을려고
계속 어슬렁거리더군요..
녹색눈에 몸이 아주 새까맣고.. 참 이쁜 녀석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이틀전에
어린이집에 아이 데리러 갔다가 집에 오니
마당에 있는 저희집 개들이 구석에서 뭔가를
보며 주위를 어슬렁 거리길래 가서 보니까
세상에 그 녀석이 여러군데가 물려서 위기일발이더군요..
곧바로 "야이 개녀석들아~!!!" 몽둥이로 줘패고
우리에 가둔 다음 녀석의 상태를 보니 치명상은
피한것 같아 서둘러 동물병원 데리고가서 진료받고
계속 간호중입니다..
이제 조금 회복기로
접어들면서 안정되고 있는건 보이는데
녀석이 밥을 안먹어요..
의사샘 말씀으로는 쇼크가 와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
회복기 고양이 습식캔을 억지로 주사기로
먹이고는 있는데..빨리 녀석이 건강히 사료를 우적우적
먹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혹시 입맛이 없는 고양이가
좋아할 만한건 어떤게 있을까요..?
닭고기 삶은것, 생선을 구워줘도 안먹고 애가 타네요..
집사님들의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내용이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스압이라 죄송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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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9/08 01:32:07 122.47.***.10 보고싶다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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